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은밝혀진다 1222

"스펙 속이고 학교 쑥대밭으로" 교포사회 '미운털' 유학생들 [미국 상륙한 한국식 사교육]

과거엔 유학생 반겼지만.. "불공정 입시로 물 흐려" 보딩스쿨 입학 때부터 '압구정발 가짜 스펙' 동원 "명문대 타이틀에만 초점.. 교포사회 불안감 가중" "가짜 경력으로 학교 들어와서 난동 피우다 퇴학당하고, 다시 문제 아이들만 모인 학교 가서 또 퇴학당하고... 이러니 우리가 유학생들을 반기겠어요?" 20년 넘게 미국 현지에서 상류층 자제들의 유학생활 관리를 맡아온 컨설턴트 강모씨는 2017년 9월 다급한 연락을 받았다. 미국 동부의 명문 보딩스쿨(대입준비에 특화된 기숙학교) 11학년에 재학 중이던 국내 유명 병원장 딸 A양이 퇴학당할 상황에 놓였다는 소식이었다. 1년간 초밀착 관리를 조건으로 강씨와 A양 부모는 10만 달러짜리 '가디언십(유학생 후견 프로그램)' 계약을 맺은 뒤, 병원에 강제입원된 ..

윤석열 “후쿠시마 폭발 안해 방사능 유출 없어” 발언에 학계 ‘황당’

인터뷰 발언 파장…윤 전 총장 쪽 요청 해당 발언 삭제 후속 보도서 “윤 전 총장 지나친 원전 낙관론 우려 증폭” 국민의힘에 입당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세계최대 원전 밀집지역인 경남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은 붕괴되지 않아 방사능 유출이 없었다”고 말한 사실이 공개되며 파장이 커지고 있다. 대선 출마 선언에서도 문재인 정부 탈원전 정책을 비판했던 윤 전 총장은, 이후 원자력 학계 인사와 학생들을 만난 자리에서도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언급하며 원전 옹호 발언을 한 바 있다. 윤 전 총장은 지난 4일 와 인터뷰를 했다. 4일 온라인에 공개된 기사를 보면 기자가 “부울경(부산·울산·경남)은 세계적으로 원전 최대 밀집지역이다. 탈원전 정책에 대한 입장이 다른 지역과 다를 수 있다. 원전 확..

우상호 "국민의힘, 첩보 보고 '월북'이라 한 적 있어"

"신 색깔론...첩보 공개하는 나라 어딨냐"...권성동 "'내로남불'을 넘어 '북로남불'"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을 '월북 공작'으로 규정한 국민의힘을 향해 "당시 (야당), 지금 여당 의원들이 (첩보 내용을) 보고 '월북이네' 한 적이 있다. 제가 그걸 다 알고 있다. 어떻게 이런 내용을 정쟁으로 바꾸느냐"고 반박했다. 우 위원장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이 첩보 내용은 당시에 국회 국방위나 국회 정보위가 다 열람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해양경찰청은 지난 16일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당시 피살된 공무원 이모 씨에 대해 "월북 의도를 인정할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국민의힘이 문재인 정부의 '월북 공작'이었다며 연일 몰아..

文정부 방통위원장 흔들기, 대통령이 직접 나섰다

17일 “굳이 국무회의 올 필요 없는 사람” 사실상 자진사퇴 압박 한상혁 위원장 직권남용 고발 사건, 1년10개월만에 고발인 조사 검찰, 2008년 정연주 KBS 사장 ‘배임죄’ 무리한 기소 반복되나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7일 국무회의 모습. ⓒ대통령실 “물러나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실까요?”(기자) “임기가 있으니까 자기가 알아서 판단할 문제 아니겠습니까.”(윤석열 대통령)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지난 14일 국무회에서 참석 대상이 아니라는 통보를 받았다. 방통위원장은 국무위원이 아니지만 2008년 방통위 탄생 이후 14년간 국무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통보’를 두고 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것이란 지적이 나왔다. 그리고 윤 대통령이 17일 출근길에서 직접 방통위원장 거취..

법인세·상속세·주식양도세까지 줄줄이 부자감세 예고 (2022.06.13/뉴스데스크/MBC)

정부가 세금을 깎아주는 방안들을 줄줄이 예고 하고 있습니다. 법인세, 상속세, 증여세, 재산세, 그리고 주식 양도세까지. 주로 부자들이 내는 세금 이죠. 돈 들어 갈 곳은 많은데, 이렇게 부자들의 세금을 깎아 주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https://www.youtube.com/watch?v=o5qEs6cczLc&ab_channel=MBCNEWS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378083_35744.html 법인세·상속세·주식양도세까지 줄줄이 부자감세 예고 정부가 세금을 깎아주는 방안들을 줄줄이 예고 하고 있습니다. 법인세, 상속세, 증여세, 재산세, 그리고 주식 양도세까지. 주로 부자들이 내는 세금 이죠. 돈 들어 갈 ... imnews...

