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교육배움/평화는 70

김 위원장의 연설은 남북 관계 개선의 신호탄인가.

기자 : 도제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5일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사에서 한국을 언급한 것이 남북관계의 미래에 대한 의문을 낳고 있다. 대유행 피해 세계에 위로를 전한 직후 그는 "저도 사랑하는 남녘 동포들에게 이 따뜻한 소원을 전하며, 이 건강위기가 하루빨리 종식돼 남북이 다시 손을 잡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북한의 9월 22일 영해로 넘어온 우리 측 인사 피격 사망 사건을 둘러싼 최근의 남북 갈등에 이어 나온, 이례적으로 우호적인 메시지 기조에 주목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발언이 남북관계 측면에서 어떤 결과를 낳을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지난 6월 남북 연락사무소 파괴와 해양당국자 피살 등 최근 잇단 대남 적대행위에서 정권이 전환되는 신호탄..

태영호, “남북교류 이전 정권보다 더 악화됐다”… 팩트체크하니 ‘황당’

탈북자 출신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이 “문재인정부 남북교류가 이전 정권보다 더 악화됐다”고 주장했습니다. 태 의원은 근거로 방북증 발급 건수를 들었습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태 의원이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로부터 받은 최근 6년간 방북증 발급 건수에 따르면, 2015년 1,867건에서 2020년 5건으로 6년 새 크게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북증은 말 그대로 북한을 방문할 때 허가를 통해 발급받아야 하는 증명서입니다. 통일부 장관의 방문 승인 후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에서 발급합니다.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의 방북증 발급 업무는 박근혜 정부 시절인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됐습니다. 태영호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은 줄곧 일방적인 양보와 퍼주기 등 유화책을 펼쳐왔으나 최근까지도 북한의 태도는 전혀 나..

해경 "피격 공무원 월북".."인위적 노력없이 갈수없는 위치"(종합2보)

"北, 실종자 이름·고향 등 신상정보 소상히 파악" "인터넷 도박으로만 채무 2억6천만원..전체 빚 3억원 넘어" 소연평도 실종 공무원 피격사건 수사 중간 결과 발표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윤성현 해양경찰청 수사정보국장이 29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해양경찰청에서 '소연평도 실종 공무원 북한 피격 사건' 수사에 대한 중간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0.9.29 tomatoyoon@yna.co.kr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홍현기 기자 = 서해 북단 소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됐다가 북한에서 피격돼 사망한 해양수산부 공무원은 월북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해양경찰이 밝혔다. 해양경찰청은 29일 오전 언론 브리핑을 열고 지난 21일 실종된 해수부 서해어업지도관리단 소속 어업지도원 A(47)씨와 관련해 군 당..

이낙연 “공무원 피살사건 군사대응 가짜뉴스 무책임”

[더불어민주 최고위원회의] 김태년 “이명박 박왕자 피살사건 때도 대화기조, 박근혜 목함지뢰 때도 대화촉구”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우리 공무원의 북측해역 피살사건을 대통령 책임 등을 요구하며 1인시위와 장외투쟁을 벌인 국민의힘에 낡은 정치공세라고 밝혔다. 북에 군사 대응을 해야 한다는 주장에 위험하고 무책임하다고도 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과거 이명박 정부 당시 박왕자씨 피살사건 때도 대화기조를 유지했고, 박근혜 정부 때 발생한 목함지뢰 사건 때도 북에 대화를 촉구했다며 여당과 야당 시절 입장이 너무 다르다고 지적했다. 이낙연 대표는 28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우리 민간인이 북한 해역에서 사살된 사건과 관련해서 우리 당은 조금 전 최고위에서 당 내에 공동조사와 재발방지를..

왜 이 전쟁은 70년간 끝나지 않았는가?

www.pressian.com/pages/articles/2020091617463026409 왜 이 전쟁은 70년간 끝나지 않았는가? 오는 9월 19일이면 남과 북이 평양공동선언과 판문점선언의 군사 분야 합의서를 채택한 지 2년을 맞는다. 2년 전 9월 한반도는 아직 경험해보지 못한, 하지만 손에 잡힐 듯 ... www.pressian.com 이태호 한반도종전평화캠페인 집행위원 오는 9월 19일이면 남과 북이 평양공동선언과 판문점선언의 군사 분야 합의서를 채택한 지 2년을 맞는다. 2년 전 9월 한반도는 아직 경험해보지 못한, 하지만 손에 잡힐 듯 다가온 한반도 종전 평화에 대한 기대로 일렁이고 있었다. 당시에는 평창올림픽 단일팀 구성과 판문점선언으로 시작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6·12 북미 싱가포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