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법률 2194

금융위, 은행권에 자본적립 주문…4대 은행 7조 쌓아야

2023.05.24 경기대응완충자본 적립률 1%로 상향 기업대출 늘고 연체율 높아지자…'대응능력 확보' 금융당국이 경기대응완충자본(CCyB) 제도를 처음 실효적으로 시행한다. 은행 계열 금융지주회사와 은행들의 손실흡수 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이들 회사는 내년 5월부터는 위험가중자산의 1%를 자본으로 적립해야 한다. 4대 시중은행만 따져봐도 약 7조원을 들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은 당분간 경기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녹록지 않은 경제 여건으로 인해 이들 금융사가 내어준 대출 등이 부실해질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금융시스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서다. 돈을 쓰지 말고 쌓아두라는 의미다. ​ /그래픽=비즈워치 ​ 금융위원회는 24일 정례회의를..

[단독] 윤석열 정부, 1년 만에 ‘미국 무기’만 18조원 구매...문재인 정부 5년의 7배

방위사업청의 ‘3000억원 이상 해외 무기체계 구매 사례’ 단독 입수 워싱턴 선언 등을 통해 “강철 같은 한미 동맹”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정부가 출범 1년 만에 미국 무기만 약 18조원어치를 구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문재인 정부 임기 5년 동안의 약 2조5000억원보다 7배 이상 많은 것이다. 이와 관련해 참여연대 평화군축센터 측은 “미국산 무기 편중으로 한국군의 무기체계와 군사전략이 미국에 심각하게 종속됐다”면서 “이는 장기적으로 한국의 군축을 어렵게 할 뿐만 아니라, 동북아시아의 군비 경쟁과 안보 딜레마를 심화하는 악순환을 가져올 것”이라고 비판했다. 야당에서는 ‘윤석열 정부가 미국 무기를 무리해서 구매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상협 방위사업추진위원은 “지..

5대 은행, 미뤄준 대출 37조원…빚 폭탄 우려에 비상 체계 가동

9월, 코로나19 금융 지원 종료 잠재 부실 현실화 우려 선제적 충당금 적립·연착륙 프로그램 운영 ▲ (사진=연합뉴스 제공)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이 코로나19 확산 이후 상환을 미뤄준 소상공인·중소기업 대출 잔액이 37조 원 가까이 쌓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9월 대출 지원책이 종료되면 잠재 부실이 수면 위로 떠오르며 건전성에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9일 은행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이 코로나19 확산 이후 대출 만기연장과 원리금 및 이자 상환유예 조치를 취한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 건수는 지난 4일 기준 25만 9594건이다. 대출 잔액은 36조 6206억 원에 이른다. 이 가운데 만기연장 액수는 34조 8135억 원이며 대출 원금·이자의 상환..

미국인 절반, 2008년 금융위기 수준 위기감 느껴

아직 진행 중인 미국 은행의 연쇄 파산과 관련, 미국인들은 현 상황을 리먼브러더스로 촉발된 2008년 금융위기와 맞먹는 수준의 위협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회사 갤럽이 실리콘밸리 은행과 시그니처 은행 파산 이후인 4월 3일부터 25일까지 미국인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조사대상자의 절반에 가까운 48%가 은행이나 기타 금융회사에 예치한 자금이 걱정된다고 응답했다. 걱정된다고 답한 응답자 중 19%는 '매우 걱정', 29%는 '다소 걱정'된다고 답했고 30%는 별로 걱정하지 않는다, 나머지 20%는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고 응답, 은행 파산에 따른 우려가 상당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의 몰락 이전에 조사가 마무리된 상황에서의 조사라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 미국인들..

"상식 밖"…테라·루나 수사하던 검사, 테라 측 로펌 재취업 논란

테라·루나 사건을 수사했던 검사가 테라폼랩스 공동 창업자를 포함한 핵심 피고인 3명의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에 재취업한 것으로 8일 확인됐다. 테라·루나 코인 발행사 테라폼랩스의 공동 창업자 신현성 전 차이코퍼레이션 총괄대표가 지난 3월 30일 오전 서울 신정동 서울남부지법의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호송차량에서 내려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 테라·루나 사건 수사팀 일원이었던 이모 변호사는 지난 2월 6일자로 검찰을 떠난 뒤 이달 초 스타트업 전문 S법무법인의 파트너 변호사로 취업했다. S법무법인은 지난 2일 이 변호사의 영입 소식을 알리며 “(이 변호사가) 블록체인·가상자산팀과 자본시장팀을 이끌며 가상자산 범죄 등과 관련된 사건에 대해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

