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정오 TV조선 전 대표ⓒTV조선 작년 8월 필자와 민생경제연구소 안진걸 소장 등이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의 둘째 아들이자 TV조선 사내이사인 방정오 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업무상 배임) 혐의로 경찰청에 고발했다. 방정오 씨가 35.3%의 지분을 소유한 ㈜하이그라운드라는 드라마 외주제작회사가 영어유치원 회사인 ㈜컵스빌리지에 19억원을 빌려줬다가 돈을 못 받게 된 것이 ‘업무상 배임’에 해당한다는 취지였다. 방정오 씨는 돈을 빌린 ㈜컵스빌리지의 대주주이기도 했으며, 돈을 빌려준 시점은 2018년이었다. 조선일보 방씨일가를 고발할 곳은 어디에? 솔직히 경찰에 기대가 있어서 경찰에 고발한 것은 아니었다. 경찰 역시 조선일보 방씨 일가에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이다. 경찰은 조선일보 방씨 일가와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