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 앵커>
언론보도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짚어보는 ‘사실은 이렇습니다’ 시간입니다.
최유선 팩트체커 전해주시죠.
최유선 팩트체커>
최근 얀센 백신 접종이 시작되고 접종 후에 입맛이 돌아서 많이 먹었다는 후기가 관심을 모았습니다.
댓글 반응도 실제로 나도 그랬다, 식욕이 폭발하니 미리 음식을 사둬라 이렇게 말하는데요.
주체할 수 없는 식욕, 얀센 백신의 부작용일까요?
이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얀센 백신의 이상반응, 다른 백신과 다르지 않습니다.
질병관리청에서 실시한 이상반응 모니터링 결과 얀센 백신 접종자들은 근육통· 피로감 등의 전신반응을 가장 많이 느꼈고 주사 부위 통증처럼 일부 부위만 아픈 국소 반응과 열감 등을 경험했습니다.
보통 식욕은 호르몬의 영향을 받는데 그렐린이 식욕을 촉진하고 반대로 렙틴이 식욕을 억제합니다.
백신은 체내에서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호르몬에 영향을 주기 어렵습니다.
코로나19 백신 뿐만 아니라 다른 백신도 부작용으로 식욕이 증가한 사례는 없습니다.
즉, 얀센 백신과 식욕 증진 부작용 사이 과학적 근거가 없는 겁니다.
방역당국은 상반기까지 1천3백만 명, 인구 대비 25% 접종을 목표로 접종을 진행해왔습니다.
그리고 첫 접종이 시작된 지 109일 만에 보름을 앞당겨 그 목표를 달성 했는데요.
16일 0시 기준 인구 대비 25.7%가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이에 따라 백신 접종의 효과도 입증되고 있는데요.
특히 75세 이상 고령층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백신 접종률이 높은 연령층으로 90%에 도달 했습니다.
이 연령층의 코로나19 확진 상황은 어떨까요?
접종을 시작하기 전 인구 10만 명당 발생률이 15.8명이었는데 접종을 시작 하면서 꾸준히 발생률이 줄어들었습니다.
가장 최근에 집계된 6월 2주차에는 발생률이 2.3명으로 크게 감소했습니다.
백신 접종을 둘러싼 각종 우려가 있었지만 이렇게 다수가 접종을 한 결과, 코로나19에 취약한 고령층에서 뚜렷한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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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문화콘텐츠가 해외에서 인기를 끌면서 이른바 ‘K-푸드’의 수출도 증가 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라면, 떡볶이 등이 있는데요.
특히 라면은 2019년 4억 6천만 달러에서 지난해 6억 4백만 달러로 약 30%의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수출되는 라면과 국내에서 판매 되는 라면의 맛이 다르다며 스프가 다른 건지 묻는 질문이 온라인에 올라와 있습니다.
어떤 차이가 있는 걸까요?
수출하는 국가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대표적인 차이는 스프에 들어가는 첨가물입니다.
L-글루타민산 나트륨, 우리가 흔히 말하는 MSG가 보통 수출용 라면에 들어갑니다.
반면 내수용 라면을 보면 포장지에 L-글루타민산 나트륨, MSG가 들어가지 않았다고 홍보하죠.
실제로 일부 라면을 제외하고 들어가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MSG가 건강에 좋지 않다는 편견 때문인데요.
MSG의 88%를 차지하는 글루탐산은 감칠맛을 내는 물질인데 모든 동·식물 식재료에 존재합니다.
우리 몸에도 있는데요.
몸의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 중 하나가 글루 탐산입니다.
미국 FDA와 WHO도 MSG에 대해 공동연구를 진행했는데, 평생 먹어도 안전한 첨가물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궁금증에 대한 정확한 팩트, 전해드렸습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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