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 도제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5일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사에서 한국을 언급한 것이 남북관계의 미래에 대한 의문을 낳고 있다. 대유행 피해 세계에 위로를 전한 직후 그는 "저도 사랑하는 남녘 동포들에게 이 따뜻한 소원을 전하며, 이 건강위기가 하루빨리 종식돼 남북이 다시 손을 잡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북한의 9월 22일 영해로 넘어온 우리 측 인사 피격 사망 사건을 둘러싼 최근의 남북 갈등에 이어 나온, 이례적으로 우호적인 메시지 기조에 주목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발언이 남북관계 측면에서 어떤 결과를 낳을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지난 6월 남북 연락사무소 파괴와 해양당국자 피살 등 최근 잇단 대남 적대행위에서 정권이 전환되는 신호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