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윤리환경 1241

서울 미분양 180가구라더니..실제는 훨씬 더 많다

업체 자진신고 안하면 누락 정부 통계보다 2배정도 많아 반등했던 서울 아파트 가격 다주택 매물증가에 다시 주춤 정부가 매월 발표하는 주택 미분양 통계가 중구난방으로 집계되고 있어 수요자들에게 혼란을 안겨주고 있다. 분양 주체의 자발적 신고에 의존하다보니 집계가 안 되는 일이 발생하는 게 다반사다. 전문가들은 주택시장 경기 진단의 핵심 지표인 만큼 정확성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지난달 28일 국토교통부는 올 3월 말 기준 서울시 미분양 주택이 180가구라고 발표했다. 2월 대비 133가구 증가한 수치라 '4배 증가' '세 자릿수 돌파' 등 평가가 나왔다. 그러나 실제 현황을 들여다보니 이마저도 절반에 불과했다. 강북구 아파트 단지 두 곳에서 216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아 있었고, 동대문구와 관악구..

없어서 못 판다는 서울 소형아파트값 하락 이유가

1인 가구·비혼주의자 증가로 한동안 강세를 누려온 서울 소형아파트 중위가격이 2년 전 수준으로 돌아가는 모습이다. 임대사업자 세제혜택 축소와 공시가격 인상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경제만랩이 KB부동산의 규모별 아파트 매매중위가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내 전용 40㎡ 미만 소형 아파트 매매중위가격은 지난해 12월 4억1029만원으로 고점을 찍은 이후 올해 3월 3억1926만원으로 1억원 가까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위가격은 주택 매매가격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중간에 위치한 가격을 말한다. 주택의 평균가격과는 다른 개념이다. 서울 소형 아파트 매매중위가격 [자료: KB부동산, 경제만랩] 실제 서울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 전용 27㎡는 작년 9월 8억9000만원에서 약 1억500..

30대 '빚투족' 집값 조정땐 무방비…"상환능력 감안한 대출규제 필요"

청년금융생활 실태 보고서 자산규모 증가 효과 컸지만 시장 냉각 땐 타격 더 심해 과도한 대출 사회문제 될듯 20·30대가 최근 몇 년 새 부동산 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른 가운데, 30대 저소득층이 빚을 내 부동산을 매입하는 데 가장 적극 나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지난 10년간 부동산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면서 자산 규모가 급증하는 효과를 누렸다. 하지만 반대로 금리 인상과 부동산 조정기가 겹치면 취약한 소득 기반으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매일경제가 입수한 '청년금융생활 실태 연구 및 정책과제' 보고서에는 부채 증가가 연령·소득별 자산 형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 결과가 담겼다. 연구는 청년층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20대, 30대, 40·50대 중장..

"내 월급 그대로인데, 대출 늘어난다"..시중銀 대출 문턱 속속 낮춰

은행권 첫 10년만기 신용대출..대출한도 확대 효과 한 금융소비자가 서울 시내 한 시중은행의 대출창구를 나서고 있다. [사진 = 이충우 기자] 시중은행들이 가계대출 상품의 만기를 대폭 늘리는 등 대출 문턱을 속속 낮추고 있다. 만기 40년 주택담보대출(주담대)에 이어 최대 10년 동안 나눠 갚는 신용대출 상품까지 내놓았다. 직장인들은 연봉이 안 올라도 매달 갚아야 할 원리금이 줄어, 대출한도가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2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분할상환방식 신용대출의 대출기간(만기)을 최장 5년에서 10년으로 늘렸다. 현재 일반 신용대출의 최장 만기는 5년이다. 연체중인 신용대출자 등 특수한 경우 일종의 연착륙 프로그램 차원에서 10년 만기를 적용하기도 하지만,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한 일반 신용..

KDI “금리 인상·공급 물량 확대…서울 부동산, 당분간 하향 추세”

동아일보 DB 앞으로 주택 가격과 거래량 등 서울의 부동산 시장이 당분간 하향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국책 연구기관의 전망이 나왔다. 특히 서울에서는 지난해 4분기(10~12월)부터 이어진 주택시장 하방 압력이 금리인상과 공급 물량 확대에 따른 전세가격 하락 등으로 올해 1분기(1~3월)에도 이어지고 있다는 진단이다. 하지만 수도권 입주 물량 감소로 전세 및 매매 가격이 오를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2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022년 1분기 부동산시장 동향’ 보고서를 통해 “향후 주택시장은 전국적으로 금리인상에 따른 매매 및 전세 시장 하방 압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지적으로는 공급 여건에 따라 임대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했다. 보고서를 공동 집필한 오지윤 연구위원은 “향후..

