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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매물 500건 쏟아진 개포자이…"중개업소 20년만에 처음"

천사요정 2022. 11. 17. 23:06

역전세난 강남권 현장 가보니

내년 초 3375가구 규모의 개포자이프레지던스가 입주하면 강남권 전세가가 더 하락할 것으로 중개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입주를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진행 중인 개포자이프레지던스 전경. <이승환 기자>

"강남에서 역전세난이라는 표현을 쓰게 될 줄 누가 알았겠어요. 가격을 수억 원씩 내리면 뭐합니까. 전세를 찾는 사람 자체가 없는데."(서울 서초구 반포동 공인중개사)

지난 15일 찾은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자이프레지던스는 내년 2월 입주를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었다. 신축 브랜드 대단지 입주를 앞두고 전세를 찾는 상담이 많아질 시기지만 인근 공인중개업소 분위기는 한산했다. 인근 상가에 중개업소 10개 이상이 몰려 있었지만 손님을 맞은 업소는 단 한 곳뿐이었다.

개포자이프레지던스는 전체 3375가구인데 복수의 중개업소에 따르면 현재 전세 매물은 400~500건 수준으로 추정된다. 입주장이 열리면서 인근 단지와 비교해 수억 원 이상 떨어진 가격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전용면적 59㎡의 경우 최저 호가가 7억5000만원, 전용면적 84㎡는 11억원대다. 최근 몇 년간 강남권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가격이다.

 

https://v.daum.net/v/20221117173008905

 

전세매물 500건 쏟아진 개포자이…"중개업소 20년만에 처음"

"강남에서 역전세난이라는 표현을 쓰게 될 줄 누가 알았겠어요. 가격을 수억 원씩 내리면 뭐합니까. 전세를 찾는 사람 자체가 없는데."(서울 서초구 반포동 공인중개사) 지난 15일 찾은 서울 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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