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도시재생활성화 시범사업지역 주택 거래 가격 증감율 전수조사
도시재생사업지 증가율 7~8%로 서울 전체 상승률 8% 대동소이
강남4구 증가율 12.4%…재건축 사업이 가격 상승에 훨씬 더 큰 영향 미쳐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서울시가 도시재생사업과 부동산 가격 상승은 연관성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8·2 부동산 대책을 통해 서울시를 포함한 투기과열지역은 집값 불안 등을 이유로 올해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에서 제외했다. 이에 서울시는 내년부터 도시재생뉴딜 사업 지역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한 상태다.
22일 서울시가 도시재생활성화사업구역으로 지정된 지역들의 주택 거래 가격 증감율과 서울시 전체 주택거래가격 증감률 등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도시재생사업과 부동산 투기 연관성은 매우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도시재생활성화사업 지정 후 3년 평균 서울지역 전체와 도시재생활성화사업 지역의 주택매매가격 증가율을 비교한 결과 서울시 전체 주택매매가격 증가율은 단독·다가구, 다세대·연립, 아파트 모든 유형에서 8%로 도시재생활성화사업 지역 평균 주택매매가격 증가율(단독·다가구 7%, 다세대·연립 7%, 아파트 8%)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조사 대상은 도시재생활성화 시범사업을 지정·발표한 2014년 이후인 2015년 1월부터 2017년 7월까지 1단계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으로 지정된 13개 지역 중 주택거래건수가 부족한 일부 지역(창동상계·장안평·세운상가 등)을 제외한 9개 지역(서울역·창신숭인·가리봉·상도·성수·신촌·암사·장위·해방촌 등)이다.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7112210301127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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