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윤리환경/상처는 88

육군 총장 “5·18 군 개입은 잘못…희생자·유족에 사죄” 첫 공식사과

남영신 총장 16일 국정감사에서 냠영신 육군 참모총장이 16일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에서 “군의 5·18 개입은 잘못”이라며 사과한 뒤 자리에서 일어나 고개를 숙이고 있다. 육군 제공 남영신 육군 참모총장이 16일 육군 수뇌부 인사로는 처음으로 5·18 민주화운동의 무력 진압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남 총장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육군본부 국정감사에서 ‘지난 40년간 역대 육군 총장 누구도 5·18 희생자에 사죄한 적이 없다’는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1980년 5·18 광주 민주화운동에 군이 개입한 건 대단히 잘못됐다고 생각한다”며 “민주화운동 희생자와 유족분들에게 큰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육군의 군정권 책임자인 참모총장이 공개적으로 군의 5·18 민주화운동 개입에 대해 사과한 것..

고(故) K팝스타 전 남자친구 폭행·협박 혐의로 1심 징역 확정

https://www.koreatimes.co.kr/www/nation/2020/10/251_297644.html Top court affirms jail term for late K-pop star's ex-boyfriend over assault, blackmail Top court affirms jail term for late K-pop star's ex-boyfriend over assault, blackmail www.koreatimes.co.kr 가수 고인을 향한 폭행과 공갈 혐의로 기소된 고(故) K팝스타 고(故) 구하라의 전 남자친구에게 대법원이 6일 징역 1년을 확정했다. 국내 최고법원은 폭행과 공갈 등의 혐의로 기소된 최종범(29)씨에게 유죄를 선고해 당초 하급심에서 징역 1년을 유지..

6년 만에 법정 선 김석균…"세월호 구조 법적 책임 없다"2020-10-12

앵커 세월호 참사 당시 해양 경찰 지휘부의 구조 실패에 대한 책임을 묻는 재판이 6년 반 만에 시작됐습니다. 김석균 전 해경 청장을 비롯한 당시 지휘부 열 한 명의 첫 공판이 오늘 열렸는데요. 대부분 "유족들에겐 죄송하다면서도 법적 책임은 별개"라는 뜻으로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공윤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앞선 네 차례 공판준비기일엔 나오지 않았던 김석균 전 청장 등 당시 해경 수뇌부는 굳은 얼굴로 말없이 법정에 들어갔습니다. [김석균/당시 해양경찰청장] (첫 재판이신데 한 말씀 부탁드려도 될까요?) "..." 검찰은 해양 조난사고 발생시 이들이 각급 단위에서 구조 계획 수립과 실행을 지휘해야 했지만, 의무를 저버렸다며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세월호 침몰 상황을 파악하지 않았고, 구..

옆에서 본 턱 깎는 수술, 칼로 긋는 순간 치명적인 구조물과 출혈 위험...기자가 체험해본 성형수술 어시스트[속고살지마]

2020. 7. 9. 성형외과 전문의 김선웅 원장과 함께 알아보는 유령 수술 위험성 3편입니다. (화면에 나오는 인형은 일반 실리콘 인형입니다. 성인 용품이 아니냐는 댓글이 보이는데 일반 인형이니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김선웅 원장님이 2018년에 구입하신 일반 인형으로, 입 안도 일반 실리콘 인형과 다를 바 없는 모습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화면속 인형은 성인 용품 아닌 흔히 구입하는 일반 인형임을 여러차례 확인했습니다. 저도 직접 실물 전신을 다 봤고, 단순 인형에 불과하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이렇게 명확하게 설명을 드리고 있음에도 근거없는 허위 사실을 적시해 달리는 댓글에 대해서는 다른 목적이 있다고 보고 대응할 예정입니다. ) 수술하다 죽은 사람을 말썽없이 처리하는 비법(祕法), 대리..