脫부동산 '유통 맞수', 新사업 다른 길

신동빈, 배터리·메타버스 '미래 집중' 정용진은 해외자산 투자 미국사업서 성과 내는 신세계 와이너리 인수, 네트워크 강화 롯데 "수조원대 자산 유동화" M&A용 실탄 확보 분주 신동빈 롯데 회장이 임원 회의 때마다 가장 많이 쓰는 단어는 ‘미래’다. 유통, 화학, 식품, 호텔&리조트 등 기존 사업을 넘어 메타버스 등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라고 독려한다. 각종 인수합병(M&A)에 롯데가 빠짐없이 등장하는 이유다. 실탄 마련을 위해 신 회장은 탈(脫)부동산을 기정사실화했다. 해외 부동산 투자의 첨병이던 롯데자산개발은 2020년 10월 조직개편 때 사실상 분해했다. 반면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강조점은 ‘고객’이다. 10조원 규모의 국내 부동산 활용법도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선진국의 ..

당신의 혈중미세플라스틱 농도

살아있는 사람의 혈액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되었다. ©GettyImagesBank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일회용품 사용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미세플라스틱의 양도 폭증했다. 최근 각국에서 이 미세플라스틱의 인체위험성 및 심각성을 시사하는 연구가 잇달아 밝혀져 이목을 끌고 있다. 음식과 물에 섞이는 것은 물론 공기 중에도 떠다니는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이슈는 단순한 환경오염 문제를 넘어 인체 건강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 최근 살아있는 사람의 혈액과 폐 깊숙한 곳에서 처음으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어 우려를 더하고 있다. 당신의 피를 타고 흐르는 미세플라스틱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대학 연구팀이 국제환경저널에 3월 22일 게재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건강한 성인 22명 중 17명의 혈액에서 미세플라스틱이 ..

콩 밀 비료 글로벌 식품 가격에 8번의 충격

https://threadreaderapp.com/thread/1516578170098622470.html Thread by @BurggrabenH on Thread Reader App @BurggrabenH: There have been 8 shocks to the global food prices - yes eight (8). Most of them are ongoing! ? 1/n As for team transitory,… No 1 - War: Ukraine, which was known as the... threadreaderapp.com 글로벌 식품 가격에 8번의 충격이 있었습니다. 예 8번입니다. 대부분 진행 중입니다! 1/n 팀 임시의 경우… No 1 - 전쟁: 'FSU의 곡창지대'로 알려..

동해안 대형 산불의 진짜 원인, 산림청은 정말

22.04.18 06:02 ▲ 산불 후 숲을 싹쓸이 했다. 산불 복구가 아니라 산림 파괴다. ⓒ 최병성 여기는 몽골 사막지대가 아니다. 산불이 지나간 후, 숲의 나무들을 싹쓸이 벌목해 민둥산으로 만들었다. 동물의 가죽을 벗겨 놓은 듯 시뻘건 산림 토양이 흉물스럽게 드러났다. 불탄 나무 재와 토양이 유실되며 댐을 오염시키고 있다. ▲ 불탄 나무들을 싹쓸이한 까닭에 토사가 댐으로 쓸려들어가 수질오염을 일으키고 있다. ⓒ 최병성 이곳은 1년여 전인 2021년 2월 21일 경북 안동의 임하댐 주변에 산불이 발생했던 곳이다. 단 한그루의 나무도 남기지 않고 벌목했다. 모든 나무들이 불에 탔기 때문일까? 시뻘건 거죽을 드러내고 있는 산불 피해 현장을 돌아보았다. 참혹한 현장 곳곳에서는 진달래가 꽃을 피우고 있었다...

[지구를 보다] 컨테이너선 몰린 中 현재 상황..'최악의 물류대란' 경고

한국시간 20일 오전 11시 기준, 중국과 한국, 일본 연안에 몰려있는 컨테이너선(초록색), 유조선(빨간색)의 모습. 사진=마린트래픽 중국이 강력한 방역 정책인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하면서, 글로벌 물류대란에 대한 경고음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중국 최대 경제 도시인 상하이가 코로나19로 봉쇄되고서 육상 물류가 어려워지자, 상하이항 인근으로 컨테이너선들이 몰리고 있다. 영국 스카이뉴스는 20일(현지시간), 봉쇄된 상하이 연안의 컨테이너선과 유조선들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표시한 이미지를 공개했다. 전 세계 선박의 실시간 위치와 항로를 추적할 수 있는 마린트래픽이 제공한 해당 이미지는 상하이항 주변으로 항구에 접근하려고 몰려든 선박 수천 척의 모습을 담고 있다. 사진 속 초록색 배는 컨테이너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