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후 800억달러 유동성 확보" 백신 개발돼도 향후 2~3개월 문제 작년 7월 방한했던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오른쪽)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이동하고 있다. 한경DB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향후 2~3개월 안에 최악의 상황이 닥칠 수 있다”며 상당 규모의 현금을 확보해 놨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17일(현지시간) 화상으로 열린 뉴욕타임스 딜북 콘퍼런스에 참석한 자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후 800억달러어치 자산을 매각했다고 처음 공개했다. 그는 “원래 올해 400억달러어치를 매각할 계획이었지만 결과적으로 800억달러어치 팔아 치웠다”며 “경제가 재봉쇄되는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 경색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유동성을 확보해 놨다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