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법률/경제는 456

이번주 '빅 이벤트' 줄줄이 몰려 있어...주식 환율 등 금융시장 분수령

이번주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한국과 미국 EU의 1분기 성장률로 공개돼 주식과 환율 등 금융시장의 경기방향성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한국은행은 25일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잠정치)을 발표한다. 지난해 4분기 성장률(-0.4%)은 수출 부진 등으로 10분기만에 역성장했는데 올해 1분기에는 반등에 성공했을지 주목된다. 컨센서스는 전분기 대비 +0.3%, 전년대비 +1.0%다. 전분기(-0.4%) 대비 플러스 전환은 긍정적이지만 대내외 수요부진이 지속되는 만큼 경기 낙관론은 시기상조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앞서 11일 기준금리를 동결한 뒤 기자 간담회에서 "소비 부진이 다소 완화됐지만 수출이 큰 폭 감소세를 지속하면서 1분기 중 성장률은 소폭의 플러스(+)로 전환하는 ..

가상화폐·주식에 과몰입한 2030?.. 개인회생 신청자 절반이 무려

개인회생을 신청한 채무자가 지난달 처음으로 1만 명을 넘었습니다. 지난해 기준 개인회생을 신청한 채무자 중 2030 세대는 절반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법원통계월보에 따르면 지난달 개인회생 신청은 모두 1만1천228건입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50% 늘었습니다. 개인회생 신청은 지난해 월 평균 7천 건대를 유지하다가 올해 1월 9천218건, 2월 9천736건으로 두 달 연속 9천건 대를 기록했습니다. 개인파산 신청은 3천875건으로 지난해 3월보다 조금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법인파산 신청은 121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회생법원이 공개한 '2022년 개인회생 사건 통계 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회생 신청자 가운데 2030 세대의 비율은 46.6%로 전년보다 1.5%포인트 상승하..

서희건설, 지주택보증 '10년래 최대'…"우발채무 모니터링 필요"

지급보증 6년연속 증가… 작년 3조2309억원분양무산·조합시비·공사중단 등 곳곳 '잡음'재무건전성 양호한 편… 순이익 9년만 감소수주잔고 2.2조 수익성회복 쉽지않을 전망 ▲ 서울 서초구 소재 서희타워. ⓒ서희건설 서희건설 지역주택사업 관련 리스크 잠재력이 심각한 수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주택사업 관련 지급보증 규모는 연매출 2배를 훨씬 웃도는 3조원대로 최근 10년새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만약 리스크가 현실화될 경우 현재까진 완충할 재무여력이 충분하지만 수익성 저하로 인해 건전성을 언제까지 유지할 수 있을 진 장담할 수 없을 정도다. 여기에 수주잔고마저 줄어들고 있어 수익성 회복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17일 사업보고서 분석결과 지난해 서희건설이 타인을 위해 지급보증을 제공한 규모는 모..

원화, 달러와 헤어질 결심…수출 부진 등 원화엔 악재만

무역수지 적자, 외인 자금 이탈에 한은의 금리 인하 전망까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최근 달러-원 환율이 글로벌 달러화 흐름과 역행하고 있다. 개선되지 않는 한국의 무역수지 적자가 원화 약세를 주도하는 와중에 이달 배당금 역송금 등 계절적 이슈까지 겹쳤다. 이에 달러-원과 달러의 엇박자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모양새다. 7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달러-원 환율은 지난 3월 말을 기점으로 최근까지 상승을 거듭하고 있는 반면 달러 지수는 하락 추세다. 달러-원의 전장 6일 종가는 지난 3월 23일 종가(1,278.30원) 대비 40.80원, 약 3.1% 오른 1,319.10원을 기록했다. 반면 달러 지수는 같은 기간 103.2 선에서 101.9 선으로 약 1.3% 하락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IMF 한국 경제 충격 보고서

https://www.imf.org/en/Blogs/Articles/2023/04/05/fragmenting-foreign-direct-investment-hits-emerging-economies-hardest Fragmenting Foreign Direct Investment Hits Emerging Economies Hardest Long-term losses of 2 percent of global output due to shifting foreign direct investments underscore why global integration needs robust defense www.imf.org 외국인 직접 투자의 파편화가 신흥 경제에 가장 큰 타격 해외직접투자 전환으로 인한 글로벌 생산..

