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방북, 계획 없어"..가능성은 남겨
[앵커]
북한과 미국이 2차 정상회담 조율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일정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은 아직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방북 계획이 없다면서도 은유적으로 희망은 내비쳤습니다. 다만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언급한 것처럼 트럼프 미 대통령 첫 임기 내 비핵화를 이루려면 핵 신고와 종전선언의 맞교환을 넘어서는 획기적인 '빅딜'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신진 기자입니다.
[기자]
[기자]
외교안보라인 고위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가 끝나는 2021년 1월까지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파격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기존의 핵 신고와 종전선언을 맞교환하는 수준으로는 첫 임기 내에 비핵화를 달성하는 것이 어렵다는 겁니다.
구체적으로 북·미간 사전 실무 접촉에서 ICBM 해체나 대북 제재 완화와 같은 진전된 조치가 나와야 기대하는 비핵화 속도를 맞출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다만 시간이 많지 않다는 점을 양측이 알고 있는 만큼 윈윈 카드를 전격적으로 낼 가능성도 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이 당장 방북할 계획은 없다면서도, 은유적으로 방북 희망 의사를 밝혔습니다.
[헤더 나워트/미국 국무부 대변인(현지시간 지난 11일) : 하지만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플랫 스탠리는 (북한에) 가고 싶어 합니다.]
플랫 스탠리는 지난달 헤더 나워트 미 국무부 대변인이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계획을 발표하며 북한에 함께 데려가겠다고 소개한 동화 주인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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