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윤리환경/부동산 758

"HUG의 반값 아파트?"..제값 못받는 HUG공매

HUG 공매 낙찰가율 50% 그쳐 최초 공매가 1250억, 낙찰가 633억 그쳐 미분양 물건 낙찰가율 급락..98%→26% '뚝' 송석준 의원 "공매 고집 말고 다양한 활용법 찾아야" [한국경제TV 전효성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보증 사고가 발생한 매물에 대해 제값을 받고 있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분양 물건'의 경우 최초공매가 대비 낙찰가율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송석준 의원(국민의힘, 경기 이천)이 공개한 'HUG 공매 실적'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HUG가 진행한 공매 매물의 평균 낙찰가율은 최초 공매가 대비 50%에 그쳤다. 5년간 HUG는 보증사고가 발생한 △환급이행사업장 △미분양물건 △제척부지 281건에 대해 공매를 진행했..

공시가發 대란우려..재산세보다 무서운 건보료 '폭탄

정부가 주택 공시가격을 시세에 근접하게 끌어 올리는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을 내놓기 위해 이달 말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공시가격이 오르면 시세 9억원 미만 중저가 주택의 재산세 부담이 급증한다. 시세 6억원 이하 주택의 재산세율 인하가 검토되고 있으나 이보다 부담이 2배 더 많은 건강보험료 개선이 시급하단 지적이 나온다. 공시가격에 연동된 정부 제도만 기초연금, 각종 장학금 등 60여개에 달해 자칫하면 공시가 발(發) 대란이 우려된다. 공시가격 로드맵, 이달말 공청회.."현실화율 90%냐, 100%냐"7일 정부관계부처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다음달 말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3월 국회를 통과한 '부동산 가격공시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현실화율을 시세에 근접하게 ..

전국주택 90% 재산세 인하검토..고가주택은 '세금폭탄' 맞는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 대책과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가 겹치면서 강남권 아파트값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서울 아파트값은 강남4구인 송파(-0.17%) 강남(-0.12%) 강동(-0.06%) 서초(-0.04%)를 비롯해 용산(-0.01%) 등 고가 아파트가 많은 지역 위주로 떨어졌다. 사진은 31일 강남구 아파트 단지 모습.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정부가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을 확정하면서 재산세 부담을 낮춰 줄 중저가 주택 기준을 6억원 혹은 3억원을 검토 중이다. 시가 6억원으로 설정하면 전국 주택의 약 90%가 재산세 경감 효과를 볼 수 있다. 반면 고가 주택을 2채 이상 보유한 사람은 공시가격 현실화율 상향에 따라 내년부터 보유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 부담이 '역대급'으로 ..

강남보다 강북 더 멘붕..서울 아파트 거래량 '반토막'

집계 마무리된 8월 거래량 4957건, 전월 대비 54%↓ 강북 등 외곽 지역이 강남보다 매수심리 빨리 식어 (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 = 부동산 규제 및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주택시장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반 토막이 났다. 강북 등 외곽 지역이 매수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거래가 눈에 띄게 줄었다. 6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집계가 마무리된 서울 지역 8월 아파트 거래량은 5697건(10월5일 기준)을 기록했다. 전월(1만654건)보다 53.5% 급감하며, 반 토막이 났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 감소세는 6월부터(1만5589건→1만654건→4957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현재 집계 중반을 넘긴 9월 거래량도 8월의 절반에 못 미치는 1894건에 불과해 거래절벽은 갈수록..

[단독] 줍줍 대거 미달…3기 뜨자 외면받는 2기 신도시

양주 옥정3차 '노블랜드에듀포레' 무순위 청약 134가구 주인 못찾아 운정·검단 등 2기 분양 안끝났는데 서울 접근성 좋은 3기 청약 윤곽 다시 '미분양 늪'에 빠질 가능성도 2기 신도시인 경기도 양주 옥정신도시의 ‘무순위 청약(줍줍)’에서 100가구가 넘는 물량이 주인을 찾지 못했다. 정부가 규제지역으로 지정한 데 이어 2기보다 서울 접근성이 더 뛰어난 3기 신도시의 사전 청약이 윤곽을 드러낸 것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6·17대책’에서 김포와 파주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2기 신도시 지역을 규제지역으로 묶었다. 정부는 이르면 내년 7월부터 3기 신도시 등에 대한 사전 청약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입주 때까지 무주택 자격을 유지해야 한다. ◇양주 옥정 ‘줍줍’ 대거 미달=7일 한국감정..

