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도생, 韓경제 생존법 찾기] ④고금리 충격을 줄여라 이자 부담에 소비 둔화→경기위축→자영업자 부실 우려 자산가치 하락 더할 경우 충격 가중 “정책 유연성 확보…취약차주 보호 대책 강구해야” 2일 서울의 한 은행 앞 대출 관련 현수막. /연합뉴스 세후 월 급여액이 450만원인 30대 직장인 A씨는 2020년 9월 전세자금대출 2억5000만원을 받아 이사를 갔다. 대출 신청 당시 월 이자액은 60만원가량. 주거의 질 향상을 위해 충분히 감내할만한 비용이었다. 하지만 2022년 4월 이자상환액이 80만원으로 뛰더니 지금은 120만원까지 올랐다. 대출을 받았을 때 내던 이자의 2배 수준이다. 가계부엔 비상등이 켜졌다. 이자 비용 급증으로 ‘가계수입-지출’이 적자가 됐다. 4인 가구의 생활비를 줄인다고 줄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