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24 경기대응완충자본 적립률 1%로 상향 기업대출 늘고 연체율 높아지자…'대응능력 확보' 금융당국이 경기대응완충자본(CCyB) 제도를 처음 실효적으로 시행한다. 은행 계열 금융지주회사와 은행들의 손실흡수 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이들 회사는 내년 5월부터는 위험가중자산의 1%를 자본으로 적립해야 한다. 4대 시중은행만 따져봐도 약 7조원을 들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은 당분간 경기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녹록지 않은 경제 여건으로 인해 이들 금융사가 내어준 대출 등이 부실해질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금융시스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서다. 돈을 쓰지 말고 쌓아두라는 의미다. /그래픽=비즈워치 금융위원회는 24일 정례회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