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말 기준 가계부채가 1천630조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를 기록한 가운데, 30대 이하와 60대 이상 차주들이 가계부채 증가를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부채(가계신용 기준, 전년 동기 대비)는 작년 3분기 3.9%, 4분기 4.1%, 올해 1분기 4.6%, 2분기 5.2% 등 최근 들어 증가세가 커져왔다. 12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민의힘 윤두현 의원이 한국은행에서 제출받은 '연령대별·업권별 가계대출 구성비' 자료(대출금액 기준)에 따르면 전체 가계대출에서 30대 이하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6년 연간 24.8%에서 2020년 2분기 26.0%로 3년 반 동안 1.2%포인트 증가했다. 같은 기간 60대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도 16.6%에서 18.6%로 2.0%포인트 늘어났다. 이는 한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