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회생을 신청한 채무자가 지난달 처음으로 1만 명을 넘었습니다.
지난해 기준 개인회생을 신청한 채무자 중 2030 세대는 절반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법원통계월보에 따르면 지난달 개인회생 신청은 모두 1만1천228건입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50% 늘었습니다.
개인회생 신청은 지난해 월 평균 7천 건대를 유지하다가 올해 1월 9천218건, 2월 9천736건으로 두 달 연속 9천건 대를 기록했습니다.
개인파산 신청은 3천875건으로 지난해 3월보다 조금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법인파산 신청은 121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회생법원이 공개한 '2022년 개인회생 사건 통계 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회생 신청자 가운데 2030 세대의 비율은 46.6%로 전년보다 1.5%포인트 상승하며 법원이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20년이후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연령대별로 30대가 31.4%로 가장 많았고 40대 27.9%, 50대 18.8%, 29세 이하 15.2%, 60세 이상 6.7%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회생법원은 이번 결과를 두고 "30세 미만 청년의 가상화폐, 주식 투자 등 경제활동영역의 확대 등의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NE8v7lQWLW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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