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공시지가 현실화 즉, 시세 대비 공시가율의 간극을 좁히겠다고 밝혔다. 공시가격은 건강보험료·기초연금 등 60개 항목을 산정하는 데 연동된다. 시가 대비 50~70%에 그친 공시가격이 부동산 가치를 왜곡하고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국토연구원은 27일 공청회에서 80%, 90%, 100% 안을 제시했는데 더불어민주당은 ‘2030년까지 90%’ 로드맵을 제시했다. 9억원을 중심으로 가격대별 현실화율 상승 속도에 차등을 두는 방안이 유력하다. 덧붙여 1가구 1주택자에 한해 재산세를 감면해주는 정책이 추진된다. 28일자 주요 종합일간지들이 어느 부분에 초점을 맞췄는지 살펴봤다. 대체로 공시지가 현실화가 보유세 부담 등을 늘릴 거라고 전망한 가운데, 보수성향 신문들은 사실상 ‘보편 증세’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