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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나가는 서민 “우리 국민, 민주주의에 도움 안 돼”

천사요정 2020. 11. 13. 08:18

막 나가는 서민 “우리 국민, 민주주의에 도움 안 돼”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5206147&code=61111511&sid1=s

 

막 나가는 서민 “우리 국민, 민주주의에 도움 안 돼”

‘조국흑서’의 공동 저자인 서민 단국대 교수는 11일 “국민의힘 지지율이 안 오르는 것은 국민 탓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서 교수는 이날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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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단국대학교 교수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모임인 '명불허전 보수다'에서 야당의 길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흑서’의 공동 저자인 서민 단국대 교수는 11일 “국민의힘 지지율이 안 오르는 것은 국민 탓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 의원 모임 ‘명불허전 보수다’에서 “(정부·여당의) 잇단 악재에도 문재인 대통령이 콘크리트 지지율을 유지하고, 이 지지율이 문재인 정권이 막 나가게 하는 이유”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 교수는 “국민의힘이 서울에서는 (더불어민주당에) 역전을 했을지 모르지만 전반적으로는 민주당에 뒤지고 있다”며 “정권교체의 희망이 전혀 보이지 않고, 더 안타까운 것은 국민의힘의 대선 후보가 사실상 없어 윤석열 검찰총장이 3위를 하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4위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 교수는 “국민 탓을 절대 안 하는 언론과 정치가 문제”라며 “이제 이런 것에 대해 국민 탓도 해야 한다.

언론에서 국민에 대한 질타도 있어야 하는데, 정치권과 언론이 국민을 띄워주는 바람에 국민들이 자기들이 대단한 줄 안다. 우리 정치가 잘못된 게 항상 국민은 좋은 사람이라고 모신다”고 덧붙였다.


서 교수는 “국민은 다 알고 있다고 말하지만 사실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

국민이 진짜 주인이 되려면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잘못에 대해 지적할 수 있어야 한다”며 “하지만 우리나라 국민은 민주주의 자체에 별 도움이 안 되는 짓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박근혜정부 때도 30% 달하는 콘크리트 지지층이 있었지만 최순실 파동 때 지지율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나중에는 지지율이 5% 이하가 됐다. 이것이 정상”이라고 주장했다.

서 교수는 ‘울산시장 선거 개입’과 관련해서는 “청와대의 개입이 확실해 보이고 수사를 방해하고 있다”며 “이런 것이 민주주의 파괴 아니냐. 이런 사건에 대해 국민은 정부·여당에 대한 지지를 거두고 야당에 (정부·여당과) 싸워보라고 하며 힘을 실어주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이어 서 교수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해 당시 집권당인 새누리당이 진솔한 사과를 하고 당을 쇄신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않고 쇄신을 주장한 사람들은 탈당해 바른정당을 만들었다”며 “낡은 보수와 결별하고 새로운 보수정당의 탄생을 기대했지만 당시 제1야당(자유한국당)이 지지를 받은 것을 보고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국민의힘은 서울시장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서울시장을 먹어야 국민의힘에 희망이 있다”고 덧붙였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

에혀 말세다 말세 대놓고 이제 막나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