‘개인투자 전용 국채’ 나온다… 2억까지 분리 과세

기재부가 정한 이자율로 발행 만기 보유시 가산금리 혜택도 이르면 올해 하반기 ‘개인투자용 국채’가 나온다. 국회는 30일 이런 내용을 담은 국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현재 국고채 발행 물량 대부분을 국내 금융기관이 소화하고 있고, 개인의 국채 보유 비중은 2021년을 기준으로 0.1% 이하에 불과하다. 영국(9.1%), 미국(0.5%), 싱가포르(2.6%) 등 주요국 대비 낮은 수준이다. 개인이 일반 국고채를 매입할 수는 있지만 소액 거래가 활발하지 않아 비싸게 매수하거나 싸게 매도하는 경우가 많은 탓이다. 이번 개정안으로 개인투자용 국채 도입 기반이 마련되면서 일반인들도 보다 쉽게 국채에 투자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공개시장에서 입찰 방식으로 발행되는 일반 국고채와 달리, 개인투자용 국채는 ..

"美 최대 증권사 '찰스 슈왑'도 파산 가능성"2023.03.30

기사내용 요약 금리 인상 영향…총자산 약 7조 달러 [서울=뉴시스]실리콘밸리은행 파산을 시작으로 은행들이 줄줄이 무너지는 가운데, 또 다른 금융사인 미국 최대 증권사 찰스 슈왑도 유동성 위기를 맞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은 찰스 슈왑 로고. (사진=찰스 슈왑 홈페이지) 2023.03.3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을 시작으로 은행들이 줄줄이 무너지는 가운데, 또 다른 금융사인 미국 최대 증권사 찰스 슈왑도 유동성 위기를 맞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9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데일리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찰스 슈왑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인한 보유채권의 가치하락 등 위기를 맞고 있다. 금리 인상으로 채권 수..

신세계건설, 원가관리 실패 "일할수록 적자"…빚만 1년새 28배 '급증'

영업익 384억→-120억원…9년만 두번째 '어닝쇼크' 기록 판관비 834억원…원가율과 함께 2년연속↑ '12년만 최대치 '이자비용 30.0%p 증가한 17억원…순이익 '적자전환' 일조2021년말 분양물량도 아직 적체중…"위험사업장 비중 높아" ▲ 대구 달서구 '빌리브 파크뷰' 시공 현장. 230202 ⓒ신세계건설 신세계건설이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사업보고서에 앞서 2차례나 잠정실적 정정공고를 낼만큼 원가관리에 실패한 탓이 컸다. 여기에 적체된 미분양물량도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재무구조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용지 및 수주잔고 감소와 미청구공사 증가로 정상화까진 상당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레저부문 등 비건설무분을 통해 만회하려고 하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아 보인다. 27일 사업보고서 분석결..

국내 은행들은 신종자본증권 코코본드를 상각하기로 결정

보험사, 코코본드 맛도 못 봤는데…CS사태로 찬물 지난해 말 조건부자본증권 발행 허용 킥스서 유리한데…“사실상 발행 어려워” 2023년 03월 28일 09:23 대한금융신문 애플리케이션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오는 7월부터 보험사에 조건부자본증권(Contigent Convertible Bond, 코코본드)을 통한 자본확충이 허용되지만 보험사들은 허망한 분위기다. CS사태로 발행시장에 찬물이 끼얹어져서다. 코코본드는 건전성 악화 등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투자자의 동의 없이도 상각 또는 주식전환이 가능한 채권이다.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는 보험업법 개정을 통해 올 7월부터 보험사의 코코본드 발행을 허용했다. 다만 당분간 코코본드를 통한 자본조달은 사실상 어렵다는 것이 업계 중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