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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 인생 끝장났습니다”…집값 하락에 욕먹는 부동산 유튜버들

천사요정 2022. 10. 29. 20:17

■ "님 말대로 하다가 우리 가족 인생 끝장났습니다"

"유튜버님이 전세 살면 바보고 어떻게든 집 무조건 사라고 해서 작년에 전세 빼고 전세 보증금과 대출로 경기권 아파트 10억에 매수했습니다.

지금 실거래가 7억에 호가 6억 중반입니다. 팔리지도 않습니다.

부부합산 월급이 600만 원 조금 넘는데 한 달 대출 이자만 400만 원이 나갑니다. 부동산에 매도 문의하니 지금 집 내놔도 안 팔리고, 급하면 5억 원대에 내놓으라고 합니다. 이게 말이 되나요?

유튜버님. 님 말대로 집 샀는데 우리 가족 인생이 끝장났습니다"

-모 유튜브 채널 영상에 달린 댓글 내용 재구성-

 

'전세 살지 말고 집을 사야 한다', '지금 사는 게 가장 싸다' 등의 메시지를 던졌던 부동산 유튜버들이 곤란한 상황에 처했습니다. 시장 상황이 바뀌며 집값 하락세가 두드러지자 누리꾼들이 해당 유튜버들의 과거 발언과 태도를 지적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1~2년 전 한계점이 없는 듯 집값이 치솟을 때 많은 부동산 관련 유튜버들이 "2022년 역시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부동산 가격이 오름세에서 내림세로 전환됐죠. 이에 몇몇 유튜버는 그 때와 전혀 다른 의견을 내놓기 시작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누리꾼들은 수십만 명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유튜버들이 손바닥 뒤집듯 견해를 바꾸고, 잘못된 정보를 내놓았던 것에 대해 무책임한 태도를 보인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한 내용으로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사진 출처=게티이미지뱅크)

 

■ "지금이 기회입니다"…부동산 유튜버들, 뭐라고 했길래

몇년 전부터 계속된 집값 급등세는 작년 하반기까지도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당시 일부 부동산 유튜버는 상승세가 2022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다양한 투자 관련 정보를 제공했고, 시장 상황과 어우러진 이들의 언행은 많은 이의 주의를 집중시켰습니다.

당시 일부 유튜버들이 전했던 메시지 중에는 '지금 사야 가장 싸다'는 내용이 적지 않았습니다. 부동산 유튜버 A씨는 2021년 유튜브 채널에서 "소위 부동산 전문가라고 불리는 이들이 2018년도에 '내 집 마련을 미뤄라'라고 예측했다. 하지만 오르지 않았나"라며 "결국 지금이 사야만 하는 시기다. 절호의 찬스다. 지금이라도 내 집 마련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더불어 지난해(2021년) 말 영상에서는 "부동

 

https://v.daum.net/v/20221029120126538

 

“우리 가족 인생 끝장났습니다”…집값 하락에 욕먹는 부동산 유튜버들

■ "님 말대로 하다가 우리 가족 인생 끝장났습니다" "유튜버님이 전세 살면 바보고 어떻게든 집 무조건 사라고 해서 작년에 전세 빼고 전세 보증금과 대출로 경기권 아파트 10억에 매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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