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은밝혀진다 1222

별장 동영상 속 남자, 5년 전의 상세한 기록과 증언들 | 김학의 법정구속 | 추적60분 다시보기

2020. 10. 28. 추적60분 1138회 누가 거짓을 말하나- 별장 성접대 의혹의 진실 방송일시 : 2015년 01월 10일 2013년 3월,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만든 사건이 일어났다. 고위공직자가 연루된 소위 ‘별장 성접대 의혹’ 문제의 발단이 됐던 동영상에 나오는 남성이 김학의 당시 법무부 차관이라는 소문과 함께, 고위층 리스트까지 나돌았다. 경찰은 장장 120일간의 수사기간을 거치며 피의자 18명을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하지만, 사건은 수많은 의혹들을 남긴 채 불기소 처분으로 마무리됐고 사람들 기억에서도 잊혀져갔다. 그런데 지난해 6월, 당시 사건의 참고인으로 진술했던 이수연(가명)씨가, 동영상에 나오는 여성이 자신이라 밝히고 별장주인인 건설업자 윤모씨와 김학의 前 법무부 차관을 고소..

투기자본 먹잇감? 소수주주 등돌리자 엘리엇도 떠났다

공정경제 3법 1일1법 파고들기 재계, 투기자본 위험성 내세우며 감사위원 분리선출 등 반대하지만 주주는 ‘기업 가치’ 잣대로 판단 엘리엇 공격에 지배구조 개편 무산? 현대차 총수 일가 위한 개편안 2018년 엘리엇 반대에 주주 호응 “시장의 선택 따른 바람직한 철회” ‘헤지펀드 위협론’의 허상 엘리엇, 추천 사외이사 지지 못얻어 2019년 현대차 주총에서 ‘쓴맛’ 한진 분쟁, 3자연합 이사 선임 실패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소수주주의 권한 확대와 지배주주에 대한 견제, 소비자 보호 강화를 뼈대로 한 상법·공정거래법·금융그룹감독법 등 공정경제 3법과 집단소송법 개정·제정안에 대한 국회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당장 여당 내에선 ‘3%룰’ 완화 방안을 물밑 검토 중이다. 재계 등은 국내 ..

언론과 삼성 유착 다룬 논문은 왜 적을까

방희경 서강대 책임연구원의 두번째 ‘언론과 삼성’ 연구… “경제지상주의·민족주의에 갇힌 보수언론” “한국 주류언론이 삼성을 다뤄온 방식을 검토하고 기록해야 한다.” 6일 방희경 서강대 언론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이 서울 사단법인 ‘언론과 사회’가 주최하고 뉴스통신진흥회가 후원하는 ‘한국 사회 언론 위기의 어제와 오늘’ 기획 세미나에서 ‘삼성의 위기는 대한민국의 위기: 지난 10여 년간 삼성 사태에 관한 보수언론의 사설 분석’ 연구를 발표했다. 방 연구원은 이 연구를 통해 언론이 삼성 사건을 다룰 때 ‘경제지상주의’와 ‘민족주의’ 프레임을 고수했다고 분석했다. 방 연구원은 이미 지난 2014년 ‘행위자-관계망 이론으로 재구성한 삼성반도체 작업환경과 백혈병 사이의 인과관계’ 논문을 발행하는 등 삼성과 언론의 관..

“‘가짜뉴스’ 이용한 명예훼손 행위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

정필모·윤영찬 민주당 의원의 정보통신망법 개정안 두고 토론 이어져 “플랫폼 사업자에 허위정보 삭제 의무·과태료 부과는 표현의 자유 위축” 지난달 5일 발족한 더불어민주당 미디어언론상생TF 첫 번째 간담회 주제는 ‘허위조작정보 규제방안’이었다. 6일 국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출신 노웅래 TF단장은 “지금 이 순간에도 가짜뉴스가 쏟아지고 있다. 현행 법·제도만으로 가짜뉴스 피해구제가 어렵다. 표현의 자유라는 그늘막에 숨어 민주사회 근간을 흔드는 허위정보를 방치하면 잘 하고 있는 언론마저 흔들린다”고 말했다. 이어 “규제의 타깃은 언론이 아닌 가짜뉴스”라고 강조했다. 인사말에 나선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허위조작정보가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확산된다. 사회적 손..