백운규 구속영장 기각…법원, 혐의 소명·추가수사 필요성은 인정

전 정권 수사착수 신호탄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 법원, 혐의 대체로 인정…문 정부 청와대 수사 확대될듯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5일 오전 서울 송파구 문정동 서울동부지법에 구속 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들어가면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산하기관장들을 압박해 사표를 받아냈다는 혐의를 받는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다만 범죄 혐의는 대체로 인정하는 취지여서 검찰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로 수사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신용무 서울동부지법 영장전담부장판사는 15일 밤 9시40분께 “범죄 혐의에 대한 대체적인 소명은 이루어진 것으로 보이나 일부 혐의는 다툼의 여지가 있다. 도망 염려가 없고 상당한 양의 증거가..

금품수수 혐의 기자 구속에 “감시 제대로 못했다” 언론계 자성

언론노조 부울경협의회 “언론인 스스로 돌이켜보는 계기여야” 국민일보 경남창원 주재 기자가 건설업자로부터 억대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전국언론노조 부산울산경남협의회는 15일 “부끄러움은 우리 지역 언론 몫”이라며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 언론노조 부울경협의회는 경남도민일보, 경남신문, 경남일보, 경상일보, 국제신문, 부산일보, 부산MBC, CBS경남, CBS부산, CBS울산, MBC경남, 울산MBC, UBC울산방송, KBS경남, KBS부산울산, KNN 소속 언론 노동자들의 협의체다. 언론노조 부울경협의회는 이날 성명을 내어 “국민일보 경남 주재 기자가 금품수수로 구속돼 동료 언론인들에게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며 “경찰은 해당 기자에게 부정청탁금지법 위반과 알선수재 혐의를 적용했다. 당사자는 ..

방통위원장에 ‘몰염치’ ‘유감’ 사퇴 종용하는 언론과 여당 주장은 맞나

[비평] 조선일보 통해 시작된 여권의 ‘방통위원장 흔들기’…방통위설치법 무시한 위험한 주장 우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지난 4월 국무회의에 참석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지방선거가 끝나자 여권의 본격적인 ‘방송통신위원장 흔들기’가 조선일보를 통해 시작됐다. 문재인정부에서 임명된 한상혁 위원장 임기는 2023년 7월까지다. 조선일보는 지난 9일 란 제목의 1면 머리기사에서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과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을 소위 ‘문재인정부 알박기’의 주요 인물로 꼽았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조선일보와 인터뷰에서 한상혁 위원장과 전현희 위원장을 언급하며 “전임 정부 기조를 하나부터 열까지 수행했던 분들인데, 새 정부에서 여전히 버티고 있는 것은 몰염치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윤석열정부 들어 여..

박근혜 사면 소식에 주가 오른 대유위니아그룹, 왜? [박근혜 사면]

광주광역시 위니아딤채 공장 전경. [사진 대유위니아그룹] 24일 박근혜(69) 전 대통령 사면 소식으로 자동차 전장과 가전 사업 등을 영위하는 대유위니아그룹이 주목받고 있다. ‘박근혜 사면 테마주’로 꼽힌 이 그룹 계열사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면서다. 대유위니아가 박 전 대통령 관련 테마주로 꼽히는 것은 그룹 최대주주인 박영우(66) 회장과 박 전 대통령의 관계 때문이다. 박 회장은 박 전 대통령의 조카사위다. 박 회장은 박 전 대통령의 이복언니인 고(故) 박재옥씨의 장녀 한유진 대유몽베르컨트리클럽 부회장과 결혼했다. 공식적인 자리에 잘 나서지 않아 은둔의 경영자로도 불린다. 박 회장과 특수관계인이 그룹의 지주사 격인 동강홀딩스의 지분 43.16%를 보유하고 있다. 박 회장이 1999년 광주광역시에 설립..

윤 대통령 “용산공원, ‘내셔널 메모리얼 파크’로…동상도 건립”

與오찬 회동서 추모공원 구상 밝혀 “국가 위해 희생한 분들 동상도” ‘국립추모공원’ 등 명칭 놓고 고민 尹 ‘도어스테핑’에 與참석자들 호평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지도부와의 오찬 회동에서 이준석 대표, 권성동 원내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김지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이준석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를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초청해 오찬 회동을 했다. 윤 대통령은 용산 공원 개방 첫날인 이날 용산 집무실 주변의 시민공원 조성 계획을 직접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미군 부지를 모두 돌려받으면 센트럴파크보다 더 큰 공원이 된다”면서 “공원 주변에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위한 작은 동상들을 세우고 ‘내셔널 메모리얼 파크’로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