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은밝혀진다/정치기업숫자보기

엘시티 도대체 너는 뭔데?

천사요정 2021. 3. 17. 13:27

ko.wikipedia.org/wiki/%ED%95%B4%EC%9A%B4%EB%8C%80_%EC%97%98%EC%8B%9C%ED%8B%B0_%EB%8D%94%EC%83%B5

 

해운대 엘시티 더샵

동백섬에서 바라본 모습(완공됨)(2020년 1월 4일)

ko.wikipedia.org

namu.wiki/w/%EC%97%98%EC%8B%9C%ED%8B%B0%20%EA%B2%8C%EC%9D%B4%ED%8A%B8

 

엘시티 게이트 - 나무위키

포스코건설: 내가 이걸 시공해야해? 특혜비리가 너무 많아서 하기싫다 포스코건설은 엘시티 시공사 참여를 10일 만에 결정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금융권에선 이와 다른 증언들이 나오고 있다.

namu.wiki

 

[단독] 조응천, 벼르던 칼 꺼내들었다! 부산 해운대 LCT 정조준 2016.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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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조응천, 벼르던 칼 꺼내들었다! 부산 해운대 LCT 정조준 - 일요서울i

[일요서울ㅣ홍준철 기자] 부산정가가 폭풍전야다. 국내 최고층 주상복합단지인 해운대관광리조트(LCT)를 향한 검찰의 비자금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기 때문이다. 검찰은 이미 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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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 엘시티-2탄]P 건설 H 前사장 사퇴 왜 2016.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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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 엘시티-2탄]P 건설 H 前사장 사퇴 왜 - 일요서울i

[일요서울ㅣ홍준철 기자] 부산 해운대 엘시티 비자금 조성 사건이 P 건설사로 불똥이 튈 조짐을 보이고 있다. 2조7000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초고층 주거복합단지 조성사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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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정준양 전회장.
이상득 의원
이 전대통령
그리고 성진지오텍 인수 관련자들은 명심하여 새겨 듣거라!
성진지오텍 같은 부실 회사를 무리하게 포스코플랜텍에게 인수하게 허여
포스코플랜텍을 부실 기업으로 만든원인을 제공하고
결국 포스코플랜텍을 자본잠식과 상장폐지까지 이르게 만들어 플랜텍 주주들의 피눈물을 흘리며 고통속에서 하루하루를 힘들게 살고 있는 포스코플랜텍 주주들에게 지금이라도 사죄하고 사죄하라.
재판이 끝났다고 끝났다고 생각하지 말거라! 이정권이 바뀌게 되면 반드시 다시 재판에 서는날 거짓증언을 못하도록 모든 조치를 다할것이다

 

국회 법사위 국감, 조응천, "부산판 수서사건과 해운대 엘시티 상당히 유사" 201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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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법사위 국감, 조응천, "부산판 수서사건과 해운대 엘시티 상당히 유사" - 일요서울i

[일요서울ㅣ정치팀]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부산고법, 부산지법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부산지검의 엘시티 사건 늑장 수사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다. 엘시티(LCT)는 부산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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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엘시티 게이트] 포스코건설이 ‘책임준공’ 받아들인 이유는? 2016.11.03 

www.sisaweek.com/news/articleView.html?idxno=81571

 

[부산 엘시티 게이트] 포스코건설이 ‘책임준공’ 받아들인 이유는? - 시사위크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부산 엘시티 사업이 부산 정가를 뒤흔들고 있다. 검찰은 500억대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을 받고 있는 이영복 청안건설 대표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검찰이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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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취재] 부산 해운대 엘시티 파문 경남중고 인맥 총망라 "의혹" 2016.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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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취재] 부산 해운대 엘시티 파문 경남중고 인맥 총망라 "의혹" - 일요서울i

- ‘경남고’ 정길룡특보 압수수색 김무성·문재인·서병수 ‘유탄’ - 검찰 발 친박, 친문, 비박 전현직 정치인 실명으로 나돌아 [일요서울ㅣ홍준철 기자] 부산 해운대 초고층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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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뒤흔든 엘시티 비리…사법부 1심 20개월만에 일단락 2017-11-24 

www.yna.co.kr/view/AKR20171124104400051

 

부산 뒤흔든 엘시티 비리…사법부 1심 20개월만에 일단락 | 연합뉴스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의 정관계를 뒤흔들었던 해운대 엘시티 비리 사건에 대한 사법부의 1차 단죄 작업이 일단락됐다.

