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첫 10년만기 신용대출..대출한도 확대 효과
2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분할상환방식 신용대출의 대출기간(만기)을 최장 5년에서 10년으로 늘렸다. 현재 일반 신용대출의 최장 만기는 5년이다. 연체중인 신용대출자 등 특수한 경우 일종의 연착륙 프로그램 차원에서 10년 만기를 적용하기도 하지만,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한 일반 신용대출의 만기로 처음부터 10년을 적용하는 것은 사실상 업계 처음이다.
더구나 KB국민은행은 2일부터 신용대출 상품 'KB직장인든든 신용대출'의 금리를 0.2%포인트, 'KB스타클럽 신용대출' 금리를 0.3%포인트 내렸다. 또 지난달 5일부터 하향 조정한 주택담보대출(최대 0.45%포인트 인하)·전세자금대출 금리(최대 0.55%포인트 인하)도 이달 말까지 연장 적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KB주택전세자금대출(한국주택금융공사 보증) 금리는 3.31∼4.51%, KB전세금안심대출(주택도시보증공사 보증) 금리는 3.14∼4.34%로 유지된다. KB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는 3.42∼4.92%, 혼합형(고정)금리는 4.08∼5.58% 수준이다.
앞서 출시된 만기 40년짜리 주택담보대출도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잡는 모습이다.
지난달 21일 하나은행이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최장 만기를 35년에서 40년으로 확대한 것을 시작으로, 만기 40년짜리 주택담보대출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신한은행은 현재 최장 35년인 주택담보대출 만기를 조만간 40년으로 늘릴 예정이고, NH농협은행도 이달 중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최장 만기를 현 33년에서 40년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KB국민은행도 이달 중순께 4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 역시 40년짜리 주택담보대출 상품 출시를 적극 검토 중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최근 시중은행들이 잇따라 주택담보대출 만기를 늘리면서 대출자 입장에서 월간 원리금 상환 부담이 줄어들 뿐 아니라 개인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로 인한 대출가능 한도가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다만, 전체 대출기간이 길어지는 만큼 총 이자액이 늘어나는 점에는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7월부터 도입된 DSR 규제는 주택담보대출·신용대출·카드론 등 은행권 대출의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연소득의 40%를 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따라서 주택담보대출·신용대출의 만기가 길어지면 연 원리금 상환액은 감소, 그만큼 대출을 더 받을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
가령, 이미 3억원의 주택담보대출(금리 연 4%·30년 균등 분할상환)을 받은 연봉 7000만원 대출자의 경우, 만기 5년짜리 분할상환 신용대출을 받는다면 DSR 40%를 넘지 않는 대출 가능액은 4460만원 정도다. 하지만 만기 10년짜리 신용대출 이용 시 최대 7000만원의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다.
최근 시중은행 입장에서도 수개월째 가계대출 잔액이 뒷걸음치는 가운데 대출만기를 늘려 대출 문턱을 낮출 필요가 있는 만큼 이런 추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실제 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지난달 28일 현재 가계대출 잔액은 모두 702조1983억원으로, 3월 말과 비교해 9954억원 감소했다. 5대 은행 가계대출은 1~4월 4개월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5대 은행 추세로 미뤄 은행권 전체로는 지난해 12월 이후 지난달까지 5개월째 줄어든 것으로 예상된다.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
https://news.v.daum.net/v/20220502134802483
요정이 생각
대출 기간 늘려 40년 노예로 만들겠다는걸 이렇게 기사화 하네 참 너그들 대단하다.
이놈의 언론 언제쯤 바른 알릴의무를 할려는지 에혀..
이래서 우리 국민은 속으면 안되는거야
그러니 공부해야 한다 너희들이 하도 웃기는 소리하니까 도무지 납득이 안되서
이제는 좀 보여 너희들이 무슨말을 하고 있는지 미췬
물가상승률 만큼 금리 올리면 1000만원 이자비용 1.6억으로...부채뇌관 우려
http://mbiz.heraldcorp.com/view.php?ud=20220430000029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01624863
한은총재 입에서 금융불균형 나오면 끝물임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0779962
블룸버그 한국 부동산발 침체 경고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0780204
가계 빚갚을 능력 갈수록 떨어진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4/0000301077
저축銀,대출 틈새시장 뚫는다
'도덕윤리환경 > 부동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없어서 못 판다는 서울 소형아파트값 하락 이유가 (0) | 2022.05.11 |
---|---|
30대 '빚투족' 집값 조정땐 무방비…"상환능력 감안한 대출규제 필요" (0) | 2022.05.06 |
KDI “금리 인상·공급 물량 확대…서울 부동산, 당분간 하향 추세” (0) | 2022.05.02 |
脫부동산 '유통 맞수', 新사업 다른 길 (0) | 2022.05.02 |
둔촌주공 사태, ‘공사비’ 아닌 ‘이권개입’이 원인이었나 (0) | 2022.04.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