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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금융지주, 역대급 실적에도 전망치는 하회…왜?

금리상승기 맞아 '사상 최대' 실적 경신…시장 전망치엔 7000억원 못미쳐 당국 압박에 4분기 충당금 적립액↑…"'이자 장사' 비판 피하려 최대한 보수적으로 적립" 해석도 4대 금융지주가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 덕을 보며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지만, 시장 전망치에는 대체로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이 경기 악화에 대비해 대손충당금 적립 등 손실 흡수 능력을 충분히 키워달라고 주문한 결과인데, 일각에선 과도한 이자 장사 비판을 의식한 결과라는 해석도 나온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KB국민·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는 지난해 15조8506억원의 당기순익을 올렸다. 전년 대비 9% 늘어난 수준으로 각 금융지주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신한금융의 경우 KB금융을 제치고 3년 만에 ..

'시한폭탄'된 금융권 부동산PF…증권사 연체율 8%대로 치솟아

금감원 "PF대출 연체율 하락세에서 작년 상승 전환" 200여곳 금융사 참여하는 'PF 대주단 협의회' 1분기 가동 아파트 건설 현장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임수정 기자 = 올해 금융시장의 최대 리스크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이 꼽히는 가운데 2금융권 연체율에도 '경고등'이 켜졌다. 특히 증권사 연체율은 8%대에 달하며 부동산 PF 부실이 금융권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9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에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국내 금융권의 부동산 PF 대출잔액은 125조3천억원으로 2021년 말(110조2천억원)보다 15조1천억원 늘었다. 2020년 말 90조3천억원과 비교하면 35조원 급증했다. 업권별로는 보험 44조1천억원(35..

최신 국내연구동향] 인도경제 현황과 성장잠재력 및 리스크 평가 (제23-10호)

거시경제 ASEAN 주요국 대내외 건전성 점검 KDB 미래전략연구소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과 유럽의 에너지 안보 KDB 미래전략연구소 KDI 경제동향 2023. 2 KDI 新중동(Neo-Middle East) 경제 협력 및 수출 확대 방안 국제무역통상연구원 「Futures Brief」 정년제도와 개선과제 국회미래연구원 미국은 경기침체에 직면할 것인가? 국회입법조사처 다보스 2023: 글로벌 무역과 투자 회복을 위한 과제 대외경제정책연구원 2022년 홍콩의 GDP 성장률 및 향후 전망 한국은행 Powell의장-워싱턴DC 경제클럽 좌담회 질의응답 내용 한국은행 산업 간 임금격차 확대 분석 한국은행 인도경제 현황과 성장잠재력 및 리스크 평가 한국은행 최근의 미국경제 상황과 평가 (2023.2) 한국은행 향후 ..

1.1%가 18% 이수만 날렸다…‘재벌집’ 뺨친 SM 주총 장면

에디터김연주 에스엠(SM)에 대한 캠페인 과정은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보다 더 재미있습니다.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았어요. SM을 상대로 1년 만에 ‘완벽한 승리’를 거둔 ‘얼라인파트너스’(이하 얼라인) 이창환(37) 대표의 이야기입니다. 1995년 SM 설립 이후 28년 만에 ‘이수만 없는 SM’ 시대가 시작됩니다. 그 문을 열어젖힌 게 바로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의 이 대표와 소액주주죠. SM이 매년 수백억원씩 20년간 1600억원을 지급해 온 이수만 프로듀서의 라이크기획은 이제 사라졌습니다. 그뿐이 아닙니다. 이 프로듀서는 앞으로 SM 경영에 이어 프로듀싱에서도 완전 손을 뗍니다. 더 놀라운 건 이 대표가 가진 SM 지분은 전체의 1.1%에 불과하다는 것. 이 프로듀서의 지분(18%)과 비교하면..

"이자 못 버텨"…영끌족 '눈물의 경매' 속출

1월 임의경매 신청 2973건 기록…전달보다 13%급증 빚 못갚는 집주인 늘어…경매 신청·진행 동반 증가해 대출연체기한, 신청집행절차 고려 시 하반기 더 늘듯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1월 임의경매 신청 건수가 한 달 만에 13% 증가했다. 경기 침체와 부동산 가격 하락, 거래절벽 사이클이 반복되는 상황에서 금리가 크게 뛰자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 매수’ 물량이 경매시장으로 밀려 나오는 것으로 분석된다. 경매시장 선행지표인 신청건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올 하반기까지 경매시장에 쏟아지는 물건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8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1월 기준 전국 임의경매 등기 신청 건수는 2977건으로 전달보다 1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년 전(1754건)과 비교하면 69% 증가했..