www.yna.co.kr

엘시티 비리' 현기환 징역 3년6월 확정.."공직 공정성 훼손" 2018.3.29

 

https://news.v.daum.net/v/20180329103533083?f=m

 

'엘시티 비리' 현기환 징역 3년6월 확정.."공직 공정성 훼손"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방현덕 기자 = 부산 지역 대형 건설사업 과정에서 벌어진 '엘시티(LCT) 비리' 주범인 이영복 씨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현기환(58) 전 청와대 정무수

news.v.daum.net

[판결] '엘시티 비리' 이영복 회장, 징역 6년 확정 2018-08-30

한편 이씨에게 금품을 받은 배덕광(69) 전 자유한국당 의원과 현기환(57) 전 청와대 정무수석, 정기룡(60) 전 부산시장 경제특보 등은 모두 대법원에서 유죄판결을 받아 각각 징역 5년과 징역 3년 6개월, 징역 1년 6개월을 확정받았다.

www.lawtimes.co.kr/Legal-News/Legal-News-View?serial=146091

 

[판결] '엘시티 비리' 이영복 회장, 징역 6년 확정

700억원대의 회삿돈을 빼돌리고 정·관계 유력인사들을 상대로 금품 로비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엘시티 시행사 회장 이영복(68)씨에게 중형이 확정됐다.대법원 형사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

www.lawtimes.co.kr

‘비리와 사고 얼룩’ 해운대 엘시티,착공 4년만에 건물사용 승인…입주시작 2019. 12. 1.
news.joins.com/article/23646067

 

‘비리와 사고 얼룩’ 탈 많던 해운대 엘시티, 착공 4년만에 문 연다

엘시티 개발사업 시행사인 (주)엘시티PFV와 시공사 포스코건설은 지난 15일 해운대구청에 동별 사용검사를 신청해 2주일간 심사 끝에 지난달 29일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news.joins.com

[단독] '엘시티 비리' 이영복 도피 중 부인이 세운 건설업체 정체는?2019.12.20

부인 홍 씨 6개월 동안 대표이사…이 회장이 독산동 도하부대에 지은 롯데캐슬 상가 직원 채용하기도

www.bizhankook.com/bk/article/19157

 

[단독] '엘시티 비리' 이영복 도피 중 부인이 세운 건설업체 정체는?

부인 홍 씨 6개월 동안 대표이사…이 회장이 독산동 도하부대에 지은 롯데캐슬 상가 직원 채용하기도

www.bizhankook.com

검찰, 시민단체 고발 4년만에 엘시티 비리 기소 21.01.29

 

검찰, 시민단체 고발 4년만에 엘시티 비리 기소

부산지검 "이영복 2조원대 사기 혐의"... 시민단체 "늑장수사, 공수처 고발"

www.ohmynews.com

부산은행 300억 특혜대출 혐의 '엘시티 비리' 추가기소 2019-02-10

www.yna.co.kr/view/AKR20190208146100051

 

부산은행 300억 특혜대출 혐의 '엘시티 비리' 추가기소 | 연합뉴스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검찰이 2015년 BNK부산은행이 엘시티 이영복 회장에게 300억원을 특혜 대출한 혐의 등으로 이씨와 성세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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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억 부당대출 엘시티 이영복·전 BNK 성세환 회장 2심도 ‘무죄’ 2021-02-17 

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10217/105466305/1

 

300억 부당대출 엘시티 이영복·전 BNK 성세환 회장 2심도 ‘무죄’

엘시티 PFV 부당 대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영복 청안건설 회장과 성세환 전 BNK금융 회장이 2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부산고법 형사2부(오현규 부장판사)는 17일 특정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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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시티 분양편의 위해 '상가쪼개기' 추진...건물안전 위험  2020.04.02

1-3층 312개를 470개이상으로 설계변경 시도중
개별분양방침 정하고 분양편의위해 안전도외시
워터파크는서울모 안과병원과협상 마무리 단계

www.ifocus.kr/news/articleView.html?idxno=193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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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라이브] 양미숙 부산참여연대 사무처장

“엘시티 비리, 회장과 관료·언론·법원·검찰·정치인이 유착해 탄생한 괴물… 2021.03.09

news.kbs.co.kr/news/view.do?ncd=5134949

 

[주진우 라이브] 양미숙 부산참여연대 사무처장 “엘시티 비리, 회장과 관료·언론·법원·검찰·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news.kbs.co.kr

“檢, 5년 전 ‘엘시티 리스트’ 담긴 하드 확보”…내부 주장 나와2021.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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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하다 변호인으로…급기야 회장님 최측근 된 '검사' 2021-03-13 

경찰이 다시 불씨를 살리고 있는 LCT 특혜 분양 의혹 사건, MBC가 확인한 내용 전해드립니다.
현재 LCT의 대표인 강경협 씨는 원래 검사였습니다.
그것도 LCT의 실 소유주 이영복 회장의 과거 사건을 담당했던 검사였습니다.
그러다 LCT 사건이 터진 뒤 이 회장의 변호인단에 합류했고 지금은 LCT 대표로 이 회장의 옥중 경영을 돕고 있다는 증언도 있는데요.