'약 37조원 시한폭탄' 9월에 터지나..5대은행 '위기 비상체계' 가동

▲사진 : 연합뉴스 오는 9월부터 코로나19 피해 관련 금융지원이 종료될 예정인 가운데 37조 원의 잠재 부실대출이 현실화할 우려가 커짐에 따라 국내 5대 은행들이 비상체계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5대 은행이 약 3년 동안 코로나19 금융 지원 차원에서 원금과 이자를 미뤄준 소상공인·중소기업의 대출이 37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고 이 은행들은 잠재적 금융위기 가능성에 대비해 비상 체계를 가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예상대로 9월부터 순차적으로 금융지원이 종료되면 한꺼번에 부실이 터질 가능성까지 있는 만큼, 그에 앞서 한계에 이른 대출자를 먼저 찾아 연착륙을 유도하고 위험을 줄이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은행권은 2020년 초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되자마자 정부 방침에 따라 중소기..

KDI 경제전망, 2023 상반기

금리인상의 주택건설에 대한 영향과 향후 전망 https://www.kdi.re.kr/research/analysisView?art_no=3478 금리인상의 주택건설에 대한 영향과 향후 전망 - KDI 한국개발연구원 - 연구 - 경제전망 - 현안분 ■ 금리인상은 이미 주택가격을 하락시키고 주택착공을 감소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였으며, 향후에도 추가적으로 주택건설의 감소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경제성장세를 약화시킬 것으로 전망됨 www.kdi.re.kr ■ 금리인상은 이미 주택가격을 하락시키고 주택착공을 감소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였으며, 향후에도 추가적으로 주택건설의 감소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경제성장세를 약화시킬 것으로 전망됨. - 분석 결과, 고금리 기조에 따른 주택착공의 감소는 2023년과 2024년의 경제성..

공공기관 민영화 자유시장 경제 도입방안

https://newsis.com/view/?id=NISX20230422_0002276737&cID=10301&pID=10300 이재명 "민영화는 보수정부 DNA…언제 민영화할지 몰라" [서울=뉴시스]여동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민영화가 보수정부의 DNA인 만큼 지분 매각, 민간위탁, 공공기관 혁신 등의 탈을 쓴 채 언제 민영화의 씨앗을 뿌릴지 모르는 일"이 www.newsis.com "`작은정부` 필요한 때…공기업 민영화·공공기관 축소해야" 2022-03-31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3726086632268896&mediaCodeNo=257&OutLnkChk=Y "`작은정부` 필요한 때…공기업 민영화·공공기관 축소해야" “규제..

“YTN부터 지하철, 발전까지 윤정부 ‘위장된 민영화’…공동대응해야”

2023.04.28 윤 정부 이름 바꿔 공격적 추진…이슈 안 되는 이유 YTN·철도·지하철·발전 사례 발표 “민영화 시도 그치지 않아” “정부는 공기업 민영화를 검토한 적도 없고 추진할 계획도 없다.” 지난해 8월 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이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직후 기자들에게 밝힌 입장이다. 언론은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을 규제개혁과 혁신계획, 군살빼기 등 열쇳말로 묘사했다. 이후 가이드라인에 따라 철도부터 전력, 언론, 보건의료, 복지·돌봄에 이르기까지 공공영역을 민간 자본에 넘기는 작업이 동시다발로 추진되고 있다. 윤석열 정부가 이른바 ‘위장된 민영화’를 본격화하지만 좀처럼 사회 이슈로 떠오르지 않는 상황에서 각 분야 노동자들이 공동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민주노..

이번주 '빅 이벤트' 줄줄이 몰려 있어...주식 환율 등 금융시장 분수령

이번주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한국과 미국 EU의 1분기 성장률로 공개돼 주식과 환율 등 금융시장의 경기방향성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한국은행은 25일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잠정치)을 발표한다. 지난해 4분기 성장률(-0.4%)은 수출 부진 등으로 10분기만에 역성장했는데 올해 1분기에는 반등에 성공했을지 주목된다. 컨센서스는 전분기 대비 +0.3%, 전년대비 +1.0%다. 전분기(-0.4%) 대비 플러스 전환은 긍정적이지만 대내외 수요부진이 지속되는 만큼 경기 낙관론은 시기상조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앞서 11일 기준금리를 동결한 뒤 기자 간담회에서 "소비 부진이 다소 완화됐지만 수출이 큰 폭 감소세를 지속하면서 1분기 중 성장률은 소폭의 플러스(+)로 전환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