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은밝혀진다 1222

팔지못한 해외부동산 8조…증권업계 '시한폭탄' 되나

코로나發 원금손실 우려도 국내 증권사들이 재판매 목적으로 사들였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팔지 못한 해외 부동산 규모가 8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해외 부동산을 매입한 뒤 펀드 등의 형태로 판매하려 했지만 실패해 끌어안고 있는 자산이다. 부동산 가격이 회복되지 않으면 증권사들이 원금을 까먹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이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통해 입수한 금융감독원 내부자료에 따르면 국내 20개 증권사는 2017년 1월부터 올 2월까지 총 23조1000억원(418건) 규모의 해외 부동산을 사들였다. 이 중 14조33억원 상당분은 재판매하는 데 성공했다. 나머지 9조610억원 규모는 재매각에 실패해 자기자본과 매각 실패 자산 등으로 떠안고 있다. 증권업계는 해..

동부지검, 두달 전 '추미애 아들 불기소' 결론…"일단 미뤄라" 대검이 제지

추장관의 수사지휘권으로 일격을 당한 윤석열이 반격의 카드로 추 장관 아들 사건을 쓰려던 것 아니냐?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군 휴가 특혜 의혹과 관련해 이미 7월경 동부지검 수사팀이 불기소 취지로 수사를 마무리했지만 대검찰청이 반려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당시는 채널A 이동재가 윤석열 측근 한동훈의 사주를 받아 이철 전 VIK 대표에게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비리를 털어놓으라'라고 협박한 '검언유착 사건'과 관련해 법무부가 수사지휘권이 발동되던 시점이라 윤석열 등 검찰 수뇌부가 추 장관 아들 관련 사건을 의도적으로 늦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5일 아주경제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월경 동부지검 형사1부(양인철 부장검사)는 추 장관 아들 서모씨 군 휴가 특혜 의혹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사건을..

"코스피 괜찮다더니 곱버스 베팅"…증권사에 뿔난 개미들

9월 중하순 조정장서 증권사 매수 1위는 'KODEX 곱버스' 증권사 "리스크 헤지 차원…리서치센터와 투자부서 의견 다를 수도" 사진=연합뉴스 증권사들이 최근 코스피지수가 조정을 받는 기간에 보유 주식을 대량 매도하고 인버스 상품을 매수했다. 증권사 리서치센터는 줄곧 “조정은 단기간에 그칠 것”이라는 의견을 냈는데, 정작 증권사 자신은 큰 폭의 조정에 대비하는 매매를 한 것이다. 개인 투자자들은 “증권사가 큰 폭의 조정에 대비하면서도 긍정적인 의견을 낸 건 문제 아니냐”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증권사 측은 “리서치센터 전망은 중장기를 전제로 낸 것”이라며 “기관들이 인버스 매수를 늘린 건 위험 회피(리스크 헤지)를 위한 것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기관, ‘인버스 ETF’ 순매수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

법원, 조국·추미애 자택 인근 '개천절 차량집회' 신청 또 허용

애국순찰대, 서초·광진구 차량 9대 규모 신고 새한국 '강동구 집회' 이어 세번째 조건부 허용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서울행정법원 자료사진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법원이 10월3일 개천절 보수단체 집회 중 강동구 내 10대 미만 차량시위에 대해 조건부로 허가한 데 이어 서초구·광진구쪽 차량집회에 대해서도 잇달아 조건부 허가 결정을 내놨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부장판사 유환우)는 2일 보수단체 애국순찰대 소속 A씨가 서울시장 및 서울지방경찰청장을 상대로 낸 옥외집회 금지통고 처분 취소 집행정지 신청 사건에서 일부인용 결정을 했다. A씨는 오는 3일 조국 전 법무부장관 자택(서초구 방배동)과 추미애 법무부장관 자택(광진구 구의동) 인근 도로에서 오후 1시부터 4시30분까지 9명(차량 9대) ..

LG·롯데 이어 신세계도 '증여세 폭탄'

4900억 증여받은 정용진·정유경…세금만 3000억 GDP 대비 상속·증여세 비중 한국, OECD 평균의 4배 최고 세율 60% 주요국 중 1위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지분을 증여받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정유경 신세계백화점부문 총괄사장이 내야 할 세금이 증여액의 60%에 달하는 3000억원 안팎에 이를 전망이다. 현행 상속세 및 증여세법에 따라 최고 세율(50%)이 매겨진 데다 최대주주 보유 주식이란 이유로 20% 할증률이 추가됐기 때문이다. 경제계에선 기업인에게 부과하는 상속·증여세가 지나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증여액의 60%가 세금 29일 신세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28일 정 부회장에게 이마트 지분 8.22%를, 정 사장에게 신세계 지분 8.22%를 증여했다. 정 부회장에게 돌아가는 ..

