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은밝혀진다 1222

박근혜 정부 기무사 '입대 예정자' 사찰 문건 최초 확인

박근혜 정부 시절 옛 국군기무사령부(현 군사안보지원사령부)가 민간인 신분인 입대 예정자를 사찰해 정보를 수집한 사실이 문건으로 처음 확인됐다. 뉴스타파는 14일 박근혜 정부 시절 기무사가 입대 예정자를 사찰한 '첩보 입수 보고' 문건을 확보했다. 2014년 1월 7일 국군 제316기무부대가 작성한 '첩보 입수 보고(육군 논산훈련소 훈련병 OOO / 사이버)'라는 제목의 문건에는 박근혜 정부 시절 군복무를 한 김성철(가명) 씨에 대한 인적사항 등이 적혀 있다. 이 문건에서 기무사는 김 씨를 "OO 성향 인터넷 사이트인 OOO 운영 관리자로 활동하며 좌파단체와 연대하여 국보법 폐지 및 미군철수 주장, 제주 해군기지 건설 반대 등 반정부 활동에 적극 참여타 육군 병사로 입대한 용의자"라고 표현했다. 이밖에 당..

"정경심 항소심서 드러난 검찰 증거 1호 PC, 허위·은폐로 얼룩져"

[2심 첫 공판] 검찰, 동양대 PC 포렌식 전 USB 삽입..정경심 측 "PC 증거 오염, 위법한 증거" 고일석 "검찰이 제시한 증거와 주장은 허위와 은폐, 왜곡, 취사선택으로 가득 차 있다" [정현숙 기자]= 정경심 동양대 교수 변호인단이 12일 서울고법 형사1-2부(엄상필·심담·이승련 부장판사) 항소심 공판에서 검찰의 핵심 증거로 쓰였던 동양대 강사휴게실 컴퓨터에 대해 3가지 '위법수집증거' 즉 허위 사실을 입증하면서 검찰의 거짓이 드러났다. 사진: 2019년 9월 10일 동양대 강사휴게실에서 발견될 당시의 정경심 교수의 PC 2대. ⓒ더브리핑 갈무리 이날 정 교수 측 변호인단은 동양대 조교에게 검찰이 임의제출 받은 컴퓨터에 외부 USB가 1분 13초가량 삽입돼 있었다며 "증거 오염 가능성이 충분하..

조선일보 서중회(序中會)를 아시나요?

1. 한자(漢字)로 기재한 14명. 올해도 조선일보 2면에 어김없이 등장했다. 모두 14명의 이름. ‘방일영장학생’ 선발자 명단이다. 조선일보는 방 씨 가문 시조격인 방응모의 큰손자, 방일영의 이름을 딴 재단을 통해 장학생을 선발한다. '방일영문화재단'은 매년 대학교 1학년 학생 가운데 장학생을 뽑는데 혜택은 다른 장학재단보다 월등하다. 3년치 등록금 전액과 3년 동안 매월 60만 원의 장학금을 준다. ▲ 2020년 11월 14일 조선일보 2면, 제48기 방일영장학생 14명 선발 조선일보는 지면에 선발 학생의 이름을 한글이 아닌 한자로 기재했다. 이 신문은 1980년 후반부터 지면에 인명을 모두 한글로 표기하고 있다. 그런데 유독 장학생 명단은 지금까지 한자를 고집하고 있다. 이유는 알 수 없다. 한자 ..

대법 “전두환 연희동 자택 안 이순자 명의 본채 압류는 부당”

연희동 전두환 씨 자택ⓒ지지옥션 검찰이 미납 추징금 집행을 위해 전직 대통령 전두환 씨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의 본채와 정원을 압류한 것은 부당하다는 결정이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다만 대법원은 자택 내 별채를 압류한 것은 정당하다고 봤다.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12일 "이윤혜 씨(전 씨의 셋째 며느리) 소유의 별채에 대한 2013년 압류처분은 적법하다"며 "이에 대한 재판 집행에 관한 이의 신청은 기각한다"고 본 원심결정을 확정했다. 또 대법원 2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지난 9일 "(연희동 사저) 본채 및 정원에 대한 2013년 압류처분은 위법하므로 이를 취소한다"는 원심의 결정을 확정했다. 전 씨의 연희동 자택은 부인 이순자 씨 명의 본채, 비서관 명의 정원, 며느리 명의 별채 ..