'갭투자 원정대'가 쓸고 간 자리…급매에도 '싸늘' (2020.07.23/뉴스데스크/MBC)

7.10 부동산 대책 2주째. 두 달 전 방사광 가속기 유치라는 호재로 갭투자 광풍이 불었던 충북 청주시에 저희 기자가 직접 가봤습니다. 아파트를 보지도 않고 사들였던 다주택자. 그리고 법인들이 앞다퉈서 급매물을 던지고 있지만, 사겠다는 사람이 없다는데요. 2020-07-23 리포트 청주시 오창읍의 한 아파트. 갭투자 세력이 몰려들면서, 3억 원 하던 집값이 5억 5천만 원으로 뛰었던 곳입니다. 지금은 어떨까. 급매물이 나오면서, 지난주 두 채가 3억원대에 잇따라 팔렸습니다. [청주시 공인중개사] "1억 5천(만원) 빠졌다고 보시면 되지. 지금은 갭투자가 아니기 때문에 가격이 막 터무니없으면 (매수자가) 쳐다도 안 봐요." 6·17 대책으로 청주시가 규제지역이 되면서 대출 한도가 줄어든 데 이어, 7·1..

30평형 10억…강남서 6년전 가격에 나온 상한제 아파트

서초동 '낙원·청광연립' 재건축 3.3㎡당 분양가 3,252만원 확정 상일동 '벽산빌라'도 2,569만원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부활한 후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에서 분양가상한제 적용단지가 나온다. 분양가는 전용 84㎡가 10억원 수준으로 6년 전 가격이다. 7일 서초구청에 따르면 구 분양가 심사위원회에서 서초동 ‘낙원·청광연립정비사업조합’이 짓는 재건축 아파트 분양가를 3.3㎡당 3,252만원으로 확정했다. 전용 84㎡ 기준으로 분양가가 10억원 수준이다. 인근에 준공 15~20년 차 아파트 시세가 3.3㎡당 4,200만~4,600만원선인 것을 고려하면 3.3㎡당 1,000만원 이상 저렴한 것이다. 이 단지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재건축을 진행 중이며 67가구, 전용 50~84㎡로 구성..

집주인 1명이 세입자 202명의 전세보증금 413억원 떼먹어

HUG, 382억원 대신 갚아줬지만 회수 실적은 '0' 다세대주택 등 서민 주거 상품이 회수율도 낮아 '깡통전세' 대비 전세금 반환보증보험(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집주인 한 명이 200명이 넘는 세입자로부터 400억원대의 전세보증금을 떼먹은 사실이 드러났다. 7일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사고 상위 30위 임대인 현황' 자료에 따르면, 서울 양천구에 사는 임대인(집주인) A씨는 2017년부터 올해 6월까지 임차인(세입자)에게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한 사례가 202건, 금액은 413억1천100만원에 달했다. 이는 같은 기간 집주인이 세입자의 전세금을 돌려주지 못한 최다 사례..

[부동산 인사이트] '시총 상위 50' 아파트로 본 현재 주택시장

수많은 규제에도 불구하고 오를 곳은 올라…나만의 ‘50 단지’ 리스트를 만들어 보자 [비즈한국] KB리브온에서는 매년 12월 시가총액 상위 50개 단지를 선정해 시가 총액 변동률을 매월 지수화 해오고 있다. 이를 ‘KB 선도아파트 50지수’라 한다. ​지수 기준일은 2019년 1월이다. 2019년 1월의 50개 단지의 총액을 100으로 했을 때, 2019년 1월 이전과 이후로 아파트 총액이 얼마나 상승했는지 하락했는지를 알 수 있는 재밌고 유익한 데이터다. 강남 일대 아파트 단지 전경으로,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다. 사진=박정훈 기자 ​2020년 선도아파트 50 지수 측정을 위해 선정된 50개 단지는 아래와 같다. 편의상 지역과 함께 정리해 보았다. 50개 단지 중 45개가 서울에 있다. 물론 서울..

20대 주택 구매, 차입금이 자기 자금 2배

소병훈 의원실 서울 자금조달계획서 45만건 분석 20대 차입금 3억1200만원 중 전세보증금이 절반 40대부터는 부동산 처분 등으로 자기자금 비중↑ 지난 7월 서울 마포구 한 아파트 들머리 부동산 중개업소 유리창에 아파트 가격 시세판이 붙어있다. 이종근 기자 roo2@hani.co.kr 2018년 이후 서울에서 3억원 이상 주택을 구매한 20대는 평균적으로 자기자금의 두 배가 넘는 차입금을 동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입금 가운데는 전세보증금이 금융기관 대출보다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전세를 끼고 주택을 구매한 ‘갭투자’가 많았다는 뜻이다. 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18년 이후 서울 지역 주택 구매자 연령대별 자금조달계획서 세부내역’을 공개했다. 이 자료는 2018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