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씨 일가는 사모펀드에 10억여 원을 넣었다가 한 푼도 못 건졌습니다.
검찰의 먼지떨이 수사에도, 조국씨 일가가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증거는 전혀 나오지 않았습니다.
조국씨 일가가 2003년부터 거주하는 아파트가 2019년 재건축 승인을 받았을 때, 야당과 언론은 ‘권력형 비리’로 몰았습니다.
조국씨 부인의 국산 중저가 안경을 ‘수백만 원짜리’라고 보도한 언론사가 있었습니다.
조국씨 딸의 아반테 승용차를 ‘포르쉐’로 둔갑시킨 언론인도 있었습니다.
검찰은 조국씨 딸이 받은 장학금 중 조국씨가 공직에 취임한 이후에 받은 부분만 떼어 ‘뇌물죄’로 기소했습니다.
언론이 허위사실을 보도하고 검찰이 혐의사실을 흘릴 때마다 사람들은 조국 일가를 맹비난했습니다.
오세훈씨는 서울시장 재임 중 내곡동 그린벨트 해제로만 36억 여원의 보상금을 받았습니다.
박형준씨는 엘시티 두 채로만 40억 여원의 시세차익을 얻었습니다.
윤석열씨 장모는 재판정에 나오면서 수천만원짜리 가방을 들었습니다.
조국씨는 의혹이 제기될 때마다 하나하나 증거를 제시하며 해명하거나 사과했지만, 오세훈씨는 계속 말을 바꾸면서 모르는 일이라고 발뺌합니다.
그린벨트에서 해제되면 땅값이 폭등하는 게 당연한 일인데도, '오히려 손해 봤다'며 사람들을 바보 취급합니다.
‘공직자는 가족의 일에 대해서도 책임져야 한다’며 조국씨를 비난했던 박형준씨는 ‘내 가족을 건드리면 용납하지 않겠다’며 되레 큰소리칩니다.
하지만 '거짓'을 근거로 조국 일가를 맹비난했던 사람들은 이들과 관련해 드러난 ‘진실’에는 무감각합니다.
심지어 사기 혐의로 재판받는 자리에 수천만 원짜리 가방을 들고 나오는 사람의 사위는 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 1위입니다.
‘사람’들의 분노가 향하는 방향이, 왜 이런지 모르겠습니다.
까마귀도, 흠집 있는 과일과 썩은 과일은 구분할 줄 압니다.
멀쩡한 과일을 마다하고 썩은 과일을 고르는 건, 해충이나 하는 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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