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급등세 진정시키려 금리 인상"
브라질리아에 있는 브라질 중앙은행
브라질 중앙은행은 4일(현지시간) 열린 통화정책위원회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1.75%에서 12.75%로 1.0%포인트 올렸다.지난해 3월 2.00%에서 2.75%로 올린 데 이어 10차례 연속 인상이고, 2017년 1월(13.0%) 이후 5년여 만에 가장 높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지난해부터 급등하는 물가를 진정시키기 위해 기준금리를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3월 브라질의 물가 상승률은 1.62%로 3월 기준 1994년 이후 28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3월까지 최근 12개월 물가 상승률은 11.30%로 집계돼 2003년 10월(13.98%) 이후 가장 높았다. 12개월 물가 상승률은 3월까지 7개월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중앙은행은 올해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4.7%에서 7.1%로 올리면서 2년 연속 억제 목표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연간 물가 상승률은 10.06%로 2015년(10.67%) 이후 6년 만에 가장 높았다.
기준금리 인상 소식에 상파울루 증시의 보베스파 지수는 전날보다 1.7% 오른 108,344포인트에 거래를 마쳤고, 달러화 대비 헤알화 가치는 1.26% 오른 달러당 4.90헤알에 마감됐다.
올해 들어 보베스파 지수는 3.36% 올랐고, 헤알화 가치는 12.10%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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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donga.com/news/Inter/article/all/20220414/1128809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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