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윤리환경 1241

"이자 못 버텨"…영끌족 '눈물의 경매' 속출

1월 임의경매 신청 2973건 기록…전달보다 13%급증 빚 못갚는 집주인 늘어…경매 신청·진행 동반 증가해 대출연체기한, 신청집행절차 고려 시 하반기 더 늘듯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1월 임의경매 신청 건수가 한 달 만에 13% 증가했다. 경기 침체와 부동산 가격 하락, 거래절벽 사이클이 반복되는 상황에서 금리가 크게 뛰자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 매수’ 물량이 경매시장으로 밀려 나오는 것으로 분석된다. 경매시장 선행지표인 신청건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올 하반기까지 경매시장에 쏟아지는 물건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8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1월 기준 전국 임의경매 등기 신청 건수는 2977건으로 전달보다 1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년 전(1754건)과 비교하면 69% 증가했..

[단독] PF 막히자 … 건설현장 최소 32곳 멈췄다

대한건설협회 설문조사 응답현장 14% "공사중단·지연" 중소社 감안땐 수백곳 달할 듯 원자재난과 자금조달 이중고 78% "상반기 자금여건 악화" 부동산 시장의 극심한 자금경색 등으로 공사가 지연되거나 아예 사업이 중단된 PF(프로젝트파이낸싱) 현장이 전국에 최소 32곳이 있는 것으로 설문조사 결과 집계됐다. 설문에 응하지 않은 업체들이 90%나 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소 수백 곳의 PF사업장에서 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예측된다. 6일 대한건설협회의 '부동산PF 관련 건설사 애로상황 실태조사' 자료에 따르면 협회 회원사들이 시공에 참여 중인 PF사업장 231곳 중 32곳(13.9%)이 사업이 지연되거나 아예 중단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실태조사는 지난해 말 설문(익명)을 통해 조사한 결과로, 비..

"자고 일어나면 떨어지는 전셋값"…11년 전 수준으로

[아시아경제 차완용 기자]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의 비율)이 10년8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출이자 부담 등으로 전세를 찾는 사람은 줄어드는데, 급매 대신 전세를 내놓는 집주인이 증가하면서 전세값이 더 크게 빠진 것으로 분석된다. 일각에서는 앞으로 전세가율 하락에 따른 부동산 시장 조정으로 매매값 하락이 이어질 것이란 예측도 나온다. 서울 주요 대단지 아파트의 전세가율은 50% 수준에 머물고 있다. 사진은 서울의 한 부동산중개업소 앞. [이미지출처=연합뉴스] 6일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은 52.0%로 나타났다. 한 달 전인 지난해 12월 52.9%보다 0.9%포인트(P) 하락했다. 1년 전 56.0%보다는 4.0%포인트 낮다. 20..

하루에 약 70개의 기저귀를 가는 요양보호사의 양심고백

https://www.youtube.com/watch?v=PboF22WHmDM&ab_channel=%EC%94%A8%EB%A6%AC%EC%96%BC 이번 설 명절에 할머니, 할아버지를 만나러 요양원에 다녀오신 씨리즌 분들이 계신가요? 아직 우리 부모님이, 내가 갈 곳으로 생각하기엔 거리가 좀 있는 장소로 느껴지는데요. 씨리얼 팀이 요양보호사 선생님들을 만나 요양원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요양원에 부모를 맡기는 자녀의 이야기부터 요양원에서 삶을 마감하는 이들의 이야기까지 들어봤는데요. 근데 이곳에서 일하는 요양보호사들이 꼭 할 말이 있다고 합니다. "지금의 요양원이 바뀌지 않는다면, 저는 나중에 늙어도 절대로 요양원 가지 않을 겁니다. " 이렇게 말하기까지 어떤 일들을 겪었던 걸까요? 그 이야기를 지금 ..

금융업권 13개 금융회사 위험성 부도 파산 예측 공개. 저축은행 캐피탈 박 홍기

https://www.newsis.com/view/?id=NISX20220701_0001927632 [횡령 늪에 빠진 농협①]수년간 '야금야금' 농민 돈이 쌈짓돈…지금도 어디선가? [세종=뉴시스] 오종택 박영주 기자 = 농업인들의 종잣돈 마련의 꿈이 지역 농협 직원의 욕심을 채우는 데 사용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www.newsis.com https://mobile.newsis.com/view.html?ar_id=NISX20220702_0001928721#_PA#_enliple [횡령 늪에 빠진 농협②]허술한 관리감독 화 자초…중앙회·농식품부 뒷북대응 [세종=뉴시스] 오종택 박영주 기자 = 지난 6월 한 달 동안 지역 농협에서 잇따라 발생한 거액의 횡령 사건은 직원들의 비위 행위를 걸러낼 내부 ..

