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진행 중인 미국 은행의 연쇄 파산과 관련, 미국인들은 현 상황을 리먼브러더스로 촉발된 2008년 금융위기와 맞먹는 수준의 위협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회사 갤럽이 실리콘밸리 은행과 시그니처 은행 파산 이후인 4월 3일부터 25일까지 미국인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조사대상자의 절반에 가까운 48%가 은행이나 기타 금융회사에 예치한 자금이 걱정된다고 응답했다. 걱정된다고 답한 응답자 중 19%는 '매우 걱정', 29%는 '다소 걱정'된다고 답했고 30%는 별로 걱정하지 않는다, 나머지 20%는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고 응답, 은행 파산에 따른 우려가 상당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의 몰락 이전에 조사가 마무리된 상황에서의 조사라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 미국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