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법률/언론은 170

‘보험판촉 도구’ 재무설계 방송의 민낯 드러났다

EBS·지역민방·종편 등 보험업체 협찬, ‘양질’의 DB 제공자 된 방송 상담 안내 시 ‘보험사’ 우선 고지, 특정 보험사 스피커 검증 필요 공영방송 EBS뿐 아니라 지상파3사 계열, 종합편성채널 등에서도 보험업체 영업을 위해 제작된 프로그램이 방영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미디어오늘은 EBS ‘머니톡’이 키움에셋플래너의 보험 영업을 위한 방송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키움에셋플래너 협찬으로 제작된 이 프로그램은 이 업체 소속 직원들이 전문가로 출연하고, 시청자 재무설계·보험상담 명목으로 개인정보를 기만적으로 수집해 이를 자사 보험설계사들에게 판매했다. [관련기사 : EBS ‘머니톡’ 보고 상담했더니 개인정보 팔아 8만원] 경제채널·민영방송·지상파 계열 채널서 횡행 키움에셋플래너 내부 자료에 따르면 ..

전작권 반환’ 갈등에 미국 대신 한국 정부 비판한 조선일보

[아침신문 솎아보기] 중앙일보도 같은 입장… 한겨레·경향은 미국 비판 중앙, 추미애 장관 SNS 비판, 31년 만에 법정에 선 형제복지원 사건 제52차 한미 안보협의회의 공동성명 서욱 국방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14일(미국시각) 제52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를 열어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문제를 논의했다. 하지만 2021년 말까지 조기 전환하기로 한 일정의 불확실성을 해소하지 못했다.이 사안을 두고 한미 간 이견이 일자 미국은 한국 측 방위비 인상 이슈를 꺼냈고, 결국 공동성명에는 2008년 이래 매년 들어 있었던 ‘주한미군 현 수준 유지’ 문구가 삭제됐다. 전작권 문제를 놓고 양국 간 이견을 보였다는 소식에 조선일보와 중앙일보는 미국 측의 역량 평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종편 뭐하니?

http://www.ohmynews.com/NWS_Web/Issue/series_pg.aspx?srscd=0000012214&pPageNo=1&pPageSize=5&pSrchNm=&pSvsSts=2 종편 뭐하니? - 연재 - 오마이뉴스 모든 시민은 기자다 www.ohmynews.com 민주언론시민연합(ccdm1984)l종편 뭐하니? 빚투, 민노총, 대깨문... 부적절 표현 확산하는 종편 대담[민언련 종편 모니터] 한글날 특집 우리말 사용실태 ③ 20.10.11 19:37 민주언론시민연합(ccdm1984)l종편 뭐하니? 살인 면허, 맞짱 뜨다, 조인트 까다… 비속어 넘치는 종편 시사대담[민언련 종편 모니터] 한글날 특집 우리말 사용실태 ② 20.10.10 16:54 민주언론시민연합(ccdm1984)l종편 ..

2017~2019년 언론중재위원회 출석 ‘단골’ 방송사는

조정 청구 건수 MBC>KBS>SBS 순, 조정성립·직권 조정 건수 KBS>SBS>MBC 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지상파 3사와 종합편성채널 4사 가운데 언론중재위원회 조정 청구 건수가 가장 많은 방송사는 MBC로 나타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이 언론중재위원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7개 방송사 조정 청구 건수는 △MBC 168건 △KBS 159건 △SBS 148건 △JTBC 116건 △MBN 56건 △TV조선 54건 △채널A 48건 순이었다. KBS는 2018년 38건에서 2019년 86건으로 조정 청구 건수가 증가했고, MBC는 2018년 52건에서 2019년 70건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이들 방송사 ..

[전국 주요 신문 톱뉴스](28일 조간)

[내외뉴스통신] 이성원 기자 ▲ 경향신문 = [단독]세금 감면해준다더니…36개 항목 ‘0원’ 집행 ▲ 국민일보 = 그 새벽 문 대통령 지시는 왜 없었나… 공무원 사살 의문점 ▲ 매일일보 = “정부 지원에 의존 습관” 지원받는 국민도 우려 ▲ 서울신문 = 北 피격 공무원 유족 “월북 프레임 씌우고 보안자료 공개까지” ▲ 아시아투데이 = 이도훈 “미국과 종전선언 논의”...先종전선언·後비핵화 방침 확인 ▲ 일간투데이 = 추석 연휴 전후로 방역 고삐 더욱 조인다 ▲ 조선일보 = “추미애는 고개 빳빳이 들고 떠드는데… 전쟁서 아들 잃은 어머니는 왜 말 없었을까” ▲ 중앙일보 = "김정은 손바닥서 놀아났다" 盧정보맨들이 본 '총살전 6시간' ▲ 동아일보 = 北, 시신수색 방해 속내… 靑 “사실관계 공동조사를” 재..

