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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청약통장' 존버로 내 집 마련 가즈아!

천사요정 2017. 12. 29. 15:53

[머니투데이 김현아 기자, 박광범 기자, 홍재의 기자, 비디오뉴스팀 이수현 기자] [[#생민하다]3-② '이번 생은 처음이라…' 나도 돈 모을 수 있을까? : 주택청약통장 편]

지금 당장 가입하세요.'저축왕' 김생민처럼 '생민하게' 살면 나도 10억원을 모을 수 있을까. 이제부터라도 정신 차리고 '아껴쓰고 저축하는 알뜰한' 삶을 살기 시작한다면 미래에 폐지를 줍지 않고도 몸도 마음도 편히 살 수 있을까. 

전문가를 찾아가 '돈 모으는 방법'이 뭔지 물어봤다. 무작정 적금을 들면 되는 걸까? 펀드는? 주식은? 위험하지 않을까? 월급을 어디에, 얼마만큼 써야 할까? 목돈을 만들려면 돈을 어떻게 굴려야 하지? 

자산관리사가 친절하게 설명해준 '돈 잘 모으는 비법' 5가지. 연봉 2000만원을 받는 이멍키도 결혼하고 집 사고 노후에 굶어 죽지 않으려면 꼭 만들어야 하는 5가지. 은행과 낯 가리는 당신이라도 이것만 준비해 놓으면 그뤠잇! 

[#생민하다]
1. '생민하다'의 모든 것
 1-① '생민하다'의 모든 것 : 아껴 쓰고 저축하는 알뜰한 어른이 되려면?
└ 1-② '생민하다'의 모든 것 : 돈 안 쓰고 몸도 멘탈도 건강한 어른이 되려면?

2. '생민하게' 살아본 후기
2-① '삼시세끼 배달음식' 습관 버리고 '생민하게' 살아봤다.avi
2-② '술 마시면 3차까지' 습관 버리고 '생민하게' 살아봤다.avi

3. '생민하게' 돈 모으는 방법
└3-① 첫 월급 받은 당신, 비트코인 투자보다 먼저 해야 할 이것
└ 3-② '주택청약통장' 존버로 내 집 마련 가즈아! 
└3-③ 보험 
└3-④ 목적적금
└3-⑤ 연금

우리의 돈 불리기를 도와줄 전문가 2명.
자산관리사 이건우 FC가 말하길 '백수통장'을 만들어 비상금을 쟁여놓은 다음엔 무.조.건. '주택청약저축'을 들어야 한다. 

주택청약저축, 너 좀 괜찮은 듯.
주택청약저축은 ★'내 집 마련'으로 가는 머나먼 여정의 첫 발자국이라 할 수 있으며 꼭 '내 집'이 아니더라도 ★목돈을 득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그냥 ★'저축'만 한다 쳐도 개이득이다. 

통장 벌려, 아파트 분양권 들어간다.
주택청약저축에 가입하고서 매달 꼬박꼬박 정해진 금액을 통장에 넣으며 1년 이상을 버티면, 그렇게 해서 모은 돈이 일정 금액 이상이 되면 아파트 분양권 추첨에 참여할 수 있다. 

'분양권'이란 아파트를 '구입할 수 있는 권리'를 가리킨다. 우리나라는 땅은 좁고 사람은 많아서, 사람들이 살고 싶어하는 동네의 집값이 어마무시하게 높아서 '내 집' 갖기가 매우 어렵다. 특히 서울 및 수도권은 돈을 기본 억단위로 쌓아두지 않는 한 '내 집 장만'과는 영원히 안녕이다. #배그_치킨급

우리의 돈 불리기를 도와줄 전문가 2명.
주택청약저축은 그 힘들다는 '내 집 마련'으로 가는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다. 차광호 재무설계사는 이렇게 말했다. "한 달에 2만원 없다고 굶어죽지 않잖아요? 가장 적은 금액(=2만원)으로 주택청약저축에 가입하세요."

주택청약저축은 매달 적게는 2만원에서 많게는 50만원까지 넣을 수 있다. 우리, 농협, 기업, 신한, 하나, 국민, 대구, 부산은행에서 가입하면 되는데 주택청약저축은 사람마다 딱 1개씩만 가입할 수 있으니 은행을 잘 선택하길. 


