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의경매 1년 전 대비 55% 급증] 3월 임의경매신청 4019건…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6%↑ 중저가 아파트 중심 가격 하락…보증금 못돌려준 주택 법원行 시장침체에 낙찰가율 70%대로…경매에도 보증금 못돌려받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집값이 전세보증금보다 낮아지는 이른바 깡통주택이 늘면서 부동산 임의·강제경매 신청 사례가 늘고 있다. 부동산 시장 하락기가 장기화하자 아파트 매맷값 하락으로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전세 보증금을 제때 돌려주지 못하는 상황 등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거래절벽’ 현상도 심해 강제경매 건수가 급증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임대계약 전 물건의 시세와 전세가율(집값에서 전셋값이 차지하는 비중) 등을 확인해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사전에 방지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9일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