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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예상치 부합…경제지표·기업실적 주목할 때"

천사요정 2022. 6. 28. 00:47

NH투자증권 보고서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내용이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미국 증시가 반등했다. 주식시장이 5월 양적긴축(QT), 매 FOMC 금리인상 등 전망을 선반영해온 만큼 투자자들이 안도했다는 평이다. 향후 시장은 연준 긴축 강도보다 경제지표와 기업실적 흐름에 따라 반등을 모색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NH투자증권은 17일 3월 FOMC 점도표 상으로 2022년 7번(연말 1.875%), 2023년 4번 인상(2.75%), 2024년 동결로 나타난 점을 짚었다. 이 경우 내년에는 기준금리가 장기기준금리 전망(2.4%)을 넘어선다는 설명이다. 5월부터 양적긴축 시행 시 올해 최대 8000억달러로 추정했다.

안기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연방준비제도(Fed)의 전망대로라면 올 하반기에서 내년은 물가 상승률이 둔화되는 국면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지속할 것”이라며 “미국 금융기관들이 연준에 맡긴 잉여자금(RRP)이 1.6조달러기 때문에 올해 QT 때문에 시장 유동성 부족을 우려될 수준은 아닐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 연준의 2022년 하반기~2023년 경제전망이 다소 낙관적인 측면이 있다고 평했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완전고용 수준의 실업률(3.5%)이 지속되고 물가상승률은 떨어진다고 봤다.


안 연구원은 “통화정책 정상화+완전고용+물가안정 세 가지를 모두 달성한 사례는 1994년 인상 사이클에 있었다”며 “당시에는 첫째, IT혁신으로 경제 전반의 비용이 떨어졌고 둘째, 유가가 배럴당 20달러를 하회했고 셋째, 연준이 생각했던 것보다 자연실업률이 낮은 것으로 나중에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내년 중에는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하거나 QT를 일시적으로 중지할 가능성도 제기했다. 코로나19 이후의 기술혁신이 경제 재개방 이후에 본격 활용될 때 생각보다 혁신 수준이 높고 에너지 가격이 빠르게 하락한다면 가능한 시나리오지만, 현재로서는 다소 편향이 있다는 판단이다.

아울러 임대료 안정(CPI 가중치 30%)으로 인플레이션을 진정시킬 수 있으므로 일단 긴축(금리인상+QT)에 진입하는 것이 자연스럽지만, 내년 중에 기준금리가 장기기준금리를 넘어서게 되면 경기하강 우려가 있다고 봤다. 2019년 6월에 기준금리가 장기기준금리 전망에 수렴한 이후 연준이 금리를 내리면서 침체 우려를 벗어났다.

이처럼 FOMC 내용은 시장 예상에 부합, 서프라이즈로 해석될 여지는 크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다만 만 미국 주식시장은 반등(나스닥 +3.8%, S&P500 +2.2%, 다우존스 +1.6%)했다. 이번 FOMC의 전망(5월 FOMC에서 QT 발표, 연말까지 매 FOMC 금리인상 등)을 주식시장이 이미 선반영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봤다.

안 연구원은 “파월 의장의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가능성은 높게 보고 있지 않다’는 발언은 이정도 속도의 긴축은 경제가 감내할 수 있다는 자신감의 표현이다”며 “동시에 한편으로는 향후 연준의 긴축이 경제에 큰 부담을 줄 경우 통화정책 속도조절을 기대할 수 있다는 의미도 내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시장은 연준의 긴축 강도에 대한 우려보다는 현 긴축속도 하에서 경제지표와 기업실적이 얼마나 견조한 흐름을 지속할 것인지에 관심을 가지며 반등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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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예상치 부합…경제지표·기업실적 주목할 때"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내용이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미국 증시가 반등했다. 주식시장이 5월 양적긴축(QT), 매 FOMC 금리인상 등 전망을 선반영해온 만큼 투자자들이 안도했다는 평이다. 향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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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RP 제도 도입 앞두고 신용도 하락 압력 받고 있는 은행지주사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9월13일(16:1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자료=나이스신용평가

