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0억 투자 '21700·4695' 원통형 배터리공장 착공
2026년 본격 양산…21700 2억셀, 4695 1억셀 생산
2단계 사업 4695 4개 라인 증설 연매출 9조9000억원 예상
이향두 전지사업총괄 사장 "해외 및 CB 등 여러 루트로 확보 계획"
11일 부산 기장군 동부산 E-PARK 일반산업단지에서 금양의 원통형 배터리 생산공장 착공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윤병효 기자
부산에 기반을 둔 금양이 배터리 생산공장을 착공하면서 배터리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1단계 사업에 총 8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인 가운데 자금은 전환사채(CB) 발행 등이 예상된다.
금양(대표 류광지)은 지난 11일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 오리에 소재한 동부산 E-PARK 일반산업단지에서 원통형 배터리 생산공장 건립 기공식을 개최했다.
기공식에는 류광지 금양 회장, 박형준 부산시장, 이헌승 부산(진구) 국회의원,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 신현석 부산연구원장, Monlaa LLC 대표(금양의 몽골 광산 지분인수 기업), Rory Knight Oxford Metrica 회장, Atoki Lleka 주한콩고대사, 박태성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상근부회장, 조재필 에스엠랩 대표 등이 참석해 공장 기공을 축하했다.
류광지 회장은 “오늘 기공식을 시작으로 기장 공장 일대에 양극재 생산라인까지 갖춘 대규모 배터리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부산 기장에서 K배터리의 새 역사를 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6년까지 총 8000억원이 투자되는 원통형 배터리 공장에서는 21700과 4695 모델이 생산된다. 21700은 지름 21mm·길이 70mm를 뜻하고, 4695는 지름 46mm·길이 95mm를 뜻한다. 금양은 당초 공시에서 4680 모델을 생산한다고 밝혔으나, 이날 기공식에서는 4695라고 밝혔다.
이향두 전지사업본부총괄 사장은 투자금 마련에 대해 "해외 투자 및 CB(전환사채) 발행 등 여러 루트를 통해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장 총 면적은 18만296㎡(5만4540평)으로 모델별 극판조립 및 화성동이 들어선다.
금양은 일단 21700 2억셀(2개라인)과 4695 1억셀(2개라인) 생산규모를 갖출 예정이다. 이를 통해 21700에서 연간 9000억원, 4695에서 3조원 등 총 3조9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2단계 사업으로 여유 부지에 4695 4개라인을 추가 증설해 4695 모델로만 연매출 9조원을 거둬 총 연간 9조9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금양은 2025년까지 공장 구축을 완료해 2026년부터 연 3억셀을 본격 생산할 계획이다.
부산시와 금양은 올해 1월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배터리 생산공장 신설과 투자를 통해 일자리 창출 등에 이바지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공장이 가동되면 1000여명의 신규 고용 창출 및 지역 경제발전 효과가 예상된다고 시는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기공식으로 부산이 미래 핵심 산업인 2차전지 산업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는 첫발을 뗐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금양이 큰 역할을 해주길 부탁드린다”며 “우리 시도 부산과 금양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https://www.elec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325730
템플턴 투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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