코로나19가 기회? 주가하락 틈탄 대주주 주식증여 확산

주식 증여세 절감 효과…주가 반등하면 증여 취소도 가능 코로나19 영향 상장사 시가총액 감소 (PG)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주가가 하락한 틈을 타 기업 대주주들의 주식 증여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주식 증여 시 절세 효과를 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허영인 SPC 회장은 지난 8일 장남인 허진수 부사장에게 SPC삼립[005610] 보통주 40만주를 증여했다. 이에 따라 허 부사장의 SPC삼립 지분율은 종전 11.68%에서 16.31%로 상승했다. 동시에 허 회장 일가는 쏠쏠한 절세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행 상속세 및 증여세법에 따르면 주식 증여세는 증여일 전후 2개월간의 주식 종가 평균을 토대로 산출된다. 예를 들어 ..

부총장 딸 부정입학시키고 법카로 유흥업소 출입…‘명문대’의 민낯

[뉴스AS] 개교 이래 첫 종합감사 톹아보니 사진 연합뉴스 ‘명문 사학’을 자처하는 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교가 개교 이래 처음 받은 종합감사 결과는 참담했습니다. ‘부모찬스’는 한두 건이 아니었고, 교수들은 법인카드를 들고 유흥업소를 드나들었습니다. 일부 교수의 일탈로 보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감시의 사각지대에서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쌍둥이처럼 닮아있는 두 대학의 교육부 종합감사 결과를 톹아봤습니다. 개교 이후 첫 종합감사? 어떻게 가능했나 그동안 교육부는 비리 의혹이 제기된 대학이나 학생 수 4000명 이상의 대학을 대상으로 무작위 추첨을 통해 종합감사 대학을 선정하고, 해마다 3곳 정도에 종합감사를 벌여왔습니다. 이러다보니 1979년 이후 교육부 종합감사를 한 번도 받지 않은 사립대가 전체의 31..

박덕흠 거취 고민에 조선·중앙이 던진 메시지

[아침신문 솎아보기] 문 대통령 추미애 동시 입장에 “힘 실어주기” 분석, 동해 일본해 표기 갈등 새 국면 박덕흠 거취 고민에 조선·중앙이 던진 메시지 국회 국토교통위원을 지낸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 본인과 가족이 대주주로 있는 건설사가 피감기관으로부터 1000억원대 공사를 수주했다는 의혹에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21일 박덕흠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원이 되면서 주식을 백지신탁했고, 오히려 의원이 된 뒤 수주액이 줄었고, 외압이나 청탁이 아닌 공개 입찰 등 정상적 절차의 수주였다며 의혹 전반이 ‘물타기’라고 반박했다. 국민의힘이 박 의원 거취를 두고 고민에 빠진 가운데 조선일보와 중앙일보는 박 의원에 강경한 조치를 할 것을 촉구했다. ‘대여 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야당으로 초점이 옮겨지는 의혹이 ..

국방부, ‘시신불태운 사진 확보’ TV조선 보도에 “사실무근”

군, 두차례 반박 “불에 훼손되는 사진 없어” TV조선 정치부장 “복수의 與의원 확인, 왜 불탔다 발표했나” 군이 어업지도공무원 이아무개씨의 총격장면과 불에 타는 사진을 확보했다는 TV조선 보도에 국방부가 이틀째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이에 TV조선측은 복수의 여당 의원에 확인한 것이라며 군이 처음에 왜 불탔다고 발표했겠느냐고 재반론했다. TV조선은 지난 27일 저녁 뉴스 ‘[단독] 정부, 北 사살·시신 훼손 담긴 정황 파악한 듯’에서 “우리 군이 사살되는 장면과 불에 훼손되는 모습을 사진 형태로 확보한 것으로 저희 취재 결과 확인됐다”며 “당초 감청에 의한 것으로만 알려졌었는데, 정부가 구체적인 물증을 갖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TV조선은 “이런 증거를 갖고도 우리 정부는 북한의 통지문에 아무 ..

나경원 일가 '팔수록 의혹'.. 외조부 소유 '그레이스호텔'의 비밀...공안기관의 불법,호텔수사 아지트..나경원 집안과 공안기관 찰떡관계

https://www.youtube.com/watch?time_continue=1&v=ZbFc-kaPKfk&feature=emb_logo 나경원 일가 '팔수록 의혹'.. 외조부 소유 '그레이스호텔'의 비밀...공안기관의 불법,호텔수사 아지트.. 나경원 집안과 공안기관 찰떡관계 2020-03-24 정현숙 guelhim@yahoo.co.kr 박종철 열사와 나경원 집안 어떤 관계가 있을까 공안기관들은 박정희·전두환 시절 대공분실이나 경찰서 조사실, 유치장 말고도 피의자와 참고인들을 감금하고 조사하는 곳으로 호텔이나 여관을 이용했다. 1987년 박종철 열사의 죽음이 물고문에 의한 것이라고 폭로했던 중앙대 병원 오연상 의사를 감금했던 곳이 중앙대 용산병원 앞에 있던 그레이스 호텔이었다. 그 호텔은 나경원 의원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