꼴랑 2만원만 넣어도 1순위 달성 ㅇㅋ

주택청약저축 통장을 만들어 매달 2만원씩이라도 꼬박꼬박 넣어서 1년이 지났다면? 당신은 '1순위'가 되었다. 지금 바로 나의 아파트 분양권을 향하여 ㄱㄱ!

하기엔 경쟁자가 너무 많다는 게 함정. 월납입액이 2만원밖에 되지 않아도 12개월 연체 없이 납입하면 누구나 1순위가 될 수 있기에 널리고 깔린 게 1순위다. 

1순위는 넘쳐나는 걸요.
가입한 지 1년 이상, 12회 이상 납부 기준을 맞춰 1순위가 됐는데 다시 1순위들끼리 박터지는 경쟁을 해야 할 판. 이쯤되면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다.

포기하면 쉬워.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포기하기엔 이르다. 우리에겐 아직 '청약가점제'란 게 있거든. 가산점을 받으면 1순위 중에서도 더더 1순위가 될 수 있다는 얘기다.

가산점을 모아보자.
가산점을 모으면 아파트 청약 당첨에 유리하다는 게 전문가의 말이다. 가산점은 어떻게 받냐고? 무주택기간이 길수록, 부양가족수가 많을수록 청약통장에 가입한 지 오래일수록 더 많은 가산점을 챙길 수 있다. 

내 집 없이 살아온 날들이 오래될수록 유리.
무주택기간은 만30세를 기준으로 계산한다. 아직 만 30세가 되지 않은 미혼 무주택자는 아쉽게도 0점이다. 무주택기간이 길수록 점수는 높아지는데 최고 32점(15년 이상)까지 받을 수 있다. 주의할 건 주택청약저축에 가입한 나 하나만 무주택자여선 안 되고 나의 주민등록등본에 올라 있는 가족들, 나의 세대원까지 싹 다 무주택자여야 한다는 점. 

모시고 사는 가족들이 많을수록 유리.
부양가족의 숫자가 많으면 많을수록 더 높은 가산점이 붙는다. 0명이어도 기본 5점은 먹고 들어가고 6명 이상이면 35점까지 챙길 수 있다. 

지금 당장 가입하세요.
주택청약저축에 가입한 지 오래될수록 좋다. 중간에 명의를 바꿨거나 예치금액을 변경했어도 맨 처음 가입한 날을 기준으로 점수를 매긴다. 그러니 일찍 들어두는 게 좋다. 

주택청약저축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금융결제원이 운영하는 
'아파트투유'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 사이트에서 아파트 청약 신청도 하고, 미리 내가 받을 수 있는 가산점이 얼마인지 계산도 해 볼 수 있다. 

주택청약저축, 너 좀 괜찮은 듯.
내 집 따위 필요 없고, 아파트 따위 살기 싫다는 패기 넘치는 회식이라도 주택청약저축은 하나쯤 들어두면 좋은 게 언젠간 반드시 '큰 돈'이 되기 때문이다. 주택청약저축은 일반 적금보다 금리가 조금 더 높다. 아파트 청약 신청을 하지 않더라도 '저축한다' 생각하고 가입해 두면 보다 많은 이자와 함께 돌아오니 그뤠잇! 

게다가 아파트 청약에 당첨돼 분양권을 갖게 되면 이걸 내다 팔아 목돈을 만들 수 있으니 더더 그뤠잇! 다만 분양권 전매(입주하기 전에 분양권을 파는 것)는 지역에 따라 아예 금지되거나 조건이 까다롭거나 정부 정책에 따라 세금을 왕창 내야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분양권_플미충이_되지_말자

통장 벌려, 아파트 분양권 들어간다.

집 없는 설움, 겪어보면 '내 집'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된다. 통장을 '텅장' 만드는 주범인 월세, 해마다 끝도 없이 오르는 전세, 이사할 때마다 나가는 복비와 이사비에 정신적 스트레스. 까딱 미친 집주인을 만나면 집이 곧 '헬'이 될 수도 있다. 그러니 지금 당장 은행 홈페이지 혹은 스마트폰 앱을 열어 주택청약저축에 가입하자. 내 집 혹은 목돈 마련의 꿈은 주택청약저축으로부터 시작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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