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06.05.08 11:27
[문성일 기자]
서울 송파신도시 예정지역을 포함해 수도권내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3900여만평이 빠르면 다음달부터 오는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해제, 관련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건설교통부는 최근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등이 합의·제출한 '수도권 광역도시계획안'에 대해 관련부처 협의를 마치고 중앙도시계획위원회(중도위)에 상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건교부는 중도위 심의를 통해 해제 규모와 개발계획 등이 최종 확정될 경우 다음달 말쯤 이를 승인할 계획이다.
3개 지자체는 이번 계획안에서 해제 가능지 규모를
▲경기 3267만평(108㎢)
▲서울 393만2000평(13㎢)
▲인천 272만평(9㎢) 등 총 3902만평으로 정했다.
그린벨트 해제를 위한 수도권 광역도시계획은 앞서 지난 1999년 첫 수립이 추진됐으나 공청회 과정에서 해제 규모를 놓고 이들 지자체간 이견이 커 난항을 겪어 왔다.
해제지역 중에는 송파신도시 개발예정지 205만평 가운데 168만평의 그린벨트가 포함돼 있다.
경기권에서는 20가구 이상 집단취락지역(우선해제취락지역)과 환경가치가 낮아 단계적 개발이 추진되는 조정가능지역, 국가정책사업지역, 지역현안사업지역 등 모두 700여곳이 해제대상으로 분류됐다.
계획상 이들 지역은 택지지구와 산업용지, 국민임대주택 건설용지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서울의 경우 세곡·우면지구 등의 국민임대주택단지에 대한 개발·관리방안을 계획에 담았다. 인천은 40여곳의 우선해제집단취락지역을 신규로 설정하고 있다.
다만 당초 송파신도시 그린벨트 해제예정지를 기존 총량과 별개로 추가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정부로부터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건교부 김병수 도시정책팀장은 "계획안이 확정될 경우 각 지자체는 오는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그린벨트를 활용할 수 있다"며 "수도권 그린벨트 해제계획은 이번이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329326
'도덕윤리환경 > 부동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2·16 규제 여파"..주택사업 전망지수 70선으로 '뚝' (0) | 2020.01.08 |
---|---|
文대총령 부동산주제 두가지 기사 비교 (0) | 2020.01.07 |
"청약 특공 노리자"…가짜 임신진단서까지 내는 2030 (0) | 2020.01.07 |
9억 넘는 주택사면 통장잔고까지 들여다본다 (0) | 2020.01.07 |
가계대출, ‘연체율과의 전쟁’ 시작되나 (0) | 2020.0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