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에서 특정 층간차음재 업체 '콕' 집어…"현행법 위반 소지" 홈네트워크·에어컨 실외기 전동루버 등도…조합서 임의교체 의혹 공사비 증액 수용에도…"의혹 해소해야 원활한 사업 추진 가능"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에서 벌어진 공사 전면 중단·유치권 행사라는 국내 정비업계 초유의 사태의 주된 원인이 공사비 증액 문제를 둘러싼 조합과 건설사 간 갈등이 아닌, 일부 조합 집행부의 이권개입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둔촌주공 조합이 시공사업단에 공사비 인상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친 상황이나, 이 같은 이권개입 의혹이 해소되지 않는 이상 사업이 추진 동력을 되찾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20일 본지에 제보된 내용을 종합하면 둔촌주공 조합은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