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피플]
푸들이 배와 젖 늘어져 있었다..버려지는 '품종견' 늘면 어쩌나
[한겨레]
지난달 17일 사설 동물보호소 ‘달봉이네 보호소’의 소장님께 연락이 왔다. 근처 재개발지역 한가운데 버려진 푸들들을 그냥 둘 수 없어 데리고 오긴 했는데,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물어오셨다.
푸들 거의 모두가 피부병이 너무 심하다고 했다. 버려진 건 이십여 마리인데 본인이 갔을 때는 반절은 사라지고 여덟 마리밖에 없었다고도 덧붙였다. 이 아이들을 품자니 카라나 달봉이네나 이미 포화 상태라 불가능했다. 그렇다고 버려진 것이 뻔한 개들을 시 보호소에 보내는 것은 열흘 뒤 죽으라는 것과 같았다. 카라 활동가들은 이들을 돕기로 하고, 즉시 달봉이네 보호소를 찾았다.
첫인상은 끔찍했다. 개들은 앞다퉈 온몸을 긁고 있었고, 한시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가장 상태가 심한 녀석은 푸들인지 알아보기도 힘들었다. 푸들의 상징 중 하나인 곱슬거리는 털은 벗겨지거나, 뭉치거나, 각질이 잔뜩 끼어있거나 셋 중 하나였다. 그 자리에서 당장 할 수 있는 일은 가위로 뭉친 털을 간신히 잘라주는 것이었다. 사람의 품에 파고들고 싶어 안간힘을 내는 녀석이 있는가 하면, 사람을 피하고 싶어 온몸을 낡은 개집 구석에 욱여넣는 녀석도 있었다.
여덟마리 푸들은 제각각 조금씩 다른 얼굴과 태도를 취하고 있었다. 다만 수컷 한 마리를 제외한 일곱 마리 암컷 개들은 피부가 엉망이면서 배와 젖이 축 늘어졌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게다가 한눈에 보아도 배와 젖이 빵빵하게 불어 있는 푸들이 두 마리였다.
복수가 찬 걸까? 임신한 걸까? 이 개들은 애니멀호더에게서 유기된 걸까? 번식장에서 버려진 걸까? 재개발지역 한복판에 버려졌다던 나머지 개들은 어디로 갔을까? 그 무엇도 단정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카라는 개들을 데리고 병원으로 향했다.
더보기 http://v.media.daum.net/v/20171209090939151
요정이 부탁
제발 부탁인데 분양받지 말아 주세여 당신이 구입하면 이런 성모견아이들은 더 늘어 난답니다
보호센터에 가면 따뜻한 손길을 기다리는 아이들이 많아요 가서 보시면 다들 이쁘고 말도 잘 듣는 답니다 훈련도 되어 있고요
건강하기도 해요 애견분양점에서 구입하시면 아기때 병원비 많이 나오고 건강한 아이 인지도 모르고요
저런 환경에서 낳은 아기들이라....
애기때는 귀엽죠 그러나 기 껏 해바야 5개월~7개월이면
성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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