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국가정보원 1급 부서장 27명 전원이 모두 교육원으로 대기 발령이 난 것으로 확인됐다. 윤석열 정부가 정권 교체 뒤 대대적인 국정원 물갈이에 나선 것이다. 23일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원은 전날 1급 보직국장 27명을 대기 발령했고, 국장 아래 직급인 단장들을 ‘국장 직무대리’로 보임했다고 한다. 정식 인사가 아니라 국장 전원을 일단 업무에서 배제한 모양새다. 정권이 바뀐 뒤 대규모 인사는 불가피하지만 새 국장을 임명도 하지 않고 일괄적으로 대기 발령한 건 이례적이다. 국정원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는 “보직에서 다 내보내고, 업무에서 손을 일단 떼게 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정권이 바뀌었다고 이렇게까지 인사를 한 적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국정원 현직 국장 전원을 일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