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사진=연합뉴스 우리은행의 한 지점에서 8000억원 규모의 외환거래가 이뤄진 정황이 확인돼 금융감독원이 수시검사에 착수했다. 2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23일 외국환 거래 관련 이상 거래 현황이 보고된 우리은행 한 지점에 대한 현장 검사에 착수했다. 우리은행은 서울의 한 지점에서 최근 1년 동안 약 8000억원이 외환거래를 통해 복수의 법인에서 복수의 법인으로 송금된 사실을 내부 감사를 통해 포착해 지난주 금감원에 보고했다. 관련기사 금감원, '보험사기' 대형 보험사 설계사들에 '대규모 제재' 내렸다 '이자 장사' 경고에 주담대 상단 6%대로 하락 금감원, 상장회사 장부상 현금 실제로 있는지 점검한다 은행 지점의 경우 위치, 이용 거래고객 등에 따라 수입 결제 송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