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116700_34936.html

 

수사하다 변호인으로…급기야 회장님 최측근 된 '검사'

경찰이 다시 불씨를 살리고 있는 LCT 특혜 분양 의혹 사건, MBC가 확인한 내용 전해드립니다. 현재 LCT의 대표인 강경협 씨는 원래 검사였습니다. 그것도 LCT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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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불거진 ‘부산 엘시티 특혜분양’ 의혹... 이번엔 밝혀질까2021-03-14

www.vop.co.kr/A00001554914.html

 

다시 불거진 ‘부산 엘시티’ 특혜분양 의혹... 이번엔 밝혀질까

 

www.vop.co.kr

[단독]엘시티 특혜 분양? 정치인·현직 관료 피분양자는 없어2021-03-15

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1031419255207223

 

[단독]엘시티 특혜 분양? 정치인·현직 관료 피분양자는 없어

최근 그 실체와 별개로 ‘특혜분양 리스트’가 논란이 됐던 부산 해운대 엘시티. 부산일보DB 논란이 되고 있는 이른바 부산 엘시티 ‘...

www.busan.com

엘시티 문건 관련자, "'피'만 챙긴 사람들이 수사 핵심"2021-03-16

www.nocutnews.co.kr/news/5516912

 

엘시티 문건 관련자, "'피'만 챙긴 사람들이 수사 핵심"

'엘시티 특혜분양 의혹' 사건을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서 수사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에 진정서를 제출한 진정인이 주장하는 '로비용' 리스트를 두고 시행사 측은 '영업용'이라고

www.nocutnews.co.kr

엘시티 미분양이라 특혜 없었다?…"좋은 호실 미리 빼놔" 의혹 제기

2021-03-17

www.nocutnews.co.kr/news/5517672

 

엘시티 미분양이라 특혜 없었다?…"좋은 호실 미리 빼놔" 의혹 제기

엘시티 등 "미분양 속출한 상황, 특혜분양 있을 수 없다"

www.nocutnews.co.kr

 

[KBS 특별기획 2부작 다큐] 슈퍼타워 1부_욕망, 우뚝 서다

www.youtube.com/watch?v=tfDMYLwo2qI

[KBS 특별기획 2부작 다큐] 슈퍼타워 2부_마천루와 인간

www.youtube.com/watch?v=m4qtB-_qouo

의혹?? 썰??

 

이영복은 누구이고 LCT는 어떻게 완성될수 있었나.

엘시티 비리 의혹을 제외하고 현재까지 이영복에 대해 공개된 건 별로 많지 않다. 그가 1990년대 중반 부산광역시 ‘다대·만덕 지구’ 개발 당시 용지 전환 과정에서 정·관계에 대규모 로비를 했다는 의혹을 받았지만 끝내 입을 열지 않는 의리를 지켰다는 얘기 정도다.

이영복은 1950년 5월에 충청도에서 태어났다. 이영복의 가족은 6·25 때 부산으로 피란 가 뿌리를 내렸지만 먹고살 길이 막막했다. 어려운 가정 형편 탓에 이영복은 학교 문턱을 밟지 못했다고 한다. 어릴 때부터 생활 전선에 뛰어든 이영복은 부산시 부산진구 범천동 범곡교차로(구 교통부)에 있던 다방 주방에서 보조로 일했다.

그 뒤엔 광복동 소재 나이트클럽에서 웨이터 생활을 했다. 이영복은 눈치가 빠르고, 언변이 좋아 손님 비위를 잘 맞췄다. 기억력이 비상해 몇 년 전에 한 번 스쳐간 사람들의 이름도 잊지 않는 등 사람을 사귀는 데 탁월한 능력을 갖춰 다른 사람들보다 수입이 월등히 좋았다고 한다.

그는 수년 동안 모은 돈으로 자신이 일하던 나이트클럽을 인수했다. 유흥가에서 잔뼈가 굵은 이영복이지만 술 장사를 하는 데는 배경이 필요했다. 이때 그의 뒤를 봐 준 건 부산의 20세기파였다.