"한국, 정적들 제거에 힘써"…민주주의 지수 8단계 강등

핵심요약 '민주주의 지수' 1년 만에 16→24위 하락 일본 16위로 한국 재역전, 1위 노르웨이 우리나라의 '민주주의 지수'가 지난해 8단계 아래로 떨어지면서 조사대상 167개국 중 24위로 밀려났다.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를 발간하는 이코노미스트 그룹은 1일(현지시간) 2022년판 '민주주의 지수'를 새로 발간했다. 민주주의 지수는 이코노미스트 그룹의 산하 기관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2006년부터 전 세계 167개국의 다양한 전문가들로부터 5개 항목에 대한 응답을 바탕으로 매년 측정하는 각국의 민주주의 성숙도다. 우리나라가 얻은 항목별 점수는 △선거과정과 다원주의 9.58점 △정부기능 8.57점 △정치참여 7.22점 △정치문화 6.25점 △국민자유 8.53점이었다. 전체 평균은..

최신 해외언론동향 2023-05호 (2023.2.2~.2.8)

실물경제·정책 미국 정부는 제조업 부흥에 아낌없이 지출하고 있다 이코노미스트 PBOC의 완화 경로를 테스트하는 중국의 빠른 COVID 재개 블룸버그 중국의 초고속 경기 회복 중국의 초고속 경기 회복 이코노미스트 ECB, 반값 인상, 3월 다시 신호탄 블룸버그 연준, 0.25포인트 금리 인상으로 긴축 완화 WSJ FRB의 제롬 파월, 고용 급증 속에 장기 인플레이션 투쟁에 대비 WSJ 글로벌 최저 세금 거래 진전, 미국 기업 일부 유예 WSJ 경제를 재건하려는 조 바이든의 노력은 야심차고 위험하며 이기적이다. 이코노미스트 대물가상승의 교훈 FT 파월 "연준, 채무불이행으로부터 경제를 보호할 수 없다" 블룸버그 월가:더 저렴한 요금을 원합니다.Fed: 그리 빠르지 않다 블룸버그 금융시장 2007년 이후 가장..

종부세 저항' 거셌지만 납세자 대부분은 졌다, 왜

작년 심판청구 처리현황 집계하는 조세심판원 "처리대상 국세, 전년보다 많아"…종부세 불복 급증 탓 4000여건 기각…세법 위반 아닌 위헌여부 등 쟁점 '납세자 구제활동 가늠자' 처리일수는 줄였을까 국세청이 부과한 세금을 두고 '못 내겠다'며 납세자가 불복을 제기한 건수가 늘고 있다. 종합부동산세의 불만이 늘어난 탓인데, 세금을 무겁게 물리는 현행 제도가 불합리하다는 게 주된 목소리였다. 그러나 세법에 위반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과세처분 취소는 대부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8일 국무총리실 산하 조세심판원에 따르면, 심판원은 지난해 납세자(개인·기업)가 제기한 심판청구 건수 등을 집계하고 있다. 이후 처분청(국세청, 관세청, 지방자치단체)별 청구사건이라든지 세액·세목별, 장기미결사건 현황 등이 담긴 심판통계연..

[2월 8일 daily] 연준 파월 의장, 디스인플레이션 시작. 강한 노동시장 등으로 추가 금리인상 필요 등

■ 주요 뉴스: 연준 파월 의장, 디스인플레이션 시작. 강한 노동시장 등으로 추가 금리인상 필요 ㅇ 국제결제은행(BIS), 중앙은행들은 양적완화 영향으로 대규모 손실에 직면 ㅇ 독일 중앙은행 총재, ECB는 보다 큰 폭의 추가 금리인상이 요구 ㅇ 일본 ′22년 12월 명목임금 상승률, 26년래 최고치. 완화적 통화정책 전환 가능성 ■ 국제금융시장: 미국은 연준 파월 의장 발언이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되며 위험자산 선호 강화 주가 상승[+1.3%], 달러화 약세[-0.3%], 금리 상승[+3bp] ㅇ 주가: 미국 S&P500지수는 일부 기업의 양호한 실적 및 파월 의장 발언 등이 영향 유로 Stoxx600지수는 에너지관련주 강세 등으로 0.2% 상승 ㅇ 환율: 달러화지수는 향후 통화긴축이 덜 매파적일 수 있다..

[단독] PF 막히자 … 건설현장 최소 32곳 멈췄다

대한건설협회 설문조사 응답현장 14% "공사중단·지연" 중소社 감안땐 수백곳 달할 듯 원자재난과 자금조달 이중고 78% "상반기 자금여건 악화" 부동산 시장의 극심한 자금경색 등으로 공사가 지연되거나 아예 사업이 중단된 PF(프로젝트파이낸싱) 현장이 전국에 최소 32곳이 있는 것으로 설문조사 결과 집계됐다. 설문에 응하지 않은 업체들이 90%나 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소 수백 곳의 PF사업장에서 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예측된다. 6일 대한건설협회의 '부동산PF 관련 건설사 애로상황 실태조사' 자료에 따르면 협회 회원사들이 시공에 참여 중인 PF사업장 231곳 중 32곳(13.9%)이 사업이 지연되거나 아예 중단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실태조사는 지난해 말 설문(익명)을 통해 조사한 결과로,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