세 줄기의 구덩이.. '세상에서 가장 긴 무덤' 찾았다

[대전 골령골 유해발굴] 1학살지서 구덩이 수·형태 첫 확인, 영국 위닝턴 기자 기록과 일부 일치 [심규상 대전충청 기자] ▲ 공동조사단은 유해가 매장된 구덩이가 세 줄기로 좌우로 뻗어 있음을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유해발굴은 가로 10m, 세로 10m 정도에서 진행 중이다. 발굴단은 산 위쪽을 중심으로 비슷한 폭의 세 개의 구덩이가 좌우로 뻗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붉은 선은 기자가 구덩이 방향과 위치를 임의로 사진에 그려 넣은 것이다. ⓒ 심규상 ▲ 오마이뉴스가 마을 주민들의 증언을 토대로 추정한 골령골 1학살지의 구덩이 위치와 개수. 너비 2m, 깊이 2m 가량의 100m 길이 구덩이 2개와 50m 구덩이 1~2개로 모두 3~4곳으로 추정했었다. 첫번째 열 사진은 스카이뷰, 두벌째 ..

'추석 30만명' 제주의 분노.."내 손주는 못오게 했는데"

제주도, 9월26일~10월11일 특별방역 기간 "놀러가는 사람들 안 갔으면 좋겠다" 토로 "가족 방문 자제하는데..얼마나 쏟아질지" [제주=뉴시스] 우도 홍조단괴 해빈. (사진=제주도 세계유산본부 제공)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우리 아들 내외는 못오게 했는데…" 제주시 구좌읍에 사는 이모(64)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한 정부 권고를 받아들여 이번 추석 때 세종시에 사는 아들 내외를 못 오게 했다. 하지만 정작 연휴 기간에 제주도를 찾는 여행객이 약 30만명이라는 보도를 보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씨는 29일 뉴시스에 "혹시 오가다가 코로나19에 걸릴까봐 손녀가 보고 싶어도 아들 내외를 못오게 했다"며 "그런데 이번 연휴에 관광객이 30만명도 넘게 온다고..

사참위 "세월호 CCTV 복원 영상 조작 흔적…특검 해야"

자료사진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법원에 제출된 세월호 선내 CCTV 복원 파일이 조작된 흔적을 확인했다며 국회에 특별검사 임명을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참위는 광주지법 목포지원에 제출된 2014년 4월 10에서 16일까지 60여개 CCTV 영상 파일을 분석한 결과 군데군데 각 파일을 복사해 붙여놓은 정황을 다수 발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참위 조사 결과 CCTV 파일 1만 8천여 곳에서 주변부와 동일한 내용이 복사된 뒤 덮어쓰기되는 바람에 영상 재생 때 에러가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특히 이런 오류가 4월 16일 당일에만 62%가량 몰려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병우 진상규명국장은 "프로그램 오류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했지만 인위적으로 조작하지 않고서는 나올 수 없는 결과로 ..

세월호 진실, 朴기록물에 있다…"국민의힘, 동참하라"

민주당 고영인 의원, '대통령기록물 공개요구안' 제출 세월호 참사 당시 대통령기록물 공개하려면 국회의원 200명 이상 동의 필요 "국민의힘, 동참해달라"…현재까지 서명참여한 야당 의원 無 "朴 전 대통령 처벌 사유에 세월호는 없어…진상규명할 핵심 자료" (사진=자료사진)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의 '7시간 행적'을 추적할 수 있는 대통령기록물을 공개하자는 입법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이 기록물은 황교안 전 대통령 권한대행이 봉인해 최장 30년 동안 볼 수 없게 됐지만, 국회의원 200명의 동의가 있으면 공개된다. 4·16연대, 더불어민주당 고영인·김남국·박주민·이탄희 의원 등은 18일 오후 온라인 토론회를 열고 "대통령기록물은 재적 국회의원의 2/3 이상, 즉 200명이 모이면 공개할 수 있다"..

‘4대강 사기극’ 이 사람들을 기억하라

www.hani.co.kr/arti/society/environment/853296.html#csidxfea926cd9ba5e9997e9afb063dd20a3 ‘4대강 사기극’ 이 사람들을 기억하라 4대강 사업의 ‘주역들’ www.hani.co.kr ▶ 지난 4일 감사원은 4대강 사업에 대한 감사보고서를 통해 최소수심이 6m로 늘어나고 보 16개가 건설된 것, 완공 시기가 당겨지고 환경영향평가 기간이 단축된 것 등이 모두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임을 밝혔다. 4대강 사업의 가장 큰 책임자는 이 전 대통령이지만 당시 그를 도와 4대강 사업에 앞장섰던 사람들이 적지 않다. 환경운동연합에서 ‘4대강 사업 찬동인사 인명사전’을 편찬했던 이철재 환경운동연합 생명의강 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이 기억해야 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