[종합] 인천 화재 초등생 형제 의식 회복…경찰 어머니 학대·방임 조사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둘만 남은 집에서 라면을 끓여 먹으려다 중화상을 입고 중태에 빠졌던 인천의 초등학생 형제가 사고 나흘만에 의식을 회복했다. 18일 인천시에 따르면 전신에 화상을 입은 10살 형이 이날 오후 의식을 회복했다. 그러나 화상 정도가 심해 병원에서 수면제를 투여 받으며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화상 정도가 덜했던 8살 동생은 전날 오후 먼저 의식을 찾아 일반 병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 형제는 지난 14일 오전 11시 15분께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도시공사 임대주택인 4층짜리 빌라 2층 집에서 단둘이 라면을 끓여 먹으려다 불이 나 중화상을 입고 서울 화상전문치료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구조 당시 10살인 형은 전신에 3도 중화상을 입고 8살 동생은 다리 등에 ..

추미애 아들과 이건희 아들

공정성 문제를 다루는 보수 언론의 상호 모순적 태도 [김종성 기자] ▲ 지난 9월 9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서모씨의 법률 대리인인 현근택 변호사가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앞에서 서씨의 부대 배치 관련 청탁이 있었다고 언급한 당시 주한미군 한국군지원단장과 해당 발언의 녹취 내용을 보도한 방송사 SBS에 대한 고발장 제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에 관한 논란은 국민들이 관심 가질 만한 사안이다. 고위층 자제들이 누려온 특혜는 대중이 항상 민감해하는 문제다. 사안의 사실관계가 정확히 전달되고 인권침해가 최소화될 수 있다면, 공정성에 관한 논쟁이 확산되는 것은 우리 사회를 더 건강하게 만들 것이다. 그런데 이런 논쟁에 대중만 가담하는 것은 아니다. 언론도 함께 뛰어..

[홍석만의 경제 매뉴얼] 재정위기 부추기는 언론의 진짜 노림수

# 01 빚 660조 넘겨받은 文정부, 빚 1,000조 물려준다 (조선일보 9월2일) # 02 빚 660조 물려받아 1000조 물려주는 文정부…이런 빚폭주 없었다 (중앙일보 9월2일) # 03 재정적자 눈덩이, 사상 첫 6% 넘어… 내년 나랏빚 952조 [4차 추경] (서울경제 9월10일) 지난 9월2일 기획재정부가 2022년 국가채무는 1070.3조원(GDP대비 50.9%), 2024년 1327조원(58.3%)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보고서를 내자 언론에서는 일제히 국가채무와 재정적자에 대한 우려를 쏟아 냈다. 2008년 금융위기와 2020년 코로나19 펜데믹발 위기 상황에서 정부와 중앙은행은 그야말로 토해내듯 돈을 풀었다. 당연히 재정적자가 확대하고 양적완화로 중앙은행의 화폐발행 규모도 자본주의 역사상 ..

추미애 장관 아들 의혹 논란, 제2의 조국사태인가

[해설] 사안의 범위 다르지만 여야가 보이는 행태는 비슷해… 여야 서로 유불리에만 집중, 정치공방이 국민의 요구인지 돌아볼 때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7일 “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이 엄마찬스로 특혜성 황제 군복무한 것을 지켜보는 국민들은 조국사태 때 교육 공정성을 무너뜨린 아빠찬스의 데자뷔라고 느낀다”고 말했다. 야권에선 추 장관 아들 휴가 관련 의혹을 제2의 조국사태로 부르며 연일 공세를 펴고 여권은 야권과 다른 의미에서 제2의 조국사태로 보고 추 장관을 비호하는 중이다. 이번 논란은 지난해 조국사태와 어떤 부분이 다르고 얼마나 비슷할까. 추 장관 아들 논란은 군생활을 편하게 해주려는 권력자 부모의 청탁 의혹으로 사안이 비교적 단순하지만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경우 자녀들의 입시 전반에 대..

토씨 하나 틀리지 않은 재계 관계자는 누구인가

[ 미디어오늘 1268호 사설 ] 삼성이 우호적 여론을 만들기 위해 어떻게 언론을 관리해왔는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공소장에 구체적 정황이 담겼다. 이 부회장의 승계 작업을 가능하게 했던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전 집행한 광고비만 나흘 동안 36억원에 달했는데 2015년 7월 삼성물산 주주총회를 전후로 우호적 보도가 쏟아진 것은 우연이 아니다. 막강한 자본력을 가진 기업이 비판적 기능을 가진 언론을 무력화하는 일이 새삼 확인된 셈이다. 구체적으로 삼성은 합병을 반대했던 미국계 사모펀드 엘리엇에 대한 비판을 극대화하기 위해 ‘외국 자본의 개입’이라는 프레임을 언론에 끊임없이 주입했다. 일류 국내 기업이 외국 자본으로부터 공격을 받고 있다는 주장을 확산시키려 했고, 그 결과 엘리엇을 투기성 먹튀 펀드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