박지선 모친 유서 보도에 “기더기라고 불려도 할 말 없다”

조선일보가 3일 희극인 고 박지선씨 모친이 작성한 걸로 추정되는 유서 내용을 ‘단독’을 달고 공개해 여론 뭇매를 맞고 있다. 유족 뜻에 따라 언론에 공개되지 않던 유서 내용을 공개해서다. 서울마포경찰서는 2일 박씨 모친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를 박씨 자택에서 발견했다며 유족 뜻에 따라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조선일보는 이날 ‘단독’을 달고 “현장에는 박씨 모친이 쓴 것으로 보이는 노트 1장짜리 분량의 메모가 남겨져 있었다”면서 관련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한국기자협회 등이 규정한 자살보도 권고기준을 보면 “유서와 관련된 사항을 보도하는 것을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 ▲ 고 희극인 박지선씨. 사진=미디어오늘. 섣부른 보도는 자칫 고인과 유가족 명예를 훼손하고, 사생활을 침해할 수 있다는 ..

[영상] 조선일보 이인영 아들 단독 기사 석 달 후에 “바로잡습니다”

5일자 조선일보 2면 하단엔 조그맣게 ‘바로잡습니다’가 실렸다. 4일자 서울경제 2면에도 실린 비슷한 내용의 바로잡습니다. 바로 잡은 건 약 석 달 전인 7월 22일자 이인영 통일부 장관 아들 관련 기사내용이다. 당시 조선일보는 아침 5시께 올린 온라인 기사를 두고는 오전 11시께 바로 기사를 고쳤지만 지면에 낸 정정보도 알림은 석 달이나 걸렸다. 조선일보와 서울경제가 정정보도를 낸 기사는 무엇이 문제였는지 금준경 기자가 짚어봤다. 출처 : 미디어오늘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0178

비리 의혹 보도했더니 기사가 사라졌다

기호일보 노조, 지면 사유화 의혹제기 “사장이 정치인·지역 유지 비판 기사 삭제, 못쓰게 압박” 폭로, 보도 개입 비일비재 기호일보 사장이 자신과 친분이 있는 지역 기업인·정치인 비리를 다룬 자사 기사를 수시로 삭제하거나 무마시켰다는 폭로가 나왔다. 기호일보 노동조합은 2일 성명에서 한아무개 사장이 편집권을 침해했거나 침해한 정황이 보이는 사례 8건을 공개하며 “한 사장은 정언유착과 지면 사유화를 중단하고 즉각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성명에 따르면 기호일보는 2018년 3월9일 인천개인택시조합이 인천시장 출마 예정자였던 A씨 출판기념회에 참가하면 돈을 주겠다며 임원진을 집단 동원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기사는 개인이 책을 사지 않고 제3자가 배포하는 행위는 공직선거법상 ‘제3자 기부행위’로 간주된다고 지적..

청와대 정보공개청구, 과반이 ‘조국’ 관련

2017년~2020년 정보공개청구 5004건 중 52.3%가 ‘조국’ 키워드 실질적 정보공개보다 민원성 많아…국민청원·세월호·특활비 관심 문재인 정부들어 청와대를 상대로 한 정보공개청구가 급증한 가운데 과반이 조국 전 민정수석 관련으로 나타났다. 인물·사건 등을 막론한 전체 키워드 중에서 ‘조국’이 언급된 비중이 압도적이다. 문 대통령이 취임한 2017년 5월10일부터 2020년 9월30일까지 청와대에 접수된 정보공개청구는 총 5004건에 달한다. 문 정부 첫해인 2017년 477건에서 2018년 2204건, 2019년 1922건, 올해는 9월까지 401건이 접수됐다. 미디어오늘은 지난 19일과 27일 정보공개포털을 통해 청와대 대통령비서실로부터 관련 정보를 제공 받아 분석했다. 청와대를 상대로 한 정보..

라임-옵티머스 사건의 본질은 무엇인가

[기고] 신자유주의 금융화와 라임-옵티머스 이번에 국정감사에서 류호정 의원 등 정의당 의원들도 멋진 활약을 보였지만, 윤미향 의원 또한 그 못지않게 많은 기여를 했다. 불안정, 비정규, 여성, 이주 노동자들의 노동권과 인권, 환경보호와 생태보존의 문제 등에서 치열하게 많은 지적과 제안들을 했다. 그러나 이미 보수언론과 정치검찰에 의해서 부정적 낙인이 찍힌 윤미향 의원의 활동은 주요언론에 제대로 소개되지 않았다. 한번 형성된 낙인과 편견이 얼마나 지독하고 아무리 애쓰고 노력해도 거기서 벗어나기가 어려운 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반면 이번 국정감사에서 대다수 언론이 주목하고 띄워준 것은 단연 윤석열이었다. 윤석열이 보인 마치 깡패 패거리 두목같은 거들먹거리는 태도에 언론은 열광했다. 품위나 예의라고는 찾기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