오세훈이 밝힌 ‘서울형 방역’…“노래연습장에 신속항원검사 키트 시범 도입”

“식약처 허가 없어 자가진단 키트 도입 안 돼” 주장에 식약처장 “현재 신청된 자가검사 키트는 없어”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서울시청에서 다중이용시설 업종별 특성을 반영한 '서울형 상생방역 추진방향'을 브리핑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뉴시스 / 공동취재사진 오세훈 서울시장은 12일 '서울형 상생 방역'을 추진하겠다며 중앙정부를 향해 코로나19 자가진단 키트를 도입해달라고 촉구했다. 또한, 노래연습장에는 신속항원 검사키트를 도입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서울형 상생방역 추진방향'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희생을 강요하는 일률적인 '규제 방역'이 아니라 민생과 방역을 모두 지키는 '상생 방역'으로 패러다임을 바꿔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

검찰, 이진석 靑상황실장 전격 기소. 靑 "유감" 반발

2021-04-09 조남관 총장대행 "주요사건 신속 처리하라"에 범여권 초비상 검찰이 9일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과 관련, 이진석(50)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기소해 청와대가 강력 반발했다. 여당의 4.7 재보선 참패후인 8일 조남관 검찰총장 권한대행이 대검 간부들에게 “선거가 마무리된 만큼 주요 사건들을 신속하고 엄정히 처리하라"고 지시한 데 따라 검찰이 본격적으로 권력형 사건 수사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한 양상이어서, 여권이 초긴장하는 분위기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권상대 부장검사)는 이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이 실장을 불구속 기소했다. 지난해 1월 29일 송철호 울산시장,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 한병도 전 정무수석 등 13명을 재판에 넘긴 이후 1년 4개월 만의 추가 기소다. 청와..

정은경 '오세훈 서울형 거리두기'에 난색…"유흥시설 집합금지는 불가피"

오세훈 '업종별 영업시간 차등화' 시동, 정부여당 반발 서울시 "유흥주점은 자정, 주점은 밤 11시, 음식점은 밤 10시까지" www.viewsnnews.com/article?q=190841 오세훈 '업종별 영업시간 차등화' 시동, 정부여당 반발 서울시 "유흥주점은 자정, 주점은 밤 11시, 음식점은 밤 10시까지" www.viewsnnews.com 서울시 업종별 거리두기 차별화 정부 협의 쉽지 않을 듯 [청주=뉴시스]강종민 기자 =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 2021.03.22. ppkjm@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11일 유흥시설에 대한 영업허용 등 오세훈 서울시장의 이른바 '서울형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예고에 "유흥시설에 대한 집합금지는..

임종석 “‘울산 사건’ 의도적 기획됐다…책임자는 윤석열”

검찰이 ‘울산시장 선거개입’ 혐의로 이진석 청와대 비서실 국정상황실장을 재판에 넘긴 데 대해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부당하고 비겁하다”라고 비판했다. 임 전 실장은 10일 페이스북에서 “검찰 주장대로 청와대가 조직적으로 개입한 사건이라면 당시 비서관이었던 이진석이 무슨 권한으로 그 일의 책임자일 수 있나”라고 따져 물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검사 권상대)는 전날 이 실장,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 등이 2018년 6·13 지방선거 당시 울산시장 선거에 개입했다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검찰은 2018년 5월 선거를 앞두고 당시 재선에 도전했던 김기현 전 울산시장(현 국민의힘 국회의원)의 핵심 공약인 산재모병원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하지 못했다고 발표된 ..

오세훈 부정적 ‘편파보도’ 서울의소리 굿모닝충청 제재

구체적 근거 제시 않고 주장하거나 지나치게 감정적 보도에 ‘경고문 게재’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가 8일 공개한 지난 7일 회의 결과에 따르면 부족한 근거를 바탕으로 서울시장 후보를 비교한 서울의소리, 국민뉴스, 굿모닝충청이 ‘경고문게재 및 경고문 게재 알림표시’ 제재를 받았다. 서울의소리와 국민뉴스는 “K브랜드 성공한 벤처기업부 장관 박영선 VS 무상급식 반대 셀프 사퇴 전 서울시장 오세훈” 기사를 게재했다. 두 기사는 같은 내용이다. 이들 기사는 박영선 후보에 대해 “‘중소기업인들, 서민, 청년과 무직자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발로 뛰는 장관, 또한 시민과의 대화에서 경청하고 소통을 하는 장관, 일 잘하고 성과와 업적을 통해 실력을 인정 받은 박영선’이라는 평가를 받았다”며 “특히 박영선 후보는 'K브..