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5개사 평균 금리 16% 넘어 예금금리 인상 제동 수익성 저하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高) 현상이 지속되면서 저축은행의 대출금리도 높게 치솟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까지 평균 15%였던 저축은행의 일반신용대출 금리가 16%까지 상승했다. 높아진 조달금리에 일부 저축은행은 대출 취급을 일시적으로 중단하자 금융당국은 ‘유연한 대응’을 당부하며 대출을 재개할 것으로 요구했으며 예금금리 인상 경쟁이 펼쳐지자 과당 경쟁을 자제할 것으로 요구하면서 예금금리가 하락하는 등 대출금리와 예금금리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11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지난달 가계신용대출 3억원 이상 취급한 31개 저축은행의 평균 금리는 16%를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까지 37개 저축은행의 대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