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은밝혀진다/정치기업숫자보기 64

IPOs and SPACs

IPOs 기업공개 외국어 표기 Initial Public Offering(영어) 일정 규모의 기업이 상장절차 등을 밟기 위해 행하는 외부 투자자들에 대한 첫 주식공매를 말한다. 법률적인 의미로 기업공개란 상장을 목적으로 50인 이상의 여러사람들을 대상으로 주식을 파는 행위를 말한다. 대주주 개인이나 가족들이 가지고 있던 주식을 일반인들에게 널리 팔아 분산을 시키고 기업경영을 공개하는 것이다. 즉, 증권거래법과 기타 법규에 의거하여 주식회사가 발행한 주식을 일반투자자에게 균일한 조건으로 공모하거나, 이미 발행되어 대주주가 소유하고 있는 주식의 일부를 매출하여 주식을 분산시키고 재무내용을 공시함으로써 주식회사의 체제를 갖추는 것을 말한다. ■ 기업공개와 상장·등록 공모한 주식에는 시장성과 유통성이 확보되어야..

주식에 빠진 밀레니얼… 판은 공정한데 결과는 "글쎄"

2020.10.28 밀레니얼에 부는 주식 열풍 '결혼·내 집 마련' 돈 모으기 아득한데… "누가 돈 벌었다" 소리 들으면 조급해져 문제는 장기분산 투자 아닌 '단타' 위주 "부작용 막으려면 어릴 적부터 경제교육을" 편집자주 이슈와 화젯거리를 이야기할 때 기성세대는 자주 핏대를 세웁니다. 그들의 목소리가 워낙 크다 보니 밀레니얼 세대는 의견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의견 표출의 기회가 없었을 뿐입니다. 한국일보 인턴기자들이 기성세대와는 다른 밀레니얼의 시각을 담아 한국 사회를 ‘언박싱’ 해보겠습니다. 밀레니얼의 솔직한 체감지수를 느껴 보세요. 지난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5.02포인트(0.21%) 오른 2,391.96을 나타내고 있다. 뉴..

[홍석만의 경제 매뉴얼] 산업은행이 손대면 재벌만 커진다

산업은행과 대기업 구조조정 정책금융기관인 산업은행은 여러 업무 중에서 특히 대기업 구조조정을 담당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기관과 차이가 있다. 한국산업은행법 18조 6항에 산업은행의 업무 내용으로 “기업구조조정”이라고 못 박혀 있다. 산업은행이 주로 언론에 등장할 때도 대기업 구조조정과 관련될 때다. 여기에 최근 코로나 위기와 관련하여 40조원의 기간산업안정기금의 운영을 산업은행에 맡겼기 때문에 이 기금이 투여되는 재벌 대기업 구조조정에도 직접 개입한다. 정부 자금은 대부분 산업은행을 통해서 투여되거나 관리된다. 위기에 몰린 대기업에 정부 자금이 투여되지 않으면 곧바로 파산하거나 법정관리 신청을 하므로 산업은행은 그 순간 대기업의 생사여탈권을 쥐고 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니다. 그런데 산업은행은 주 ..

‘진중권·강준만·홍세화’ 문재인 정부 비판하는 진보논객들

오래된 논객 진중권·강준만·홍세화의 독설… 유시민·김어준 “어용화” 비판도 공수처 등 검찰개혁 옹호하는 박노자 교수 “극우 집권시, 문대통령 감옥 수순” 칼럼니스트 노정태씨는 2014년 2월 펴낸 책 ‘논객시대’에서 우리사회 진보논객들을 분석했다. 이들이 만들어낸 공론장과 논쟁이 우리사회를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비판적으로 살폈다. 논객시대 챕터를 채운 이들은 강준만, 진중권, 유시민, 박노자, 우석훈, 김규항, 김어준, 홍세화, 고종석 등이다. 1990년대와 2000년대를 글쓰기와 각종 논쟁으로 수놓은 이들은 현실 정치에 참여하거나 안티조선운동과 같은 미디어 운동을 주도했고, 이방인·비주류 시선으로 한국사회의 자본주의를 강하게 비판했다. 논객의 세대교체가 이뤄질 법도 하지만 이들 논객 중 일부는 신문이나 ..

'이건희 탈세 관여' 전직 삼성 임원..대법서 유죄 확정

이건희 소유 주식 양도소득세 포탈 혐의 자금 추적 피하려 여러 차명계좌 개설해 1·2심, 징역 3년에 집유 4년..대법, 확정 [서울=뉴시스] 김재환 기자 = 고(故)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차명계좌'를 관리하고 세금을 포탈하는 데 관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삼성 임원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확정받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최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조세) 혐의로 기소된 전모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전씨는 지난 2008년과 2011년 이 전 회장이 주식 양도소득세로 내야 할 77억7900여만원을 포탈하는 데 관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삼성그룹 임원으로 일했던 전씨는 이 전 회장의 재산을 관..

