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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해외 시각 및 동향 !! (03/29)

천사요정 2023. 3. 30. 00:50

국제금융시장: 미국은 투자자 관심이 금리 움직임으로 이동하면서 위험자산 선호 약화

                  주가 하락[-0.2%], 달러화 약세[-0.4%], 금리 상승[+4bp] 

    주가: 미국 S&P500지수는 국채금리 상승과 지역은행 규제 강화 가능성 등이 반영  

             유로 Stoxx600지수는 기술주 낙폭 확대 등으로 0.1% 하락

    환율: 달러화지수는 은행권 우려 완화 등이 원인   

             유로화와 엔화 가치는 각각 0.4%, 0.5% 상승    

    금리: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반적으로 양호한 경제 지표 등이 배경      

             독일은 미국과 유사한 이유로 6bp 상승

 

       ※ 원/달러 1M NDF환율(1294.6원, -4.2원) 0.1% 하락, 한국 CDS 보합

 

금일의 포커스

n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 위해 금리인상 필요

○ 불라드 총재는 최근 은행권 불안 등으로 금융시장 압력이 높아졌지만,

이는 관련 규제의 변경으로 통제가 가능하다고 평가.

오히려 지금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낮추기 위한 통화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

○ 시장에서도 최근 불거졌던 은행권 불안이 다소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투자자의 관심이 인플레이션과 연준의 통화정책 등으로 이동.

연준의 연방기금금리와 상관관계가 높은 2년물 국채금리가 큰 폭 상승(4.08%, +8bp).

반면 10년물 금리의 인상 폭(3.57%, +4bp)은 이와 비교하여 다소 작은 편

 

○ 이날 발표된 주요 경기지표 역시 대체로 긍정적인 모습.

3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는 104.2를 기록하여 전월(103.4) 및 예상치(101.0) 대비 높은 수준.

은행권 불안에도 소비심리가 크게 영향을 받지는 않은 것으로 판단

○ 1월 S&P/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는 전년동월비 3.8% 올라 작년 12월(5.8%)에비해 상승세 둔화.

하지만 전문가들은 부진한 주택공급과 최근의 모기지금리 하락 등을 고려 시

주택가격의 상승 압력이 높아질 수 있다고 평가

 

○ 한편 이날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한 연준의 마이클 바 은행감독 부의장은

일부 지역은행에 대해 자본 및 유동성 규제 강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피력.

공화당 의원들은 SVB 사태 관련하여 연준의 감독 부실을 지적한 반면,

바 부의장은 SVB 경영진의 투자판단 오류를 원인으로 지목

 

글로벌 동향 및 이슈

n 블랙록,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 낮은 편. 유명 투자가 군들락은 금리인하 예상

○ 블랙록의 스트래티지스트들은 투자자들이 연내 금리인하를 기대하지만

연준 인사들은 인플레이션 제어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

심각한 신용긴축이 발생할 경우에만 연준이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분석

 

○ 반면 DoubleLine Capital의 유명 투자가 군들락은 향후 수개월 이내에 미국 경기침체가 발생할 것이며,

이에 연준은 급격한 정책 전환에 나설 것으로 예상.

경제 역풍이 심화되고 있어 연내 금리인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

 

n 블룸버그 설문조사, 금리인상과 은행권 불안에 따른 미국 경기침체 발생 가능성 증가

○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12개월 내

경기침체 발생 가능성은 65%로전월(60%) 대비 상승.

응답자들은 금리인상 뿐 아니라 은행권 불안으로 인한 신용긴축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

은행권 불안으로 인한 여파가 아직 완전히 확인된 것은 아니라고 평가(ING의 James Knightley

 

n ECB 은행감독위원장, 감독 당국은 은행 혼란 이후 CDS 시장 주시

○ 엔리아 위원장은 최근 일부 은행의 영업중단 등으로

투자자들은 여타 은행들도 어려움에 처할 수 있음을 고려하기 시작했다고 언급.

특히 CDS 시장의 경우 유동성 부족 등이 발생하기 쉬운데,

이러한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 정보의 양적 질적 개선을 도모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부연

 

n 영란은행 총재, 최근의 금융혼란은 경제성장에 역풍으로 작용할 가능성

○ 베일리 총재는 최근 금융혼란과 이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가 부각되고 있는데,

이는 향후 통화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견 피력.

다만 신용여건이 긴축되고 있다는 징후가 있으나

아직 특정 기준을 넘어선 것은 아니라고 설명

 

n 중국 총리, 외국 기업에 보다 적극적인 경제 참여 요청

○ 리창 총리는 보다 폭넓은 경제 개방을 통해 외국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조성하겠다고 강조.

중국 경제는 글로벌 시스템과 깊이 연관되어 있으며, 개방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발언

 

n 일본은행 총재, 물가안정 목표 달성에 시간 소요. 출구전략 논의는 시기상조

○ 구로다 총재는 물가안정 목표를 지속적이고 안정적 수준까지 낮추는데 시간이 요구되기에

현 상황에서 출구전략을 논의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고 언급.

