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윤리환경 1241

공시지가 현실화에 180도 다른 언론 반응

정부가 공시지가 현실화 즉, 시세 대비 공시가율의 간극을 좁히겠다고 밝혔다. 공시가격은 건강보험료·기초연금 등 60개 항목을 산정하는 데 연동된다. 시가 대비 50~70%에 그친 공시가격이 부동산 가치를 왜곡하고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국토연구원은 27일 공청회에서 80%, 90%, 100% 안을 제시했는데 더불어민주당은 ‘2030년까지 90%’ 로드맵을 제시했다. 9억원을 중심으로 가격대별 현실화율 상승 속도에 차등을 두는 방안이 유력하다. 덧붙여 1가구 1주택자에 한해 재산세를 감면해주는 정책이 추진된다. 28일자 주요 종합일간지들이 어느 부분에 초점을 맞췄는지 살펴봤다. 대체로 공시지가 현실화가 보유세 부담 등을 늘릴 거라고 전망한 가운데, 보수성향 신문들은 사실상 ‘보편 증세’라는..

"쓰레기, 예의를 갖춰 버려야 합니다" 국내 대표 '쓰레기 박사'

[토요판] 인터뷰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장 배달 포장랩은 재활용 어려운 PVC 재활용 되는 가정용 랩과 섞이면 분리배출 한들 재활용 공정 망쳐 택배 테이프는 종이 재질이라도 뜯어서 일반 쓰레기로 배출해야 재활용 선별 작업자 '손톱 곰팡이' 깨끗이 씻어 재질별로 내놓으시길 코로나19가 일깨우는 '버림의 윤리' '재활용되니까 괜찮다'는 면죄부 재사용으로 소비 줄이는 게 우선 유튜브 갈무리 ▶ 코로나19 시대는 ‘버림’으로써 삶에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는 시기이기도 하다. 지금 꼭 해야 하는 일과 나중에 해도 되는 일, 꼭 만나야 할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구분하게 되었듯이. 비대면 영향으로 이용이 급증한 택배와 배달, 그에 따른 엄청난 양의 포장재와 일회용기들을 처리할 때도 ‘버림’의 의미..

[화보] 19년 만에 뜬 '핼러윈 블루문'..다음은 2039년

핼러윈데이(Halloweenday)인 31일 오후 울산 태화강 상공에서 19년 만에 뜬 '핼러윈 블루문' 주위로 떼까마귀가 비행하고 있다. 2020.10.31/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핼러윈데이(Halloweenday)인 31일 오후 울산 태화강 상공에서 19년 만에 뜬 '핼러윈 블루문' 주위로 떼까마귀가 비행하고 있다. 2020.10.31/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핼러윈데이(Halloweenday)인 31일 오후 울산 태화강 상공에서 19년 만에 뜬 '핼러윈 블루문' 주위로 떼까마귀가 비행하고 있다. 2020.10.31/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핼러윈데이(Halloweenday)인 31일 오후 울산 태화강 상공에서 19년 만에 뜬 '핼러윈 블루문' 주위로 떼까마귀가 비행하고 ..

전세대출도 원금·이자 함께 나눠 갚으세요

주택금융공사 ‘분할상환’ 상품 출시 국민주택 규모 최대 40% 소득공제 자료사진 주택담보대출처럼 이자와 원금을 함께 갚아나가는 부분분할상환 전세대출 상품이 나온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30일 본인과 배우자가 무주택자인 경우 대출금 일부를 상환해가면서, 갚은 원금과 이자에 대한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는 ‘부분분할상환 약정자 특례 전세자금보증’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대출 기간 동안 원금의 5% 이상을 분할상환해야 하며 최저 보증료율(0.05%)이 적용된다. 전세자금대출은 보통 은행에 주택금융공사 등의 보증서를 내고 대출을 승인받아, 만기 때 일시 상환하거나 갱신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주택금융공사는 원금을 함께 상환하는 방식의 이 상품을 이용하면 ‘비과세 고금리적금’에 가입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154억원짜리 땅 4800명에게 쪼개팔기..기획부동산만 '960억원' 챙겨

[국감브리핑]경기도 내 지분거래 5년來 3만건↑ 소병훈 "기획부동산 쪼개팔기 강한 규제 필요" 뉴스1 © News1 김평석 기자 (세종=뉴스1) 김희준 기자 = 경기도에서 기획부동산이 낀 '지분쪼개기' 거래가 5년만에 3만건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기획부동산은 154억원으로 매입한 땅을 960억원에 4800명에게 쪼개판 정황이 적발됐다. 20일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경기 광주시갑)이 2015년 1월부터 2020년 9월까지 경기도에서 발생한 토지 지분거래 내역을 분석한 결과 2015년 토지 지분거래 수는 5만2062건에 불과했지만, 2016년 6만2742건, 2017년 7만3704건, 2018년 7만8569건을 기록한데 이어 2019년에는 무려 8만370건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화성시가 총..