“성탄 상업화” 교황의 개탄 2011-12-26 03:00

베네딕토16세 “참뜻 가려져”교황 베네딕토 16세(84)가 24일 바티칸 성 베드로 성당에서 열린 성탄전야 미사에서 상업주의로 물든 크리스마스를 꾸짖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교황은 “오늘날 크리스마스는 상업적인 기념일이 됐다. 그 화려한 조명이 주님의 겸손이라는 신비를 가리고 있다”고 개탄했다. 이어 “점점 늘어가는 상업적인 기념행사에 예수 탄생의 단순함이 가려지고 있다”며 “성탄절의 피상적 화려함 이면에 있는 진실된 기쁨과 의미를 찾고 베들레헴 마구간에 있던 아기를 기억할 수 있도록 다 같이 기도를 드리자”고 촉구했다. 전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도 2002년 성탄절을 3일 앞두고 발표한 주례담화에서 “집요한 상업주의 광고로 묘사되는 크리스마스 이미지로 단순하고 검박한 성탄절의 정신이 위기에 처해 ..

나신평 "대한토지신탁 단기 신용등급 A3+로 하향"

권신애 금융평가본부 금융평가2실 선임연구원은 “부동산 경기 하강으로 차입형 토지신탁 사업장의 사업위험이 증가하고 있다”라며 “리츠, 재개발·재건축사업, 책임준공 확약형 관리형 토지신탁 등을 중심으로 사업다각화가 진전되고 있지만, 신규 신탁 영업 규모가 크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2020년 3월 말 회사 토지신탁 수익 비중은 87.5%로 신탁 사업 포트폴리오 중 차입형 토지신탁 의존도가 매우 높은 상황이다. 업계 경쟁 심화로 수수료율 하락과 대손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낮아졌다는 점도 우려 요인이다. 권신애 연구원은 “IFRS9 도입과 금융투자업규정 자산건전성 분류 변경에 따른 충당금적립률 확대, 수수료율 하락 등으로 수익성이 저하되고 있다”라며 “2018년 하반기부터 준공 후 미분양 사업장이 증가하면서 자금..

손정의 "2~3개월 내 최악 상황 올수도…현금 확보해야"

"코로나 후 800억달러 유동성 확보" 백신 개발돼도 향후 2~3개월 문제 작년 7월 방한했던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오른쪽)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이동하고 있다. 한경DB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향후 2~3개월 안에 최악의 상황이 닥칠 수 있다”며 상당 규모의 현금을 확보해 놨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17일(현지시간) 화상으로 열린 뉴욕타임스 딜북 콘퍼런스에 참석한 자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후 800억달러어치 자산을 매각했다고 처음 공개했다. 그는 “원래 올해 400억달러어치를 매각할 계획이었지만 결과적으로 800억달러어치 팔아 치웠다”며 “경제가 재봉쇄되는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 경색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유동성을 확보해 놨다는 것이..

투기자본 먹잇감? 소수주주 등돌리자 엘리엇도 떠났다

공정경제 3법 1일1법 파고들기 재계, 투기자본 위험성 내세우며 감사위원 분리선출 등 반대하지만 주주는 ‘기업 가치’ 잣대로 판단 엘리엇 공격에 지배구조 개편 무산? 현대차 총수 일가 위한 개편안 2018년 엘리엇 반대에 주주 호응 “시장의 선택 따른 바람직한 철회” ‘헤지펀드 위협론’의 허상 엘리엇, 추천 사외이사 지지 못얻어 2019년 현대차 주총에서 ‘쓴맛’ 한진 분쟁, 3자연합 이사 선임 실패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소수주주의 권한 확대와 지배주주에 대한 견제, 소비자 보호 강화를 뼈대로 한 상법·공정거래법·금융그룹감독법 등 공정경제 3법과 집단소송법 개정·제정안에 대한 국회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당장 여당 내에선 ‘3%룰’ 완화 방안을 물밑 검토 중이다. 재계 등은 국내 ..

라임-옵티머스 사건의 본질은 무엇인가

[기고] 신자유주의 금융화와 라임-옵티머스 이번에 국정감사에서 류호정 의원 등 정의당 의원들도 멋진 활약을 보였지만, 윤미향 의원 또한 그 못지않게 많은 기여를 했다. 불안정, 비정규, 여성, 이주 노동자들의 노동권과 인권, 환경보호와 생태보존의 문제 등에서 치열하게 많은 지적과 제안들을 했다. 그러나 이미 보수언론과 정치검찰에 의해서 부정적 낙인이 찍힌 윤미향 의원의 활동은 주요언론에 제대로 소개되지 않았다. 한번 형성된 낙인과 편견이 얼마나 지독하고 아무리 애쓰고 노력해도 거기서 벗어나기가 어려운 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반면 이번 국정감사에서 대다수 언론이 주목하고 띄워준 것은 단연 윤석열이었다. 윤석열이 보인 마치 깡패 패거리 두목같은 거들먹거리는 태도에 언론은 열광했다. 품위나 예의라고는 찾기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