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혜영 정의당 의원 "금융중개지원대출 제도 개선해야" 시중은행이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한국은행의 금융중개지원대출 제도를 이용해 '이자 장사'를 하면서 5년간 약 2조5천억원의 이자 이익을 냈다는 분석이 나왔다. 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한은 제출 자료를 분석한 결과, 16개 시중은행은 지난 2017∼2021년 금융중개지원대출 사업으로 총 101조9천억원을 대출했다. 각 사업의 평균 대출금리에 따른 5년간의 이자수익은 약 3조원으로 추정되는데, 여기서 한은의 지원금리에 따른 조달 비용 4천832억원과 연체에 따른 손실을 빼면 약 2조5천억원의 이익을 낸 것으로 추산된다. 시중은행은 올해 집행된 금융중개지원대출 사업으로도 1조3천억원이 넘는 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신종 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