당시 광복동은 20세기파가 장악하고 있었고, 20세기파 보스는 연예기획사를 운영하면서 많은 연예인을 데리고 있었다. 그는 이영복의 나이트클럽에 전속 연예인을 대거 출연시키면서 뒤를 봐줬다.

이후 이영복은 부산시 동구 범일동 소재 국제호텔 나이트클럽도 인수하고, 세 살 연상인 박모씨와 결혼했다. 1947년생인 박씨는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복의 지인에 따르면 박씨는 대학 동문인 정·관계 고위 인사의 부인들과 계를 조직해 교류했고 이영복은 돈을 대는 역할에 그쳤다고 한다는게 지금까지 알려진 이영복이다.

이영복은 부산 정가에서는 정치인 및 공무원 그리고 검찰쪽 인사들에게는 ‘마당발’로 통할 만큼 로비의 귀재로 알려져 있다. 혼외 자식 논란이 있었던 여자가 이영복의 건물에서 장사하게 되어 알게된 채동욱 전 검찰총장과는 상당히 친하다는 말도 있고, 그는 로비할때 자금도 듬뿍주며 입이 무거워서 뒷탈 걱정없는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이영복은 이미 1990년대 ‘부산판 수서사건’으로 불리는 ‘다대·만덕지구 특혜의혹 사건’의 핵심인물이었다. 이 사건은 이명복이 96년 2월 다대택지지구 42만2000여㎡를 주택사업공제조합과 함께 절반씩 매입하면서 3.3㎡당 단가를 60만 원가량 과다 계상해 조합 측에 모두 853억 원의 추가 부담을 유발시킨 혐의 등에 대한 수사였다.

이영복은 이 과정에서 자연녹지를 택지로 전환하면서 각종 사업적 특혜를 받았고 정관계 인사들에게 로비한 의혹도 받아 검찰 수사결과에 따라 큰 파장이 예상되는 사건이었다. 하지만 당시 검찰 수사와 함께 돌연 잠적해 있다 몇 개월 후 자수한 이명복은 정관계 인사들에 대한 실명을 대지 않고 모든 것을 혼자 덮어쓰며 징역살이를 선택해 ‘이영복 게이트’로 번질 사건은 유야무야됐다.

그러다 눈독들여 잡게된게 해운대였다. 최순실 개입(?)설까지 나왔던 사업비 2조7000억 원 넘게 들어가는 문제의 엘시티 사업은 해운대구 중1동 일대 6만 5,000㎡에 관광호텔 260실과 일반호텔 561실 등이 있는 랜드마크 101층(411.6m) 1개 동과 882가구의 아파트가 있는 지상 85층짜리 2개 동, 워터파크, 판매시설, 전망대 등을 짓는 사업이다. 지난해 10월 착공돼 2019년 11월 말 완공될 예정이다. 사업비만 2조 7,400억 원이 들어간다.

애초 엘시티 부지는 부산 해운대의 마지막 금싸라기 땅이었다. 슬럼화돼 남아있던 이 땅을 부산시는 2006년 11월 도시개발구역으로 고시했다. ‘사계절 체류형 관광단지’를 만든다는 명분이었다. 이에 따라 2007년 6월 민간사업자 공모에 들어갔고 트리플 스퀘어 컨소시엄(현 엘시티)이 선정됐다.

트리플 스퀘어 컨소시엄이 민간사업자로 선정된 이후 부산시가 내세웠던 각종 규제가 줄줄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오피스텔과 아파트 같은 주거시설은 불허한다는 방침은 사업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엘시티 측의 요구에 따라 무너져버렸다.

부산도시공사가 해운대구청에 주거시설 도입을 제안했고, 해운대구청은 관련 기관 협의를 요청했다. 부산시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주거시설 도입을 결정했고, 최종적으로 부산시가 승인하면서 복합관광리조트는 럭셔리 주거타운으로 변모한다.

석연찮은 인허가·행정조치 잇따라..

우선 2조 7,0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엘시티 사업 과정에서 부산시와 해운대구, 부산도시공사 등이 도시계획 변경과 주거시설 허용 등 사업계획 변경, 환경영향평가 면제와 교통영향평가 부실 등 각종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당초 5만 10㎡였던 엘시티 부지가 6만 5,934㎡로 31.8%나 늘었다. 2008년 11월 해운대구의회가 “방치된 옛 한국콘도 자리를 편입해 함께 개발하자”고 청원했고, 부산시는 도시계획변경 절차를 밟아 승인해줬다. 이 덕분에 엘시티 사업성은 훨씬 높아졌다.

