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 아드님께서는 ‘주 69시간 부정적이지 않다’ 말해...대국민 사기극 아닌가?”
지난 13일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이 중소기업 청년 노동자들과 함께한 ‘일하는 청년들의 내일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한 군수 물품 회사 김 모 팀장이 사장 아들로 알려지자 장경태 민주당 최고위원이 대국민 사기극 아니냐고 비난했다.
장경태 최고위원은 17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청년 우롱 69시간 노예제 간담회가 화제다. 청년팔이도 모자라 이제는 가짜 노동자까지 동원하시느냐?”고 비꼬았다.
장경태 최고위원은 “지난 13일 대통령실과 여당이 근로시간 개편에 대한 청년 노동자의 목소리를 듣겠다며 마련한 간담회에 중소기업 사장 아들이 노동자 대표로 참여했다”며 “이 자리에서 청년 노동자로 참여한 사장 아드님께서는 ‘저희는 주 69시간까지 늘어나는데 부정적이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 정도면 대국민 사기극 아니냐?”고 비난했다.
장 최고위원은 “하루하루가 고달픈 청년의 이야기를 듣는 척하면서 가짜 청년 노동자를 앞세워 여론을 조작하는 모습 아닌가? 대통령실 국민제안 조작 의혹에 이어 조작 2탄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장경태 최고위원은 대통령실 홈페이지에 김건희 여사 사진 관련 논란도 지적했다. 장 최고위원은 “윤석열 대통령실인지, 김건희 대통령실인지 모르겠다. 대통령실 홈페이지는 김건희 미니홈피가 된 듯하다”며 “최근 김건희 여사의 일정과 대통령의 일정이 비슷한 수준이다. 사진만 보면 김건희 여사 일정 사진은 17장에서 22장, 31장인 반면 윤석열 대통령 행사 사진은 3장, 10장, 8장 수준으로 도대체 누가 대통령인지 모를 지경이다. 언제부터 대통령실 홈페이지가 김건희 여사 사진첩이 됐느냐?”고 말했다.
영상엔 이날 최고위에서 장경태 최고위원의 발언 전체가 담겨 있다.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9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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