한편 중앙은행의 디지털 통화(CBDC) 등을 포함하여 다양한 형태의 통화가 공존하는 것은

미래에 중앙은행이 달성해야 하는 목표 가운데 하나라고 첨언

 

주요 경제지표 n ○ 미국 2월 잠정주택판매, 독일 4월 GfK 소비자신뢰

 

 해외시각 및 외신평가

n 글로벌 은행권 불안, 안도하기는 이른 시점

­ Reuters (Don’t hold your breath ­ banking crises last years)

○ 미국과 스위스 당국이 은행권 충격에 대해

`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빠르고 포괄적인 대응에 나서면서 불안의 불길을 잡은 상태.

그러나 신뢰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은행업의 특성을 감안할 때

갑작스러운 신뢰 상실은 정책 대응이 아무리 신속하고대담해도

회복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음을 주지할필요

 

○ 과거 사례를 살펴보면, 미국에서 `80년대 중반에 발생한 S&L(저축대부조합) 위기는

`90년대 중반까지, 스웨덴에서 `90년에 발생한 위기는 `94년까지 지속.

일본의 경우 최근 도시지역 토지가격은 `91년 최고치보다 65% 낮고,

주가는 정점을 기록한 `89년에 비해 30% 낮은 상태

 

n 미국 정부, SVB 파산을 교훈삼아 재정정책을 추진할 필요

­ 블룸버그 (Biden Hasto Learnthe Same Lesson as SVB)

○ SVB 사태는 저금리 기조가 변화하고 있음에도 경영진이 적절한 대응에 나서지 못하면서 발생.

이는 비단 SVB 경영진 뿐 아니라 미국 연방정부도 주의해야 할 사안.

특히 바이든 정부가 추진하는 6.9조달러 규모의 예산은

금리상승 여건에서도 저금리 시대와 동일한 정책 기조를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

○ 고금리 상황에서 대규모 재정적자 확대는

궁극적으로 민간부문의 성장과 혁신을 저해.

무한한 공짜점심(free lunch) 제공은 불가능.

 

최근 프랑스의 연금 관련 대규모 시위에서 볼 수 있듯이

재정지출 축소는 매우 고통스러운 과정이지만,

정부는 저금리라는 새로운 현실을 직시하고 이를 반드시 추진할 필요

 

n 중국 지방 도시들, 막대한 부채에 직면

­ The New York Times (China’s Cities Are Buried in Debt, but They Keep Shoveling It On)

○ `15년 허난성 상추시의 시내 버스회사는 재정난에 따른 서비스 중단을 발표.

지방정부의 부채 규모가 이미 비대해진 가운데

정부 경제성장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부담이 가중되면서 상추시와 유사한 상황에 처한 도시가 다수

 

○ 지방정부 재정난은 제로 코로나 정책 이후 악화. 지방정부는 중앙정부 방침에 따라

코로나 검사, 자가격리, 봉쇄조치 비용을 부담했으며,

기업환경이 어려워지면서 조세 수입도 감소.

주요 수입원인 토지 판매도 중앙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위축

 

 n 미국 투자자, 향후 금리인상 중단 시 주가 하락에 직면할 소지

­ 블룸버그 (History Saysto Buythe Fed Pause. ShouldYou?)

○ 과거 금리인상 중단은 미국 증시에 호재로 작용.

´06년의 경우 금리인상 중단 후 주가는 약 27개월간 상승세 유지.

최근 연준은 소폭 금리인상과 함께 단기간 내 금리인상 중단 가능하다는 신호를 발신.

이에 투자자들은 은행권 불안에도 주식 보유 고려가 가능.

하지만 과거와 달라진 금융여건은 주의해야 할 요소

 

○ 과거 금리인상 중단은 국채수익률 하락으로 이어지며 주가수익률(PER)의 상승으로 연결.

그러나 지금은 연준이 고물가 통제를 위해 금리인상 중단 이후에도

고금리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

또한 S&P500 기업의 향후 실적은 통화긴축 등으로 시장 예상보다부진할 것으로 관측

 

n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 연준의관리소홀등에초점

­The NewYork Times (SiliconValleyBank’sRisksWent Deep.CongressWantstoKnowWhy)

○ 상원 은행위원회의 청문회는

연준이 위험한 은행 경영을 방지하지 못했다는사실에 초점을 둘 전망.

연준이 은행 감독 관련 광범위한 결함을 보였다면,

이는 금융시스템 전반에 파장을 미칠 수 있기 때문

○ 공화당 의원들은 연준이 적시에 개입하지 않고, 시장 불확실성 방지를 위해

사용할 수 있는 감독 등을 적절하게 사용하지 않은 문제를 지적.

아울러 정치권에서는 은행 감사관 제도의 활성화를 제시

○ 또한 연준 내 책임이 구체적으로 누구에게 있는지도 관심.

지역 연은 총재는 은행 감독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지 않으므로,

일부에서는 은행권 규제완화를 유도한 전 은행감독 부의장인 퀄스 이사 등에 비난을 제기

 

n 미국의 금리인상, 향후 미국 기업의 부채 부담 증가 등을 초래할 우려

­WSJ (Higher Rates Are Comingfor U.S.Companies)

 

n 연준의 목표물가제, 금융안정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소지

­ FinancialTimes (Inflationtargets have left central banks in a bind)

 

n 최근 미국 내 신용 스프레드 확대, 기업의 재무건전성 약화를 시사

­ FinancialTimes (Junk bond market: securities market mayreplace bank lending, uneas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