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법률/사회는 211

3만원 대 알뜰폰 '무제한 통화' 요금제 가입했는데 36만원 폭탄 맞아, 왜?

알뜰폰 '무제한 통화' 요금제에 가입했더라도 정해진 시간을 넘길 경우 추가요금이 부과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알뜰폰 통신사들이 '무제한 통화 요금제'라도 상업적인 목적으로 오·남용하는 것을 막고자 음성통화 한도를 설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구시 남구에 사는 장 모(남)씨는 지난해 12월 1일 kt M모바일의 ‘모두다 맘껏 11GB+’ 요금제를 할인받아 3만5890원에 가입했다. 음성통화 무제한 조건인데다 기존 이동통신사에 비해 요금이 저렴해 선택했다고. 장 씨는 지난 2월 둘째 주 개인 사정으로 다른 달보다 40시간 가량 많은 통화를 하게 됐다. 긴 시간이었지만 무제한 요금제인만큼 추가 요금 부과는 없을 거라 생각했지만 착각이었다. 2월 13일 '음성 통화 시간이 초과돼 추가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잠실세무서에서 민원인 흉기 난동…1명 사망·3명 부상

서울지방국세청 산하 잠실세무서 민원실에서 칼부림이 일어나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을 입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께 잠실세무서 3층 민원실에서 민원인 A씨가 세무서 직원에게 흉기를 휘둘러 직원 3명이 부상을 당하고 A씨는 사망했다. A씨는 흉기를 휘두른 뒤 독극물을 먹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부상을 입은 직원 3명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 관계자는 "세무 문제로 난동을 일으킨 것 같지는 않다"며 "A씨가 (세무 문제가 있을만한) 사업자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창구에 들어와 흉기로 난동을 부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은 현장에 있던 세무서 직원들과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를 확인하고 있다. http://www.jo..

로봇과 닭튀기기 1분만에 완패..치킨집 알바 제로 시대 온다

로봇과 닭 튀기기 대결해보니 초보알바 치킨 반죽하는 동안 로봇팔은 닭 한바구니 튀겨내 "주문 몰려도 효율적으로 대응" 미래학자·기업인에 물어보니 "영업·판매직 먼저 사라질것" "계약·임시직 늘것" 90% 응답 ◆ 일자리 판이 바뀐다 ① ◆ 로봇이 치킨을 튀기는 `롸버트치킨`의 서울 강남구 개포동 매장에서 본지 조성호 기자가 `닭 튀기기` 대결을 벌이고 있다. 벽면에 고정된 로봇팔이 기름을 털어내는 작업을 하는 동안 조 기자도 닭고기가 서로 들러붙지 않도록 필사적으로 바구니를 흔들고 있다. [한주형 기자] news.v.daum.net/v/20210214171509355 로봇과 닭튀기기 1분만에 완패..치킨집 알바 제로 시대 온다 ◆ 일자리 판이 바뀐다 ① ◆ 기자는 최근 로봇과 '닭 튀기기' 대결을 펼쳤다..

"미군이 몰래 세균실험? 부산시민 11만명 서명 당연"

[스팟인터뷰] 손이헌 부산항 미군 세균실험실 폐쇄 찬반 주민투표 추진위원회 대표 [김보성 기자 kimbsv1@ohmynews.com] ▲ 부산항 미군 세균실험실 폐쇄 찬반 주민투표 요구 서명 용지가 한 아파트 단지함에 배포되어 있다. ⓒ 추진위 "부산 시민 아무도 모르게 세균실험을 하고 있는데 여야니 보수니 진보니 다 떠나 당연한 결과예요." 부산항 미군 세균실험실 폐쇄 찬반 부산시 주민투표 추진위원회 손이헌 공동대표는 15일 와의 스팟인터뷰에서 청구서명 운동 결과를 마치 예상한 듯 말했다. 지난해 10월 19일부터 시작된 부산항 미군 세균실험실 폐쇄 찬반 주민투표 요구서명이 주민투표법에 따른 목표인 15만 명의 2/3 이상을 넘어섰다. 법적 효력을 위해 이름과 생년월일, 성별, 주소, 연락처, 개인정보..

[금융안정보고서] 내년부터 빚 못 갚는 자영업자 늘어난다

내년부터 빚을 갚지 못하는 자영업자가 크게 늘어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부진이 지표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거란 분석이다. 한국은행은 24일 국회에 제출한 금융안정보고서를 통해 “내년 중 유동성 위험 및 상환불능에 빠지는 자영업자 가구가 지속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체적으로 유동성 위험과 상환불능 상황에 동시에 처하게 되는 자영업자 가구의 비중이 기존 0.4%에서 2%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점쳤다. 아울러 이들 가구의 경우 이전 상태로 회복이 어려운 것이라고 판단했다 . 유동성 위험은 적자 자영업 가구 중에서도 금융자산을 활용해 대응할 수 없는 상태를 뜻한다. 상환불능은 자산이 부채규모를 밑돌아 순자산이 마이너스 상태에 처하는 경우다. 실제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자영업자..