2020.10.07 대 2009.04.30 반복되는 10년주기 기사

[시사텔링] 다시 고개 드는 ‘집값 폭락론’…왜?2020.10.07 微視- 5년後 공급물량 증가, 하방압력 확대 巨視- 美 금리 인상 가능성, 韓 금융 치명타 文정부-차기 정부, 모든 시나리오 대비해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최근 부동산 시장과 업계 일각에서 '집값 폭락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물론, 주택가격이 큰폭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 건 하루이틀 일이 아닙니다. 노무현 정권 당시 청와대 홍보수석을 역임한 조기숙 이화여대 교수에 따르면 심지어 문재인 대통령마저 "일본처럼 우리나라도 곧 집값이 폭락하니 집을 사지 말고 기다리라"고 측근들에게 말했다고 합니다. 정작 시장은 문 대통령의 전망과는 반대로 움직이긴 했지만요. 서울·수도권 곳곳에서 아직도 신고가가 속출하고 있..

최악 전세난에 '빈집세' 검토...수도권 규제지역 대상

빈집 늘고, 전세물량 잠기자 전세난 대응책으로 검토 공시지가 1% 안팎 세금 부과...캐나다, 홍콩 등 도입 중 보유·거래세 강화에 빈집세까지 도입하면 조세저항 커질듯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최악의 전세매물 품귀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소유자가 집을 비워두면 세금을 부과하는 일명 '빈집세'가 검토된다. 전세난이 가중되는 상황이지만 전국적으로 빈집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최근 계약갱신청구권 시행 이후 집을 비워 놓는 집주인이 늘어나는 부분을 제도적으로 규제할 필요성이 커졌다. 빈집에 대한 사회적 문제가 커지자 해외에서도 빈집세를 도입하는 추세다. 다만 사회적으로 깊이 있는 공론화 과정을 거치지 않아 당장 시행하기엔 부담이 클 것이란 시각도 있다. ◆ 빈집에 공시지가의 약 1% 세금 부과 27일 정치권..

공시가격 현실화율 90%까지 맞춘다…유형별 가격대별 속도 달라(종합)

국토연구원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율 제고방안 공청회 주택은 9억원 기준으로 현실화율 제고 속도 차별화 (서울·세종=연합뉴스) 윤종석 김동규 홍국기 기자 = 부동산 공시가격의 시세 반영률을 높이기 위한 장기 방안이 발표됐다. 이 방안은 국토부의 용역을 받아 연구를 진행한 국토연구원의 연구 결과로서 복수의 안이 제시돼 확정적인 내용은 없지만 현재 50~70%인 현실화율을 90%까지 통일시키되 유형별, 가격대별로 목표 도달 속도와 시점을 달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여당은 모든 부동산의 공시가격 현실화율(공시가/시세)을 2030년까지 90%로 올리는 방안을 유력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혀 향후 논의 결과가 주목된다. 국토연구원은 27일 서울 양재동 한국감정원 수도권본부에서 공시가격 현실화율 제고 로드맵을..

"머지않아 주인 없는 땅 속출할 것"…인구문제 전문가의 경고 [노경목의 미래노트]

유선종 건국대 부동산학 교수 전망 "인구감소 효과에 상속세 부담 겹쳐" 세대수 증가로 서울 등 집값은 유지 원본보기 유선종 건국대 교수 주택 시장이 혼조세다. 지금까지의 상승세가 지속될지, 가격이 떨어질지는 쉽게 맞추기 어렵다. 다만 영원히 가격이 오르는 자산이란 있을 수 없는만큼 언젠가는 부동산 시장에도 조정기가 올 수 밖에 없다. 이번에 조정기가 닥친다면 과거와는 다를 모습이 될 가능성이 높다. 부동산 수요 증가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인구가 감소하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외국인의 이주를 제외한 한국 인구는 지난해 11월부터 감소하기 시작해 올해 7월까지 9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민자를 포함한 총 인구 역시 2029년부터는 줄어들 전망이다. 이같은 인구구조의 변화는 부동산 시장에 어떤 ..

색상, 군중 및 번잡: 조선의 장날

버트 네프 다시 한 번 김장(김장을 담그는 계절)이 다가왔고 시장에는 배추와 필요한 재료들을 사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양배추, 당근, 감자 등 각종 채소들이 눈에 띄게 진열되어 있지만 쇠고기와 돼지고기를 파는 노점(놀라울 정도로 많은 양이 수입됨), 구식 통닭 튀김, 면류, 어묵, 보기 전에 냄새나는 생선, 해산물 등이 있다. 담요와 베개, 폐점 선언 표지판인 BYC 속옷이 가득 찬 테이블, 한 켤레에 500원짜리 양말도 있다. 시끄럽고 화려하지만 활기차다. 하지만 19세기 후반의 시장은 어땠을까요? 초기 서양인 중 많은 사람들이 고향의 편지나 그들이 출판한 기사와 책에 이러한 시장에 대해 썼고, 그들의 설명은 대체로 같았다. 하지만 눈에 띄는 작가는 한 명 있었는데, 그가 목격한 모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