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ttK8yns0DLY ‘이시원’이라는 이름을 이렇게 많은 방송과 신문에서 다시 보게 될지는 몰랐다. 나는 그가 2018년 변호사가 된 뒤 평생 조용히 살아가리라 믿었다. 그가 저지른 일은 ‘검찰의 성골’이라는 신분이 아니었다면 형사처벌을 받고도 남을 일이었고, 어느 권력도 간첩조작사건 책임자라는 그의 죄과를 무시하고 공직에 등용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공정을 화두로 집권한 윤석열 대통령은 그를 청와대 공직기강 비서관에 내정했다. 2015년 대구고검에 좌천돼 있던 윤석열 검사가 이시원 검사를 만나 교분을 다진 것이 계기라고 한다. 많은 비판이 있었지만 그가 교체된다는 소식은 없었다. 피해자 유우성 씨가 언론을 통해 이시원 씨의 사과와 사퇴를 요구했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