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로 보는 1912년 최초의 조선시대 영상 올린이의 글 1912년. 한양에 방문한 미국인 탐험가 로이 앤드루스가 촬영한 무성 영상을 AI를 활용해 화질을 올리고 컬러로 복원한 뒤, 상황에 맞는 음원을 추가하였습니다 1912년은 경술국치로 나라가 망한지 2년 뒤라 사전적으론 일제강점기가 맞지만 일제의 탄압 속에 아직 민족의 얼이 남아있던 시기라 조선시대라 명시했습니다 www.youtube.com/watch?v=nDk39jHFD5g 도덕윤리환경/역사는 2021.03.09
"美정책의 핵은 안보보다 경제이해관계" - 윤영관 인수위 외교간사 지론, 과연 부시에게 통할까 2002.12.30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임명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개혁적 학자들이 대거 영입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외교통일안보분과 간사로 임명된 서울대 외교학과 윤영관 교수(51)는 최근 북핵 위기 및 한미관계 설정이 초미의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어서 특히 주목의 대상이 된다. 윤영관 교수는 미국의 존스홉킨스 대학에서 국제정치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캘리포니아대 정치학교수, 세계은행 컨설턴트, 존스홉킨스대 객원교수 등을 역임한 국제정치경제 전문가로, 4명의 인수위 외교통일안보분과 위원 중 유일하게 미국에서 수학한 '미국통'이기도 하다. 윤 교수는 따라서 노무현 새 정부의 대미정책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제사회는 물론 국내에서도 윤 교수.. 도덕윤리환경/역사는 2021.03.01
잘못알고 있는 역사 경국대전에 따르면 궁중의 음식을 담당하는 수라간은 이조에 속해있고 인원은 388명이며 이중 12명만 여성이고 이들은 만들어진 음식을 옮기거나 차리는 보조적인 역할만을 담당했다고 한다 친정살이도 흔치 않게 볼 수 있었다. 신사임당이 전형적인 사례다. 율곡이 태어나 자란 강릉 오죽헌이 바로 신사임당의 친정이고 신사임당은 결혼해 그곳에서 율곡을 낳고 길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선시대에는 여성의 재가가 엄격히 금지된 것으로 각인돼 있지만 생각과는 달리 여성들의 재혼은 매우 자유로웠고 족보에도 그런 사실들이 그대로 기록됐다. 여성 호주도 낯설지 않게 있었고 호주의 개념도 지금과는 전혀 다른, 세대주와 같은 개념으로 사용됐다. 그랬던 것이 병자호란과 임진왜란의 혼란을 겪으며 가부장적 유교원리가 강화되면서 여성들.. 도덕윤리환경/역사는 2021.02.20
126년 검찰, 역사 속으로..수사권 완전 폐지 가시화 [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한국의 검찰은 갑오개혁 이후 탄생했다. 수사도 하고 기소도 하는 권한을 갖고 있었는데, 일제 강점기인 1912년 '조선형사령'으로 검사와 사법경찰관에 무제한 강제수사할 자유를 부여했다고 한다. 무소불위로 불리는 검찰권의 탄생 배경에는 일제가 한민족을 억압하기 위한 목적이 있었다. 광복 이후 권위주의 시대에 헌병이나 정보기관 등이 최고 권력 기관의 역할을 해오다 1987년 민주화 이후 검찰이 그 자리를 채웠다는 것이 검찰 개혁론자들의 시각이다.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것이 검찰 개혁의 요체다. 이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출범했고, 검찰에 남겨놓은 6대 범죄(부패·경제·공직자·선거·방위사업·대형참사)마저 없애고 기소만 전담토록 하는 방안이 여당에서 추진되고 있다. 현실화되.. 도덕윤리환경/역사는 2021.02.14
대구에서 '10월 1일'이 사라진 이유 [대구 완전 학습] 전국으로 퍼져나간 1946년 대구 10월 항쟁 [오마이뉴스 정만진 기자] ▲ 신복룡은 저서 에 1946년 10월 1일-3일의 '대구 사태의 진원지가 대구의전(경북대 의대 전신)이었다는 것은 우연이 아니었다'라고 기술했다. 사진은 경북대병원의 모습. ⓒ 정만진 1946년 2월 미군정은 미곡 강제 매입을 실시했다.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계획 대비 74.4%의 하곡이 수집됐다. 강원도를 제외하고 전국 최고의 실적이었다. 그 과정에서 미군정은 미곡의 운반과 매매를 금지했고, 저항하는 농민은 투옥했다. 3월 미군정은 콜레라 방역을 이유로 대구 둘레의 교통을 차단했다. 대구 주변의 농촌에서 약간씩 곡식을 구해 간신히 생계를 유지하던 많은 시민들이 이제는 굶어죽을 처지에 빠졌다. 미군정 및 경찰과.. 도덕윤리환경/역사는 2021.01.17