주거시설 도입 결정과 함께 해당 토지 지정도 속전속결로 변경됐다. 엘시티 사업구역 중 52%를 차지하는 해안 쪽 부지는 아파트를 지을 수 없는 중심지 미관지구였지만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일반미관지구로 일원화됐다. 2009년 해운대구청이 부산시에 도시개발계획 변경을 신청했고, 시는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해 가결했다.

해운대해수욕장의 경관개선지침도 허울뿐이었다. 해안경관개선지침은 해운대해수욕장 주변 건물 높이 제한을 60m로 제한한다는 게 핵심인데, 부산시는 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짓는다는 명분을 내세워 건축 높이 제한을 풀어줬고, 환경영향평가도 받지 않았다. 부산시는 ‘도시개발사업은 사업면적 12만 5천㎡ 이상인 경우 환경영향평가를 받는다’는 조례를 인용, 엘시티는 사업면적이 6만 5,934㎡라는 이유로 환경영향평가를 면제해줬다.

그러나 엘시티는 연면적이 66만 1,134㎡로 대지면적보다 매우 넓어 부산시 자체적으로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했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교롭게도 부산시는 엘시티에 환경영향평가를 면제한 후인 2012년 1월 건축물 연면적이 10만㎡ 이상이거나 층수가 50층 이상, 건물 높이가 200m 이상인 경우 환경영향평가를 받도록 조례를 개정했다. 교통영향평가는 단 한 차례 전문위원회를 거쳐 통과시켜 졸속행정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뿐만 아니라 부산시는 온천사거리~미포 6거리 도로(614m) 폭을 15m에서 20m로 넓히는 공사를, 해운대구는 달맞이길 62번길(125m) 도로 폭을 12m에서 20m로 넓혀주는 공사까지 해주기로 했다. 부산도시공사는 엘시티 사업지역(6만 5,934㎡)을 당시 시세보다 낮은 2,336억 원에 매각해 특혜를 줬다는 의혹까지 받고 있다. 이에 대해 부산시는 “적법 절차를 거쳐 사업 승인 등이 나갔기 때문에 법을 위반하지 않았고 특혜를 준 적도 없다”고 해명했다.

시공사 선정·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도 한 방에 해결

사업성이 떨어진다며 국내외 대형 건설사들이 참여하기를 꺼렸지만 포스코 건설이 책임준공까지 내세우며 시공사로 참여한 것도 다른 배경이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대우건설과 세계 최대의 건축회사인 중국건축(CSCEC) 측은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엘시티 사업에서 손을 뗐다. 엘시티 시행사는 프로젝트 파이낸싱(PF)에 차질을 빚어 사업비 조달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런데 BNK 금융그룹 부산은행 등 16개 금융기관이 참여하는 대주단이 1조 7,800억 원에 이르는 자금을 조달하는 내용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을 해주기로 했다. 항간에는 이명복의 로비설 또는 정·관계 유력인사 혹은 금융권 고위 인사의 개입설이 나오고 있다.

이 회장이 엘시티 인허가 문제를 거침없이 해결했을 뿐만 아니라 특혜성 행정조치까지 받은 이면에는 부산의 정·관계 유력인사의 도움이 크게 작용했을 것이라고 부산 건설업계는 보고 있다.

부동산 투자이민제 구역 지정도 석연치 않은 대목이다. 엘시티는 해외 투자 유치를 위해 2013년 5월 부동산 투자이민제 구역으로 확정 고시됐는데 이명복이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해 전·현직 국회의원과 부산시, 해운대구 고위관료 등에게 로비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다.

이와 함께 이영복이 ‘국정농단’으로 구속된 최순실씨와 서울 강남에서 한 달 곗돈이 1천만원이 넘는 친목계를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포스코가 엘시티 시공사로 참여한 것과 16개 금융기관이 2조 원에 가까운 돈을 대출해 준 과정에 정치권 핵심 실세들의 압력이 있었던 것 아닌가 하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이 거대한 비리가 어떤이에게는 운좋게도 최순실 국정농단과 박근혜 탄핵으로 묻혀버리고 지금 해운대 보선으로 다시 수면위로 떠올랐는데 이영복은 최종심에서 6년받아 출감을 앞두고 있고 건설은 순조롭게 진행돼 2019년 10월 30일 완공 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 김대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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