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가 최근 정기예금 금리를 경쟁 은행 대비 큰 폭으로 올리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 들어 가상자산시장 성장 둔화로 가상자산 예수금 비중이 높은 케이뱅크의 예수금 증가세가 주춤하면서 이를 늘리기 위한 대책으로 큰 폭의 금리인상을 단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케이뱅크는 지난 30일 정기예금 상품인 '코드K 정기예금' 금리를 최대 0.7%포인트 인상했다. 특히 1년 만기 상품의 경우 연 2.4%에서 연 3.0%로 0.6%포인트 올렸는데, 시중은행 정기예금 상품 중에서 1년 만기 연 3% 금리를 제공하는 곳은 케이뱅크가 유일하다. 인상분은 6월 1일부터 반영된다. 지난 26일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0.25%p 인상하면서 정기예금 금리도 올린 것인데 0.1~0.4%포인트를 올린 다른 은행들과 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