‘5·18 북한군 침투설’ 뉴스타운 네이버 다음 ‘퇴출’ 포털 제휴평가위 재평가 결과 기준점수 미달, 유튜브선 이미 수익창출 중단 조치 5·18 북한군 침투설을 주장해온 보수언론 뉴스타운이 포털 네이버와 다음에서 퇴출됐다. 포털 제휴 언론사의 진입과 퇴출을 심사하는 포털 뉴스제휴평가위원회는 13일 회의를 열고 재평가 결과 뉴스타운 퇴출을 결정했다. 뉴스타운은 전재료를 받지는 않지만 포털에서 검색하면 기사가 뜨는 포털 ‘검색제휴’ 매체였다. 포털 뉴스제휴평가위원회는 어뷰징, 광고성 기사 작성 등 제휴규정을 위반해 벌점이 누적된 언론사의 경우 진입 심사와 같은 기준의 재평가를 실시해 기준 점수에 미달되면 제휴등급 강등 또는 퇴출한다. 검색제휴매체가 퇴출되면 포털에서 검색해도 관련 기사를 찾을 수 없게 된다. ▲ 지만원 박사의 글을 게재한 뉴스타운 홈페이지 갈무리... 도덕윤리환경/역사는 2020.11.14
친일파 조사관의 어이없는 죽음 [청죽통한사④] 김철호 청년이 있었다. 그는 어른과 아이의 경계, 생존과 꿈의 경계에 섰다. 같은 경계선을 무난히 혹은 우여곡절을 거쳐 넘은, 같은 시대에 던져진 다른 많은 이들과 달리 그는 경계선을 넘지 못했다. 세계의 폭력에 의해서든, 피하고 싶었지만 피하지 못한 불운에 의해서든 그의 죽음은 역사의 기록이자 시대의 고발이다. 해방을 앞두고 이역에서 숨을 거둔 윤동주부터 2020년의 어느 청년에 이르기까지, 지속가능바람 저널리스트들은 청죽통한사(청년의 죽음으로 통찰하는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한국 현대사의 분수령이 된 청년의 죽음을 취재했다. 청년의 시각에서 새롭게 작성한 '청년의 죽음'은, 그 죽음의 애도이자 더 나은 세상의 모색이다. [한지수 안치용 노수빈] 반민특위는 일제 강점기 34년 11개월 동.. 도덕윤리환경/역사는 2020.11.11
색상, 군중 및 번잡: 조선의 장날 버트 네프 다시 한 번 김장(김장을 담그는 계절)이 다가왔고 시장에는 배추와 필요한 재료들을 사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양배추, 당근, 감자 등 각종 채소들이 눈에 띄게 진열되어 있지만 쇠고기와 돼지고기를 파는 노점(놀라울 정도로 많은 양이 수입됨), 구식 통닭 튀김, 면류, 어묵, 보기 전에 냄새나는 생선, 해산물 등이 있다. 담요와 베개, 폐점 선언 표지판인 BYC 속옷이 가득 찬 테이블, 한 켤레에 500원짜리 양말도 있다. 시끄럽고 화려하지만 활기차다. 하지만 19세기 후반의 시장은 어땠을까요? 초기 서양인 중 많은 사람들이 고향의 편지나 그들이 출판한 기사와 책에 이러한 시장에 대해 썼고, 그들의 설명은 대체로 같았다. 하지만 눈에 띄는 작가는 한 명 있었는데, 그가 목격한 모든 것.. 도덕윤리환경/역사는 2020.10.26
The Russian who witnessed Empress Myeongseong's 명성황후의 암살을 목격한 러시아인 이 사진은 1891년 완공된 아파나시 세레딘사바틴(1860-1921)이 설계하고 건설한 서울 주재 러시아 공사관의 정문과 건물들을 보여준다. 문화재청의 예절 권미유씨 1895년 10월 8일 새벽, 지금의 '을미사변'으로 알려진 이 사건으로 조선 고종의 부인인 명성황후가 일본인들에 의해 암살되었다. 일본은 처음에는 이 사건에 대한 개입을 부인했지만, 한 러시아인의 증언이 판을 뒤집었습니다. 당시 왕실의 호위병이자 궁전에서 보초 근무를 하던 아파나시 이바노비치 세레딘사바틴(1860~1921)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목격하고 자신이 본 것을 기록했다. 일제가 훈련시킨 '친일인명' 조선군이 경복궁을 점령했습니다. 일본 암살자들은 황후와 왕후로 추정되는 여성들을 살해했다. 세레딘.. 도덕윤리환경/역사는 2020.10.26
미국인 교수가 설명하는 대한민국 근현대사 뉴라이트 교과서 전면해부② 일제 ‘쌀 수탈’을 ’쌀 수출’ 강변 [한겨레] 29일 오후 이화여자대학교 학생들이 ‘제50회 전국여성대회’에 참석하는 박근혜 대통령의 방문에 항의하며 행사장인 대강당쪽으로 이동하다 경찰에 제지당하고 있다. 이정용 선임기자 lee312@hani.co.kr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시정연설에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비정상의 정상화’로 규정하면서 “미래의 주역인 우리 아이들이 우리 역사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자라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그러나 박 대통령이 높이 평가한 뉴라이트 진영의 (이하 뉴라이트 대안교과서)의 역사관을 살펴보면, 평화와 인권 및 상생과 공존이 강조되는 ‘미래 지향적인 올바른 역사관’과는 거리가 멀다. 경제성장을 내세워 .. 도덕윤리환경/역사는 2020.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