마포·용산도 미분양, 서울까지 쌓인다…1년 만에 17배 급증

31일 오후 서울 지하철 2호선 신촌역에서 서강대 방면으로 3분쯤 걷자 흰색 철제 가림막이 보였다. 2025년 입주 예정인 ‘빌리브디에이블’ 건설 현장이다. 마포구 노고산동에 들어서는 이 도시형 생활주택은 미분양 상태다. 지난해 4월 청약 때 256가구 모집에 625명이 몰렸지만 당첨자들이 대부분 계약을 포기했다. 현재 95.7%인 245가구가 주인을 찾지 못했다. 비싼 분양가 때문에 수요자들이 외면했다. 10~20평대인 전용면적 38~49㎡가 8억~13억원대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가 안 좋은 상황에 주변 시세보다 훨씬 비싸게 나와 인기가 없다”고 말했다. 미분양 주택이 정부가 ‘위험선’으로 여기는 6만2000가구를 넘어 7만 가구에 육박했다. 지방은 물론 서울로도 미분양 공포가 퍼지고..

황제펭귄의 허들링

황제펭귄의 허들링 '황제펭귄(Emperor Penguin)'은 18종의 펭귄류 가운데 몸이 가장 큰 종으로, 몸길이가 100~130cm, 몸무게가 20~40kg이나 됩니다. 혹독한 겨울의 남극에서 번식하는 유일한 펭귄이기도 합니다. 이런 황제펭귄들이 추위와 눈보라에서 서로를 지켜내는 독특한 방법이 있습니다. 펭귄들은 한데 모인 뒤 동그랗게 겹겹이 꼭 붙어 서로의 체온으로 –50°C 아래인 추위를 견디는 '허들링'이라는 방법입니다. 그런데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안쪽에서 몸을 데운 펭귄은 밖으로 나가고, 바깥쪽에서 눈 폭풍으로 추위에 떨던 펭귄은 안으로 들어옵니다. 만약 황제펭귄이 혼자 추위를 맞서려고 했다면 얼마 가지 않아 얼어 죽고 말 것입니다. 하지만 눈보라가 지나가기까지 온기와 배려가 깃든 연대로..

원래 차례상 '전통'은 이렇다…소박한 퇴계 이황의 차례상

2021.02.02 설 차례상에 얼마나 많은 음식을 올려야 할까. 민족의 대명절이니 상다리가 부러지게 차려야 마땅할 것 같은데, 막상 음식 준비 생각만 하면 눈앞이 깜깜해진다.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조현재)이 2일 예상 밖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차례상에 음식을 많이 올리지 않는 것이 외려 전통을 따르는 것이란다. 예법을 지키겠다면 다섯 가지 음식 정도만 올리는 게 맞는단다. 한국국학진흥원이 실제 사례로 제시한 차례상이 퇴계 이황 종가의 차례상이다. 경북 안동의 퇴계 이황 종가는 설 차례상에 술, 떡국, 포, 전 한 접시, 과일 한 쟁반만 올린다. 과일도 수북이 쌓지 않는다. 대추 3개, 밤 5개, 배 1개, 감 1개, 사과 1개, 귤 1개만 쟁반에 담는다. 퇴계 이황(1501∼1570)이 누군가. 한국..

14년만에 제주 주택-땅값 큰 폭 하락

https://www.youtube.com/watch?v=GkBf8303lWk&ab_channel=KCTV%EC%A0%9C%EC%A3%BC%EB%B0%A9%EC%86%A1 재산세 등 세금부과의 기준이 되는 제주지역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5.13% 내린 수준으로 결정됐습니다. 표준지 공시지가도 7% 이상 내리면서 전국에서 가장 높은 하락폭을 기록했는데요. 표준 단독주택과 토지의 공시지가가 떨어진 것은 무려 14년만입니다. 주택과 토지 보유세 부담은 줄어들 전망입니다.

약사 돌연 잠적...서울아산병원 A문전약국 부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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