은행지주사의 신용도가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13일 '대형 금융회사 정상화·정리계획(RRP) 제도 도입이 은행과 은행지주사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RRP 제도는 자체 정상화 계획과 부실 정리 계획의 작성·제출을 의미한다. 금융회사의 '사전 유언장'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올 6월 말부터 금융산업의 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금융 체계상 중요한 금융회사는 경영 위기 상황에 대비해 자체적으로 건전성을 회복하기 위한 자체 정상화 계획을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또 예금보험공사는 금융 체계상 중요한 금융회사가 건전성을 회복할 수 없는 경우에 대비하기 위해 해당 금융회사를 정상화·퇴출시키기 위한 부실 정리 계획을 수립해 제출해야 한다.
올 7월 발표된 내년 국내 중요한 은행·은행지주사로는 신한금융지주, KB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농협금융지주, 신한은행, 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농협은행이 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현재 작성된 RRP 예비안에는 은행지주사의 지원 내용을 포함한 경우에도 지원 규모가 은행지주사의 자기자본 규모 대비 제한적이어서 은행지주사가 은행 선순위 채권자에 우선해 손실을 부담해야 하는 등 본격적인 채권자손실분담(Bail-in) 제도 관련 사항은 포함돼 있지 않다"고 파악했다. 예비안 검토 결과 은행과 은행지주사의 신용도 변화 가능성이 제한적이라는 게 나이스신용평가의 판단이다.
하지만 나이스신용평가는 "본격적인 Bail-in 제도 도입 이전에도 점진적인 RRP 내용 강화로 인해 은행지주사의 구조적 후순위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은행지주사의 경우 구조적 후순위성이 강화되면 신용도에 불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내년 3월 심의되는 자체 정상화 계획 최종안에 위기 때 은행지주사가 은행의 증자와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대규모로 참여한다는 등 은행지주사의 구조적 후순위성이 부각되는 내용이 포함되는지 여부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올해 RRP 최종안엔 관련 내용이 없더라도 1년 주기로 매년 제출하는 RRP의 제출 주기를 봤을 때 금융당국의 점진적인 RRP 내용 강화 요구가 이뤄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예리 나이스신용평가 선임연구원은 "은행에 대한 정부 지원 가능성이 저하되더라도 손실흡수능력이 충분하면 은행의 신용등급은 변화가 없을 것"이라면서도 "은행지주사의 경우 은행 선순위 채권자에 비해 우선해 손실분담을 하게 되면 구조적 후순위성이 부각돼 은행에 비해 더욱 큰 신용등급 하락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109143321i

 

RRP 제도 도입 앞두고 신용도 하락 압력 받고 있는 은행지주사 [마켓인사이트]

RRP 제도 도입 앞두고 신용도 하락 압력 받고 있는 은행지주사 [마켓인사이트], 김은정 기자,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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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부실→시스템 전이 막는다…금융사 '사전유언장' 승인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기자 = 중요한 금융회사의 부실이 금융시스템으로 전이되는 것을 방지하는 금융회사의 자체정상화계획·부실정리계획이 금융위원회에서 처음으로 승인됐다.

금융위는 예금보험공사가 제출한 부실정리계획을 승인했다고 23일 밝혔다.

자체정상화계획·부실정리계획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대형금융사 부실이 시스템 전체로 퍼지면서 금융안정위원회(FSB)가 대응방안을 권고한 데서 기인했다.

먼저 자체정상화계획의 경우 '금융체계상 중요한 금융기관'으로 선정된 5대 금융지주·은행 등 10개사가 작년 10월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

해당 계획은 경영 위기상황에 대비해 자체 건전성을 회복하기 위한 자구계획을 골자로 한다. 이러한 점에 빗대어 '사전유언장'으로도 불리는 계획이다. 여기에는 경영 위기상황에 대한 판단 기준인 '발동지표·요건'과 자체정상화 수단, 금융시장·소비자 혼란을 방지하기 위한 의사소통 전략 등이 포함돼 있다.

10개사는 위기상황을 인식하기 위해 '자본적정성·유동성 비율'을 발동지표로 선정하고, 규제비율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버퍼를 두어 위기징후 또는 위기 상황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다.

자체정상화수단으로는 채권발행·예금조달 등 유동성 조달과 자산 매각, 자본확충 등을 선정했다.

금감원은 이에 대한 평가보고서를 작성해 금융위에 제출했고, 금융위는 지난 3월 이들 계획이 모두 관련 법규 등을 준수한 것으로 심의한 결과 승인했다.

이번에 승인된 부실정리계획은 이러한 자체정상화계획이 불가능할 경우에 대비해 예금보험공사가 자금지원과 계약이전, 청·파산 등의 권한을 행사하는 내용을 담았다.

예금보험공사는 자체정상화계획에 담긴 부실 시나리오를 심화시켜 부채가 자산을 초과해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되는 상황을 상정하고 이와 관련한 정리 방식 등을 포함시켰다. 필요 재원은 예금보험공사가 예보기금이나 채권 발행 등을 통해 자체 조달하되, 금융시장으로부터 조달 어려움이 발생할 경우 정부나 한국은행으로부터 차입 추진이 가능하도록 했다.

금융위는 해당 계획이 관련 법령과 국제 기준 등에 대체로 부합하는 만큼 해당 계획을 승인했다.

단 시장위기 확산에 따라 부실상황이 다수 금융기관에 전이될 경우 등을 대비해 자체 재원조달방안 등을 다양화해야 하는 등 보완 의견도 제시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대형금융사 부실에 대비하는 상시적인 체계가 작동되는 것"이라며 "위기 발생 시 조기대응을 통해 금융불안 전염을 최소화하고 금융시스템 혼란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계획은 1년을 주기로 매년 작성·심의·승인 절차를 거치게 되어 있다. 금융위는 다음 달 '금융체계상 중요한 금융기관'을 새로 선정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ywkim2@yna.co.kr

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news.einfomax.co.kr)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20270 

 

금융사 부실→시스템 전이 막는다…금융사 '사전유언장' 승인 -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기자 = 중요한 금융회사의 부실이 금융시스템으로 전이되는 것을 방지하는 금융회사의 자체정상화계획·부실정리계획이 금융위원회에서 처음으로 승인됐다.금융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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