홍기자의 쏘왓]코로나시대, 증시 주인공 된 개미들 성과는?

올해 개인 투자자 연간 순매수 64조, 작년에 14배 신규 개인 투자자도 폭발적 증가, 중심에는 스마트 2030 3월 연저점 대비 개인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모두 두자릿수 이상 수익률 1월부터 개인이 가장 많이 산 삼성전자 32.79% 올라 "올해 8월에 결혼을 하기로 했는데 혼인 신고만 하고 결혼식을 못한 상태에요. 전세로 살고 있지만, 나중에 자가(自家)는 모든 사람의 꿈이잖아요. 그걸 마련하려면 자본금을 모아야 하는데, 주식으로 벌려고 하고 있습니다." 30대 A씨는 올해 처음 주식을 시작했습니다. 국내 주식을 시작했다가 3월 1400선 사상 최악의 증시를 온몸으로 경험하며 잠깐 포기했었죠. 그것도 잠시. 미국 주식으로 돈을 벌어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 이른바 '동학개미'인 셈입니다. "개미는 맞..

독일의 대체복무, 예상치 못한 효과를 만들었다

[양심적 병역거부와 대체복무 ③] 성별화된 돌봄노동에 균열... 사회에 긍정적 영향 만들어 독일의 대체복무, 예상치 못한 효과를 만들었다 [양심적 병역거부와 대체복무 ③] 성별화된 돌봄노동에 균열... 사회에 긍정적 영향 만들어 www.ohmynews.com 2020년 10월 26일, 양심적 병역거부자를 위한 대체복무제가 시작되었습니다.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이들 중 63명이 성인지 감수성 향상 교육 등 각종 교육과 직무훈련을 받고 목포교도소와 대전교도소에서 36개월 동안 대체복무 업무를 수행합니다. 그동안 병역거부권과 대체복무제 도입을 위해 활동해온 전쟁없는세상의 활동가들과 병역거부자들이 대체복무제의 시작에 맞춰 병역거부 문제에서 아직 해결되지 않는 것들과 대체복무제의 문제점과 개선점, 대체복무..

[초점] 공기업 자회사, 비정규직 자리 대신 낙하산 임원만 양산

산업부 산하 공기업 자회사 임원 96%가 낙하산 비정규직 처우 개선은 나 몰라라, 자리 나눠먹기만 급급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을 목적으로 설립된 공기업 자회사들이 실제론 임원들의 낙하산 자리로 용도변경되고 있어 비난의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사진은 정규직 쟁취를 위해 시위 중인 톨게이트 노동자들. [아웃소싱타임스 손영남 기자]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을 위해 설립된 공기업 자회사가 실제로는 공공기관 임원들의 자리 나눠먹기용으로 전락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설립 의도인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규직 전환 역시 실상을 알고보면 한숨만 나오는 처지다. 정규직으로 전환된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여전히 열악한 처우에 시달리는가 하면 해고되는 경우까지 있어 정부의 비정규직 제로화 정책이 허울에 불과한 것이 아..

20201020(화) 갈곳없는 자금 다시 MMF로..150조 돌파

최근 일주일새 13조원 유입돼 초단기채권펀드에도 2800억 美대선·대주주양도세 이슈 등 변동성 커지며 대기자금 늘어 불확실성 해소돼야 증시 유입 국내외 정치·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며 코스피가 2300~2400대 박스권에 갖혀 주춤하는 사이 단기 부동자금이 머니마켓펀드(MMF)와 초단기 채권형 펀드에 다시 몰리고 있다. 올해 남은 기간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초대형 기업공개(IPO)도 없고, 다음달 초 미국 대선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도 그 어느 때보다 높아 단기자금이 MMF와 초단기 채권형 펀드로 유입되는 흐름은 계속될 전망이다. 2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9일 기준 MMF 설정액은 150조6273억원에 이른다. MMF 설정액은 8월 14일 151조1071억원을 기록한 후 줄곧 140조원대에 머물다..

20201020(화) 상반기 임금근로자 38만2000명 줄었다

3명중 1명은 200만원도 못 벌어 코로나19 여파로 올 상반기 임금근로자가 전년 대비 38만2000명이 감소했다. 임금근로자 3명 중 1명은 200만원 미만의 급여를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에 따르면 전체 임금근로자 취업자는 1991만9000명으로 1년 전(2030만1000명)보다 38만2000명 감소했다. 같은 기간 비임금근로자도 673만8000명에서 664만4000명으로 감소했다. 임금근로자는 '제조업' 389만1000명, '도매 및 소매업' 220만5000명,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216만1000명 순으로 많았으며, 비임금근로자는 '농림어업' 138만명, '도매 및 소매업' 133만명 순으로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